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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
06/05/2020 10:00
조회  660   |  추천   34   |  스크랩   0
IP 99.xx.xx.50




George Floyd라는 흑인이 백인 경찰에 의해 무릎으로 목졸려 죽었다.
그러나 무고한 시민을 경찰이 괜히 죽인 건 아니었다.


Floyd는 길에 차를 세워놓고 건너편 편의점에서 $20 위폐로 담배를 샀다.
위폐임을 안 직원 2명이 차로 가 담배 반납을 요구했으나 Floyd는 거절했다.
직원은 경찰에 신고했다.


Floyd는 만취상태로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
경찰은 Floyd에게 차에서 내리기를 요구했다.
Floyd가 반항(거절은 확실하나 반항은 불확실) 하자 경찰은 총을 빼들었다.
결국 차에서 내려진 Floyd은 이번엔 경찰차에 타기를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니 무고괜히는 아닌 셈이다.


사건의 전말을 분석한 동영상을 보자.


의문은 남는다.
Floyd는 왜 지시에 따르지 않았으며, 경찰은 왜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였을까?
어쩌면 점점 밝혀지는 미국 폭동의 진실 (밑에 한글 번역)
사건의 발단을 조망하는데 혹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Minneapolis는 범죄율 상위 5% 안에 드는 도시다.
인구 비율은 흑인이 20%다. (미국 평균은 14%)
2009-2014 사이에 loitering으로 체포된 사람의 84%가 흑인이었다.
FBI 보고에 의하면 2016년 백인에 의해 살해된 흑인은 8%인 반면
흑인에 의해 살해된 백인이 살해된 전체 백인의 15%였다.
살해된 흑인의 90%는 흑인에 의해 살해되었다.


Floyd 사망에 의해 촉발된 시위는 미전역으로 일시에 퍼졌다.
여론이 나빠지고 강경책이 나오자 약탈과 폭력이 일시에 사라졌다.
배후에 조직이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온다.
아래 동영상은 8분부터 시작하고, 첫 2분만 보면 된다.




'백인 경찰이 무고한 흑인을 무릎으로 목졸라 죽였다'
전후관계를 말하지 않은 이 말은 거짓말만큼이나 사실이 아니다.
인종편견에 찌든 사람이 인종편견을 부추기려 선동하는 말이 된다.
미국은 역차별이란 말이 나오도록 인종차별을 막으려 노력하고 있다.


대통령인 트럼프가 그 백인 경찰이 잘 했다고 하지 않았다.
한 백인 경찰의 잘못이 미 국가의 잘못이거나 백인 전체의 잘못도 아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해당 경찰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는 살인혐의로 기소되었다.
시위대가 외치는 가치는 일찌감치 인정되고 받아들여졌다.


그런데 시위는 그치지 않고 추모는 이어진다.
순직/전사 영웅보다 경찰에 의해 죽은 불량 흑인이 더 추모된다.
며칠 전 경찰 은퇴 흑인이 시위대가 쏜 총에 맞아 죽었다.
하지만 시위대는 상점의 security guard인 그 흑인(77세)은 추모하지 않는다.


죽은 흑인의 영혼이 군중의 감정놀이 장난감은 아니다.
일을 크게 벌려야 보상금이 올라가나?
배후조직이 있다고 다 나쁜 건 아니다.
그러나 시위대의 목적이 무엇인지 도대체 납득되지 않는다.


한적한 길 가다가 작고 예쁜 개와 마주쳤다.
한적한 길 가다가 크고 험상궂은 개와 마주쳤다.
한적한 길 가다가 건장한 백인과 마주쳤다.
한적한 길 가다가 건장한 흑인과 마주쳤다. ....


선입견은 학습에 의해 취득된 자기보호본능이다.
모든 사람이 선입견을 가지고 있고, 선입견 없이는 살 수 없다.
선입견은 맞거나 틀릴 수 있지만,
선입견 자체가 나쁘다고 한다면 틀린 선입견이다.


여러 해 전 4.29 LA 폭동 기념식(?)에 참석하게 되었었다.
흑인 대표가 나와서 한다는 말이 '흑인과 한인은 피해자'라 한다.
역겨웠다.
흑인이 백인에 의한 피해자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흑인은 한인에 대한 가해자였기 때문이다.


그런 인식으로는 흑인에 대한 타인종의 경멸을 피할 수 없다.
피해의식을 가지고 모든 걸 인종차별로 본다면,
그 사람은 더 인종차별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흑인은 선입견 탓만 할 게 아니라
왜 그런 선입견을 주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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