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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밥상과 부처님의 방상에는 공짜가 없다.
07/28/2019 06:50
조회  705   |  추천   6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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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밥상과 부처님의 밥상은 공짜가 없다.

난 요즘 어리둥절 그야말로 어리둥절한 기분으로 산다.

지난 연말에 낯선 분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선교회를 돕고 싶다며 만났으면 한다는데

이런 전화는 행운(?)의 전화라고 해야 한다.

만나는 날짜를 정하라고 해서 마침 저희 선교회

이사회 모임에 그 분을 초대했다.

이사회 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 선교회 전체를

알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드디어 이사회 날이 왔다. 조그만 한인 식당에서

전심시간에 모이기로 했다.


사실 우리 이사님들은 흔히 사회적인 능력이 있다든가

특별히 부자라든가 하는 분들이라기 보다

그냥 정말 그냥 보통사람들이다.

그러나

순수하고 욕심이 아주 없다면 거짓이겠지만,

선교회를 위해 마음만은 절대적으로 충성을 다하는 분들이다.


이사님들이 모두 모이고 마지막에 나타나신 그분

사실 생면부지의 젊은 회장님이 나타나신 것이다.

그날 바로

나의 생일 전날이었기에 오늘 모임을 갖게 된 이유는 75세가 된 나는

나의 생일이라는 이유로 커피 한잔을 대접해본 적이 없기에 오늘은

이사님들을 위해 내가 점심을 대접하겠노라고 말하고

올해는 나에게 있어 너무도 특별한 해라며 소개했다. 나의 이민생활 30년째,

선교회 20주년, 교회 12주년, 내 나이 75세 그리고 내가 박사학위를 받은 해...

점심을 맛있게 먹고, 젊은 회장님 왈,

사실 지난 연말에 200여명의 단체들이 도네이션을 해달라며

찾아오거나 요청을 받았다. 사실 그 중에 울타리선교회는 없었다.

그런데 어떤 경로로 해서 울타리선교회를 알게 되었다.

오늘 이사회 이사님들을 뵈니 제가 도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크게 한턱 쏘시겠다고 했다.

우선 4번째 갖는 울타리선교회 창립 20주년 모금음악회에

주관으로서 음악회 준비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금액을

선뜻 내주시겠다는 것이었다. 우리 모두는 그냥 멍해졌었다.


그 후

또 한번 만나서 점심식사로 나의 생일잔치를 베풀어 주었고...

사실 우리 같은 사람이 그런 분을 만나려면 보통은 거지(?) 취급을

몇 번은 받아야 하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 있다.

한인사회에서 아무리 작은 단체나 사업체라도 장자리(?)에 앉은 분을

만나려면 몇 다리를 걸쳐도 전화통화 한번 하기가 그리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걸 잘 아시는 회장님,

한주에 한번 정도 안부(?) 전화 겸 식사하자는 말씀을 자주 하신다.

그뿐인가...

중앙일보와 한국일보에 양면(2) 광고가 정기적으로 나가는데 한면을

우리 선교회 디즈니홀 음악회 포스터를 실어주셨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그것도 한번이 아닌 20여일이 남은 이 시점에서 음악회가 끝날 때까지...

그야말로 물심양면으로 적극적으로 도와주심에 꿈을 꾸는 것 같다.

하시는 말씀이 예수님의 밥상과 부처님의 밥상에는 공짜가 없다

어르신들이 말씀하신다며, “이건 공짜가 아니예요. 언젠가는 다 받을

거예요.” 이런 신앙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이분은 불교신자도

기독교 신자도 아니시란다. 다만 온 집안이 불교집안이긴 하지만,

당신은 불심이 아닌 효심으로 선한 일을 하신다며, 고마움에

안절부절 못하는 나의 모습을 오히려 안쓰럽게 여기며 안심시키려 하는

모습에 그야말로 어리둥절하지 않을 수 없다.

 

그저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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