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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상티망 (Ressentiment)
10/15/2019 10:00
조회  407   |  추천   9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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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봉은 1936년 경남 태생으로 정치학자이다.
노태우 정부에서 비서실장을 거쳐 국무총리를 지냈다.
월간조선에 실린 긴 인터뷰를 약간 편집해 주제별로 나누어 두어번에 걸쳐 소개해 본다.
인터뷰 기사 제목은 '대한민국 해체하는 위험한 혁명 진행 중'이다.


문재인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었다.
그런데 그것이 어떤 나라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문재인은 늘 암호같은 발언 특성을 보여왔다.
암호의 해독을 두고 국민들은 혼란에 빠진다.
혼란야기가 문재인 정치기술의 특성이다.
혼란은 문재인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정치자산이다.
그리고 그 자산은 르상티망(Ressentiment)이다.


불어인 르상티망은 영어로 말하면 resentment, 즉 증오/분노다.
정치세계에서 혼란은 증오와 분노를 유발한다.
분노상태는 반드시 허상에 가까운 적을 만들어낸다.


르상티망은 낭만주의에서 비롯되며 정치적으로는 민족주의와 연결된다.
낭만주의는 이성을 강조하는 계몽주의에 대한 반발로 19-20c를 풍미했다.
돌이켜 보면 우리가 배운 역사나 문학도 전부 낭만주의였다.


낭만주의자들에게 빈곤은 미덕이었다.
경제발전은 부르주아가 착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식됐다.
‘상업을 권장한다’는 이승만은 꽤나 비껴나 있는 사람이었고,
노무현조차 ‘국민소득 올라가는 게 뭐 중요하냐?’는 식이었다.


그런 의식 속에서 성장하다 보니
우리는 아직도 합리적 이성이 약하다.
더구나 현 집권 세력은 자기 손으로 돈 한번 벌어본 적이 없다.
경제가 뭔지도 모르며 공리주의·프래그머티즘은 순 쌍놈들의 사상으로 취급한다.


경험 못한 새 나라를 만들겠다는 좌파는 어떤 적을 만들었을까?
뿌리가 깊은 좌파의 르상티망은 결국 탄핵으로 나타났다.
첫 단계로 거짓말을 만들어냈다.
거짓말은 곧이어 대중을 감정적으로 흥분시켰다.
이런 르상티망의 작용은 결국 박근혜를 빙자해 체제를 탄핵시켰다.


북괴의 오퍼레이션(operation)이 있었다고 보인다.
그리고 그 오퍼레이션의 핵심은 아직 수면 밑에 있다.
바로 통혁당(통일혁명당)이다.


통혁당이 1960년대 후반 없어졌다고 하나 
김일성의 특명을 받은 여간첩이 활동으로 재건되었다.
이후 그 세력을 대표하는 사람이 문재인이 존경한다는 신영복이다.
신영복이 죽고 난 후에는 표면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짐작되는 사람이 있다.


통혁당 사건으로 복역했던 소위 진보진영의 원로이다.
노재봉 전 총리는 그런 세력이 시민운동단체들을 장악하고,
이를 통해서 NL(민족해방) 세력이 청와대에 들어갔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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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기사는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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