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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특집(수): 찔레꽃 암호
05/20/2020 10:00
조회  382   |  추천   17   |  스크랩   0
IP 99.xx.xx.50

소위 시민군(?)의 행동은 민주화운동이라기 보다는 잘 계획된 특수작전같았다.
철모에 찔레꽃을 꽂은 사람도 있었고,
'김대중씨 석방'이라 쓰인 흰띠를 머리에 두른 사람도 있었다.
'김대중씨'는 북한에서 부르는 김대중 호칭이고
광주 등 호남지방에서는 김대중을 '선생'이라 부른다.


(오른쪽 사진에 적힌 말: 1980년 5.18 현장에서 소대장 인식표시인 찔레꽃을 헬멧에 꽂은 북한군 의심 군인.
찔레꽃은 북한군들끼리만 인식하는 통과 암호다.)



5월 21일 무기고를 탈취한 다음부터는 거의 군복차림이 늘어났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들은 총구가 밑으로 향하도록 집총했다.
대한민국 군인은 총구가 위를 향하도록 훈련받는다.
아래 그림에서 소위 시민군(?)이 총구를 아래로 하고 모여있다.
오른쪽 북괴군 경비병과 총멘 모습을 비교해 보자.




5월 25일, 상무관에는 여러 사망자 앞에서 스님들이 독경을 하고 있었다.
Wikipedia를 본뜬 좌파 인터넷 백과사전 나무위키에 의하면
상무관은 희생자(?) 주검을 임시 안치했던 사적지(?)라고 되어있다.


그런데 어떤 관에는 찔레꽃이 놓여 있었다.
찔레꽃이 놓인 시체들은 광주 인근의 창평 야산에 따로 묻혔다고 한다.




1970년대 북한에는 찔레꽃이란 영화가 있었다.
그 영화 속에서 찔레꽃은 남파간첩의 암호명으로 나온다.


노무현이 국립묘지 대신 봉하에 묻힌 연유도 찔레꽃 가사 때문이라고 한다.

남쪽나라 내 고향
나 죽거든 앞산에 묻지 말고 뒷산에도 묻지 말고 양지 쪽에 묻어줘

봉하마을 지형은 앞산, 부엉이 바위 뒷산이 있고, 앞뒷산 중간에 양지바른 평지가 있다.
노무현은 그토록 충실했다.




최근 해제된 미 기밀문서 한 쪽이다.
민주화운동이였다면 당연히CivilRight Movement로표기했겠으며,
불확실했었다면 Uprising(봉기)쯤으로 했겠으나주저없이Riot(폭동)이란 단어를 썼다.


뒤이어 ...THATRIOTWASPROFESSIONALLY INSTIGATED라는 보고가 나온다.
직역하면 '폭동은 프로페셔널하게 선동되었다'가 된다.
시민의 단순시위가 아니라 치밀하게계획된 폭동이었다는 뜻이다.


보고서 밑에 나오는 문장은 5.18 칭송자들에게 충격적이겠다.

THE RIOT WAS THE WORK OF COMMUNIST AGENTS AND
THE FOLLOWERS OF KIM DAE-JUNG.

Agents와 followers는 단수가 아니라 복수다.
미국은 5.18을 북괴 간첩들과 김대중추종세력에 의해 발생한 폭동으로 본다.
다시 말하면 미국은 김대중을 간첩 중 하나로 여기는 셈이다.


물론 이는 미국이 보는 시각이다.
미국의 시각이 항상 무조건 어느 나라에게나 옳은 것도 아니긴 하다.
그러나...


3.15 부정선거 한달여 뒤 4.19가 발생했다.
4.15 부정선거 한달여 지난 시점에서
5.18 기밀문서가 해제되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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