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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언론의 항복문서
11/01/2019 10:00
조회  377   |  추천   14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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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7월 8일, 김정일은
'통일에 역행하는 모략지(-紙)는 마땅히 길들여야'라는 논평을 발표했다.
그러자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은 2000년 8월 5일
46명의 언론사 사장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했다


거기서 남북 언론인들은 '남북언론 합의문'을 발표하게 된다.

  • 북한체제비판 反북/反김정일보도 금지
  • 연방제통일반대 反통일보도금지
  • 퍼주기반대 反화합보도금지
  • 우리민족끼리 통일전선폭로 反민족 보도금지

말이 합의문이지 항복문서였다.
이때부터 언론은 김정일을 '위원장'으로 극진히 예우하기 시작했다.


북괴는 국군포로, 납북자, 납치 등을 금기어로 정했다.
한국 언론은 이들을 '전쟁시기 생사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란
해괴한 짜깁기 용어로 바꾸어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 표현대로 적십자 이산가족 상봉에서 전후 납북자는 배제되었다.


이밖에도 핵무기 개발, 고난의 행군 350만 아사, 탈북자, 꽃제비,
국가보안법 페지, 강제집단수용소, 인권문제, 김정일의 건강과 세습 등
북괴체제 유지나 존속에 관련 사항은 보도해서는 안되는 금기사항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전교조, 한총련 등과 함께
한겨레, 오마이뉴스 등 친북언론은 김정일의 지도자상을 부각시키면서
연방제, 6.25 북침설, 주한미군 철수 여론을 확산시켰다.
심지어 방송3사는 아웅산 묘소와 KAL기 폭파도
안전기획부(현 국정원)가 저지른 공작이라고 유포시켜 나갔다.


북괴는 반역, 독재, 패당, 괴뢰, 역도, 충견, 호전광, 파쇼 등
2009년 (이명박 정부) 일일 평균 70여 회에 달하는 대남 비방을 했지만
언론3단체 (언론노조, 기자협회, PD협회)는
지금도 남북언론 합의문을 충실하게 지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朴'으로, 김정은은 '국방위원장'이라 지칭하는 식이었다.

뉴스의 양이나 질에서 비대칭 구조를 갖고 있는 북한과
남북언론 합의문을 맺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었다.


대중문화 공연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방송의 북한 짝사랑은 더 심해졌다.
SBS의 평화친선음악회, 조용필의 평양콘서트,
MBC의 민족통일음악회, 이미자의 평양 동백아가씨, 오! 통일 코리아,
KBS의 전국노래자랑-평양 편, 남북교향악단 합동공연...


이런 공연은 북괴에 거금을 건네주는 퍼주기 성 방북공연이었다.
뿐만 아니라 제작비를 초과 집행하거나 뒷거래로 엄청난 물품을 기증하곤 했다.
KBS는 승인된 제작비 12억원에서 4억원를 초과 지급했으며,
MBC는 현금으로 지불한 제작비 외에 칼라 TV 5천대를 별도로 주었다.


그러던 중, 한쪽의 일방적인 선의와 화합의 의지만으로는
그 어떤 평화도 이루지 못함
이 북괴의 도발을 통해 밝혀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002년 6월 29일 연평해전이었다.


_____

참고: '좌파정권 10년 방송은 이런 짓들을 했다' p3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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