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bon
주춧돌(nasabon)
기타 블로거

Blog Open 08.28.2017

전체     21503
오늘방문     48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0 명
  친구 새글
등록된 친구가 없습니다.
  달력
 
문재인의 길었던 하루
11/09/2017 10:00
조회  1344   |  추천   34   |  스크랩   2
IP 99.xx.xx.57


The Longest Day.

노르망디 상륙작전 영화 이름이다.

트럼프 방한 하루가 문재인에겐 아마도 the longest day 이지 않았을까.

이 하루 동안 문재인의 뻘짓을 정리해보자.


1. 세상에! 국빈 초청하고 성조기도 안걸다니...



트럼프 아태순방에서 한국은 제외될 뻔했다.

취임 후 아무도 안와 외국정상 방문이 간절한 문재인은 애가 탔다.

국빈초청하겠다는 애걸에 트럼프는 하루만 머물겠다며 시큰둥했다.


이에 진심 환영한다고 말한 문재인은 

피초청국 정상이 오갈 광화문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내걸지않았다.

삐지기는? 아무리 그래도 동방예의지국의 예는 지켜야 했다.

그렇게 태극기가 싫으면 성조기라도 내걸었어야지.


2. 문재인의 오지랖 - 평택


트럼프는 적와대로 가면서 자국 장병 격려 차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 들렀다.

찬스를 살리려 안달인 문재인은 이때다 싶어 미리 가 기다렸다.

가족모임(!)에 불쑥 문재인이 얼굴을 디밀자 트럼프는 불쾌했다.

이곳에서의 주인공은 트럼프인테 예우상 문재인도 한마디, 사진도 같이...


외교상으로도 큰 실례다. 

해외언론은 문재인이 그만큼 외교에 무지한 

아마츄어이며 평택 방문은 오버라고 일제히 조소했다.

정말 어이없는 뻘짓이다. 


황당한 뻘짓은 이어졌다.

수행한 박수현 적와대 대변인이 개인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이 동영상은 적와대 페이스북 공식계정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세상에! 정식 카메라팀도 아닌 대변인의 휴대전화로...


생중계 2분쯤 지났을 때 美경호원의 제지를 받았다.

이 대화가 생중계되자 일부 네티즌이 '고압적'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미국은 동네 경찰도 임무수행 중 '웃지 않는 훈련'을 받는다.


3. 영어는 커녕 자국어부터 먼저 공부해야



트럼프: (속으로) 아-, 네...  통역이 있어도 안되는 건 안되는군요, 안타깝습니다.


통역사가 단답형으로 욧점을 찔러줘도 문재인은 무슨 질문인지 모르겠단다.

영어가 안되 안되는 줄 알았더니 국어가 안되 안되는 거였다.

덕분에 아기 사슴 밤비의 순박한 눈망울은 흠뻑 감상할 수 있었다.


트럼프는 한쪽 귀에 눈에 잘 안띄도록 이어폰을 착용했는데

문재인은 왜 저렇게 양쪽에 거창하고 촌스런 걸 착용했을까...


나는야 촛불 아이언맨, 김정은의 X맨, 조선의 어벤져스!

이 기회에 폼잡아야지 언제 폼잡盧?  앗싸! 폼난다 폼나! 


4. 트럼프 긴급 역주행


청와대 만찬을 마치고 밤 10시30분쯤 트럼프는 숙소로 돌아가고 있었다.

종북좌파 시위대가 종이컵, 물병, 야광봉 등을 던지기 시작했다.

경찰이 그물망을 치자 시위대는 야광봉으로 

경찰 방패를 치며 '폭력 경찰 물러가라'를 외쳤다.


폭력의 새로운 정의가 탄생하는 순간!

쏟아지는 잡동사니에 무엇이 섞였는지 알 수 없는

트럼프 행렬은 결국 행로를 바꿔 역주행해 숙소로 갔다.


돈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시위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대한민국으로 거듭나는 촛불의 기적이었다.


5. 유인물 간첩 



이 와중에도 임무에 충실한 사람은 있었다.

반 트럼프 유인물 1만 3천여장을 배포하는 20대 청년을 잡고 보니

대남선전용 북괴 삐라 1만 5천장이 나왔다.

안철수의 '요즘 세상에 빨갱이가 어디 있어요?' 하던 말이 생각난다.


그런데도 경찰은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 확인 중이란다.

캬-! 돌다리도 두드려 건너는 용의주도한 경찰!

지난 촛불집회 때 태극기 불태웠던 얼빠진 청년처럼 

이 청년도 수고했다는 격려와 함께 며칠 후 훈방되겠지.


6. 정수기의 곶감 선물



문재인이 트럼프와 아웅다웅 하는 사이 

고장난 정수기는 멜라니아에게 곶감을 선물했다.

사진에 보인 곶감은 아니고 적와대에서 손수 말린 곶감이라 한다.


