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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닮아가는 대한민국
01/10/20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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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박정희 대통령에게 영빈관은 커녕 격을 낮춰 필리핀 총리를 만나게 했던 나라.

6.25 때 육군을 파병해 주고, 6.25 후에는 경제원조까지 해주던 

우리보다 훨씬 잘 살았던 선망의 나라 필리핀.


1960년대  한국의 국민소득은 북한보다 낮은 $80 선이었다.

그때 중국은 $100, 필리핀은 $300이었다.

하지만 이제 필리핀은 국민의 20%가 하루  $10로 사는 빈국이다.


1965년 마르코스가 들어서며 사치와 자본주의 탄압으로 경제는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마르코스는 우파였지만 부패했다.

1980년대 중반 마르코스가 정적 아키노 상원의원을 암살했다.

분노한 좌파 국민들의 엄청난 시위로 마르코스는 하와이로 망명했다.

이때 필리핀 시위 군중의 노란 리본과 셔츠가 김대중의  평화민주당 색이 됐고,

노무현을 거쳐 세월호 리본으로 이어진다.


마르코스가 축출되고 아키노의 부인 코라손 아키노가 대통령이 되었다.

좌파인 그녀는 아이러니컬 하게도 사탕수수 농장의 지주로서 큰 부자였다.

한마디로 강남에 사는 부유한 좌파 판검사/정치인, 즉 오늘날 한국의 '강남 좌파'였다.


코라손은 민주화, 민족주의, 미군범죄, 자주국방 등

흔한 속임수 명분을 내세우며 미군철수를 주장했다.

1992년 미군이 철수했다.


내리막길 걷던 필리핀 경제는 곤두박칠 치기 시작했다.

한해 200여 척의 함정을 수리하던 수빅만 해군기지는 황무지가 되었다.

외국 자본도 60% 이상이 빠져나갔다.


미군 철수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은

미군의 달러에 의존했던 하위계층이었다.

미군이 남기고 간 땅 등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한 계층은

군장성/정치인/공무원이었다.


미국이 나가자 중공은 즉시 필리핀 해상까지 중국의 영해로 선포했다.

난사군도와 스카보러섬을 막강한 해군력으로 강제 점거했다.

필리핀은 이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여 승소했다.

그러나 중공은 군사 활주로까지 만들어 남중국해 군사 요충지로 현재 사용 중이다.


2013년 6월 대만 어선이 필리핀 영해를 침범했다.

필리핀 해군의 총격으로 어민이 죽었다.

중공이 나서 필리핀을 규탄하기 시작했다.

필리핀은 유엔에 제소했지만 아무도 필리핀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영토 침범 적을 향한 영웅적 행동도 힘이 없으면 

먼저 사과하고 배상하는 굴욕에서 배워야 한다'고 평가했다.

국제 관계는 힘의 논리라는 게 냉엄한 현실이다.


1992년 개헌으로 외국군 주둔을 금지했던 필리핀.

사태가 이렇게 전개되자 2016년 다시 미군을 주둔시켰지만

잃어버린 24년을 되찾지는 못했다.

지금도 7백만이나 되는 필리핀 여성이 외국에서

몸을 팔거나 가정부로 돈을 벌어 나라를 지탱하고 있다.


자체 국방력이 있는 나라는 세계에서 미국, 러시아, 중국 정도이다.

영국도, 독일도, 프랑스도 다 동맹에 의지한다.

'국제 관계는 힘의 논리'이다.

이를 직시하지 못하면  결국 쇠퇴와 멸망의 길을 거쳐 퇴출된다.


강남 좌파의 목표는 한미동맹 파괴와 주한미군 철수이다.

역시 민주화, 민족주의, 미군범죄, 자주국방 등 흔한 속임수 명분이다.

미국도 이젠 대충 마음을 정리하는 듯 하다.


미군이 철수하면 경제적 추락은 물론 당장 안보가 망가진다.

서해는 중공의 바다와 어장으로 변하고, 동해는 일본의 바다와 어장이 된다. 

독도에 일본 해군이 주둔하고, 백령도/연평도엔 북괴가 주둔한다.

매년 북괴에 수 조원의 조공을 바쳐야 함은 물론이다.


소설이며 영화라고?

그렇다면 당신은 교만하다.

성경에서 좋아하는 구절만 믿어 하나님에 대해 교만하듯,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면서도

내게 유리한 역사만 기억하겠다는 교만이다.


나의 영원한 조국 대한민국!

우리 대한민국에 대해 안타깝고 안쓰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당장 우리 조국에 가서 고함이라도 지르고픈 절박한 심정이다.



<어느 미국 LA 교민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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