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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국가는 다르다
01/08/2020 09:24
조회  188   |  추천   7   |  스크랩   0
IP 47.xx.xx.186




미국이 이란의 솔레이마니를 제거했다.
그것도 남의 나라 땅에서 남의 나라 사령관쯤 되는 사람을!
그러자 이란은 남의 나라 땅에 있는 남의 나라 군인에게 미사일을 쏘았다.


솔레이마니는 민간인, 군인, 외교관 등 미국인 600여명을
죽이거나 죽게 한 테러리스트다.
솔레이마니는 미국을 포함해 서방국가와 UN에서 제재인물이기도 하다.


이란은 체면상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되었다.
정권 유지 차원에서 국민의 분노도 달래야 했다.
결국 미사일로 대응했다.


이란이 쏜 미사일은 스커드 계열이다.
북괴가 한때 기술 전수를 해주었다.
지금은 초기 스커드와 달리 꽤 정교해져 명중률이 높다.
크기도 커져서 수 백 kg의 폭탄을 운반한다.
그런데 10여발 중 정작 미군기지 근처에는 두 발이 떨어졌다.


이란은 60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자국민에게 크게 선전했다.
하지만 미군은 하루 전 대피해 사상자도 없다.
이라크 군인 몇이 다쳤을 뿐이다.


하루 후.
이란은 국제규범에 맞는 비례적 대응일 뿐
전쟁을 원치 않는다고 발표했다.
하루 지나 미국도 경제제재를 언급한 성명을 발표했다.


결국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다.
체면을 구긴 건 자기 땅에서 벌어진
남의 나라 활극을 보고만 있게 된 이라크요,
그걸 보고도 잠잠한 이라크 국민들이다.


미국이 북괴에 뭔가를 할 듯 한 분위기가 느껴지면
이상하게도 꼭 중동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다.
국제관계라는 게 그렇다.
남북문제는 남북만의 문제가 아니다.


체면을 구긴 이라크와 그 국민들...
대한민국의 군통수권자라는 문재인은
한신처럼 남의 가랑이 사이로 지나다니기에 바쁘다.
그리고 그걸 평화라고 한다.

대한민국 국민은 그래도 된다느니 그래선 안 된다느니
안방에서 지들끼리 싸우기에 여념이 없다.
대한민국은 이란보다도, 국민은 이란인보다도 못나 보인다.


한신과 달리 의지가 없는 대한민국은 체면을 지킬 만한 힘도 없다.
개인과 국가는 달라야 한다.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테러단체 검은9월단이
이스라엘 선수단 11명을 살해했다.
이스라엘은 수십 년에 걸쳐 테러리스트 모두를 찾아 죽였다.
그리고 선수의 부모들을 찾아갔다.


정부: 임무를 완수했고, 그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부모: 그렇다고 우리 아들이 살아 돌아오진 않습니다.
정부: 그러나 앞으로 우리 아들들이 그렇게 죽는 일은 없게 되었습니다.


개인과 국가는 생각 자체가 다르다.
그걸 정부는 물론 국민도 혼동하고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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