보통 말린 과일은 방역상 반입이 금지된다.

한국은 물론 미국도 그렇다.

그런데 말린 과일인 곶감을 선물해?!


이제 멜라니아에게는 세 가지 선택이 있다.

불법반입하거나, 버리거나, 다 먹어야 한다.

어찌 선택할 지는 I don't know.


정수기는 지난 번 미국방문에서도 외교행랑에 젓갈을 넣아갔다.

공관장에게 손수 만든 젓갈 나누어주려는 갸륵함은 좋지만

외교가 갸륵함으로 되지는 않는다.

치외법권을 이용해 한번 해봤으면 깨우쳐야지.

사람이고 기계고 고장나면 법대로가 아니라 멋대로 움직이나 보다.


7.  트럼프 국회연설



미국은  한 해에 한 명 꼴로 외국 정상에게 연설 기회가 주어진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2000년 이후 17년 동안 

외국정상의 국회연설이 고작 4건에 불과하다.


강력한 대통령 중심제가 원인이라 핑게 대지만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가장 강력한 대통령 중심제인 미국은 외국정상의 국회연설이 많기 때문이다.

내가 보는 진짜 이유는 국회의원이 개차반이기 때문이다.


이런 개차반 국회의원 앞에서 트럼프가 연설을 자청(?)했다.

당연히 연설은 교육적이었다, 반공교육!

남의 나라에서 그 나라 국회의원을 교육하는 연설은

아무리 바른 말이라 하더라도 결례를 넘어 듣도 보도 못한 일이다.


그래도 그래야만 하는 트럼프그렇지 않도록 사전조율 못하는 외교(행정)력,

암 말도 못하는 국회의원, 그걸 명연설이라며 좋다는 국민... (오해 마시길...)

야바위 촛불반역이 가능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8. 압권 DMZ 



미국은 우리가 낭만적으로 대할 수 있는 그런 녹록한 나라가 아니다.

    1. 트럼프는 애초에 DMZ 방문할 지에 대해 놀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 그러더니 트럼프는 가고 싶다고 말을 바꾸었다.
    3. 그러다가 미국측이 일정상 못간다고 발표했다.
    4. 한미 양국 언론은 DMZ 방문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5. 그러나 정상회담에서 트럼프는 DMZ 방문의사를 밝혔다.
    6. 미국 정보당국은 북괴의 통신이 급증하고 인민군의 특이동향을 포착했다. (진짜 이유)
    7. 트럼프는 날씨 관계로 DMZ 방문을 취소했다. (가짜 이유)
    8. 문재인은 헬기 타고 DMZ 근처까지 미리 갔다가 똥개처럼 되돌아 왔다.
      (한국 헬기도 가는데 미국 헬기가 가지 못 할 이유가 없다.)
    9. 트럼프는 DMZ 방문 무산이 실망스럽고 좌절스러웠다고 표현했다.


무언가 짚힌다.

DMZ 방문 무산이 실망스러울 순 있지만 좌절까지야.

무엇이 그리 좌절스러웠을까?


미국은 북괴의 정보력에 의아해 왔다.

첫 테스트로 한국에 알리지 않고 B1-B NLL 북상 비행을 해보았다.

역시! 아니야 동맹국이 그럴리가... 한번 더 테스트 해보자.

이번 테스트 대상은 문재인이었다.


정보는 몇 시간 안에 북괴로 넘어갔다.

이 '첩보작전'이 트럼프가 말한 '놀라게 될 것'의 진의다.

이번 방한중 DMZ 첩보전은 정말 압권이었다.


미국은 인민군 특이동향 뿐 아니라 그 내용도 파악했다.

이로서 미국은 대한민국 빨갱이 라인과 전쟁도 불사하는 북괴를 확인했다.

트럼프는 특히 동맹국의 배신이 좌절스러웠다.


이왕 한국을 버릴 카드도 준비 중이었다.

그런데 와서 보니 엄청난 태극인파의 간절함에 놀랐다.

국회연설하며 그는 결심했을 것이다.

이 사람들을 버릴 수는 없다고...


9. 웃지 않는 트럼프



특이했던 점은 트럼프가 웃지 않았다는 점이다.

원래 트럼프는 웃기보다는 제임스 딘처럼 뾰루퉁하는 성격이기도 하다.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이에 비해 로보트 삐삐처럼 귀에 뭔가 삐죽 꽂고

백치웃음을 웃는 문재인은 참 못나 보인다.


트럼프는 단 하루만에 대한민국 정부의 faculty(능력)가

총체적 부실을 너무나 여실히 보여주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의하면 한미 정상회담이 끝나자 마자 

트럼프는 문재인을 '못 믿을 친구(unreliable friend)'로 평가했다고 한다.


밑천 털리는 문재인에게는 이 하루가 매우 긴 하루였겠다.


이 블로그의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