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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서 벌어진 이승복 사건
02/14/20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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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는 9살이었다.

“야, 너는 북한이 좋니? 남한이 좋니?”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공비가 승복이의 멱살을 잡아 번쩍 들어올렸다.

다른 공비가 버둥거리는 승복이의 입 속으로 칼을 쑤셔 박았다.

자다가 놀라 깬 두 남녀 동생이 울기 시작했다.

공비가 한쪽 다리를 잡아 휘둘러 차례로 벽에 머리를 패대기쳤다.

다른 공비는 반항하는 승복이의 형(15살)을 칼로 마구 찔러대고 있었다.


평창의 한 민가에서 벌어진 살인극.

1968년 12월 9일 울진-삼척 무장공비 사건.

그들은 북괴 민족보위성 정찰국 소속 124부대였다.

무장공비 118명은 사살되었고, 공비 김익풍씨는 생포되었다.

전향한 공비 김익풍씨는 2009년 추모제에 찾아와 용서를 구했다.


그러나 민주화 외치던 김대중은

이승복 사건을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지웠다.
동상이 철거되고 장학사업이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기념관장의 직급과 관리비가 하향 조정되었다.
관람객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공산당이 싫은 이승복은 국민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평창에 문재인이 다시 북괴를 불러들였다.
정부는 그들을 선녀 대하듯, 황제 대하듯 했다.
대한민국의 긍지와 심볼이 거추장스러워졌다.
광주시는 태극기를 내리고 한반도기를 내걸었다.


그날 평창에서 승복이와 두 동생, 그리고 어머니가 북괴에 의해 살해당했다.

이들 네 명은 지주도, 자본가도, 부자도 아니었다.

투쟁대상도 못되는 가난에 찌든 노동계급 화전민이었다. 

북괴의 KAL기 폭파로 죽은 대부분의 사람들도 중동 건설노동자였다. 


노동자/농민을 해방한다는 공산당이 노동자/농민을 참살했다.

종북들이 두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현희와 이승복을

조작이라 하는 것도 스스로 너무 부끄럽기 때문일게다.


이런 자들이 평화를 이야기한다.

웃고 떠들며 먹고 마신다.
올림픽은 선수들의 경연장이 아니라
위선자의 파티장이 되었다.

비굴한 얼굴로 살인자와 잔치를 벌이는 문재인.
36번의 칼질에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이승복의 형은
50년 전 평창을 기억하며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나는 공산당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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