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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김혜자(nancymo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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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확실한 행복
05/23/20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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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로 퍼진 신종 바이러스

먼 나라에서 날아든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이 이곳저곳 비집고 들어와 추적할 수 없는 병균을 도시마다 뿌리고 다닌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놈을 잡기 위해 사람들은 치열한 전투를 벌이지만

매일 피해자의 숫자만 늘고 있다

일상생활, 하나에서 열 가지 모두 변하고 사라지고 있지만 

그래도 무엇인가 해야 한다

나는 아침에는 글을 쓰고 오후에는 가정의 일을 하고 

저녁이면 TV를 보는 것으로 정했다.




 

어제는 ’Dallas Buyers Club’이란 1986에 텍사스에 살던 Cowboy 생활을 즐기던 

전기공이던  Ron Woodroof 의 이야기를 보았다





2013년에 상영된 영화로 남자주연상 매슈 매코너헤이 (Matthew Mcconaughey ), 

남자조연상 재러드 레토 (Jared Leto), 분장상, 편집상, 각본상, 작품상 

6개의 아카데미 상을 휩쓴 영화이다





이 영화는 남자 주연상과 남자 조연상을 동시에 수상한 작품이다

주연 남배우로 등장한 매슈 매코너헤이는 연기를 위해 무려 47 pounds (21kg), 

183 pounds 에서 136 pounds로 몸무게를 줄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줄거리는 1985년 실화로 방탕한 생활을 하던 Ron WoodroofHIV 양성이라는 

놀라운 진단과 혈액 속에 면역 세포가 거의 몰살 일보 직전으로 

앞으로 30 일 밖에 못산다는 의사의 절망적인 사형 선고를 받는다.


동성애자가 아닌 Ron Woodroof는 자신이 HIV  바이러스에 감염을 부정하다 

도서관을 찾아 에이즈에 관한 정보를 수집한다

신약 개발 AZT(아지도티미딘- azidothymidine 줄임 말)이라는 

에이즈 치료제가 임상 시험 중인 것을 알게 된다.



치료제 AZT는 신약 개발 임상시험 중인 약으로 

FDA(Food & Drug Administration) 승인되지 않아 의사도 

처방할 수 없는 약이었다


에이즈 환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던 1980년대는 

비싼 ATZ약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는 가짜일지도 모르는 AZT를 암시장을 통해 구해서 복용하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이 점점 악화 된다

자포자기한 그는 멕시코 국경을 넘어 한 무자격 의사에게 구원을 청한다.



   3개월 동안 집중적인 멕시코 의사의 치료로 면역 능력을 키우는 

비타민과 복합 요법으로 그의 몸은 전보다 많이 회복되었다




자신이 새로운 치료법의 산 증인인 것을 믿은 그는 대량 복합 보충제를 

멕시코, 일본, 유럽 등 각지에서 밀수해, 한 달 $400 불 회비 회원제  

‘델러스 바이어스 클럽을 만들고 회원에게 약을 무료로  배포한다.




여러 차례 정부의 압수 조치를 받았지만, 에이즈로 앓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된 마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환자들로 인해 사업은 번창하고 

약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한 달밖에 못 산다는 의사의 판정에도 그는 FDA 승인되지 않은 실험약으로 

1992년 까지, 즉 7년 동안 생명을 연장하며 살았다는 실화이다.





 나는 알렉산더 플레밍 영국 세균 학자가 푸른 곰팡이에서 발견한 

페니실린(Penicillin) 이외에는 항생제 이름을 모른다


더욱이 HIV, AIDS에 상식이 없는 나는 이 영화로 ATZ 약품이 진화하는 

에이즈 치료제, 죽음의 병에서 만성 질환으로 바꾸는 생명의 약인지 처음 알았다



  1940년대 발견된 페니실린은 여러 해 임상 시험을 거쳐 1943년 

페니실린으로 등장하여 인류의 평균 수명을  1950 50대 전후에서 

현재 80대 이상으로 연장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만약 페니실린이 발명되지 않았다면, 현재 세계 인구의 수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 한다.


 페니실린의 발명 이후, 다시 1981년에 새로운 형태의 

후천성 면역 결필증(AIDS)이라는 새로운 질병이 나타났다

바로 에이즈다


발병의 원인이 HIV라는 것이 1993년 프랑스에서 공식 발표된다

그 후, 오랜 세월 임상 시험을 걸쳐 1995년 에이즈 치료제가 등장했고 

지금은 FDA 승인받은 에이즈 치료제는 무려 25종에 달한다고 한다.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세계 경제 주식은 밑바닥으로 추락하고 평생 이룬 사업도 직장도 없는 

미래가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뉴스는 

불안감으로 모든 사람을 공포 속으로 밀어 넣는다.






며칠 전, 최근 임상 시험(3차 실험 중, 1)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연구 중인 백신의 결과가 희망적이라고 한다





7월에 시작되는 (2차 임상 시험)과 그 후 3차 시험 결과로 올겨울이면 

FDA 승인받는 백신이 개발 될 것이라는 뉴스를 들었다



많은 대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어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긍정적인 결과로 세계가 암흑의 터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날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고대 한다




나는 백신이 나오기까지 무엇을 해야 할까

단순한 삶의 행복을 찾자. 그렇다. 간편하게 살자


2010년대에 일본에서 유행한 단사리(斷捨離)라는 단어가 있다

끊는다, 버리다, 벗어난다는 말이다


무거운 나의 과거의 잘못과 실수가 적인 낡은 서류를 말끔히 지워버린다

즉 심플 라이프(Simple Life)이다

그동안 너무 바빠서 뒷전으로 밀린 모든 생각을 정리하고 단순하게 살아보자

내가 만든 많은 리스트(to do list)를 깔끔히 정리하자.




 단순한 것은 가난하거나 소박한 삶이 아니다

나에게 딱 들어맞는 삶의 방식

갖가지 일에 얽매여 고민했던 크고 작은 욕망의 길에서 벗어나자

사고, 정신, 인간관계의 얽힌 잔 가지를 치워 버리자. 



 무서운 병균으로 단절된 삶의 악순환에서 벗기 위해 지혜의 약을 찾는다

멋진 삶을 유지하는 명약을 신종 바이러스 전쟁 속에서 발견한다




오늘부터 인생 리스트를 하나하나 깔끔히 정리하는 하루를 시작해 본다

완전히 내가 주인공이 되는 작은 실행이지만 

확실한 행복의 첫걸음을 내딛어 본다. 

 






    AIDS로 죽어가는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마음의  “The Last Song”. 

비통한 아버지의 마음의 가사가  너무 아프다. Elton John 작곡  “The Last Song” 

1992 AIDS 재단을 위해 사용된 곡이다

 AIDS로 사망한 Queen Lead Singer Freddie Mercury를 

그린 곡으로 슬픔과 눈물로 Elton John은 작곡과 노래를 했다고 전해진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 에이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단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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