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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결정을 내린 후
12/26/20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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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등학교 대선배님께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만나자고 했습니다. 

청기와 식당에서 만나서 냉면을 먹었습니다.   이제 차를 마시자고 했습니다. 

로텍스 호텔 커피샵에서 문을 닫을 때까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연세가 있으신 분이신지라 이야기를 참 좋아하셨습니다.  그 다음날도 또 만나자고

하시는데 저는 좀처럼 또 만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너무 피곤해서였습니다. 

그리곤 그 선배님은 한국으로 가셨습니다.


선배님이 떠나신 후 어느 교육학 박사라는 분이 선배님이 보내셨다며 카톡을 자주 하는 겁니다. 

싫지는 않아서 대꾸를 계속했지요.  그러기를 달 반 가량 지났습니다. 

그 박사님 갑자기 한국으로 떠났습니다.   그래도 계속 연락을 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나를 만나기 위해서랍니다. 

이유인 즉, 우리 선배님하고는 대학교 선후배, 경기고등학교를 나오고,

서울대 철학과를 나왔답니다.  우리 선배님이 나를 꼭 도와주어야 된다고 하셔서

이렇게 왔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로 도울 수 있는 문제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친구 이야기를 자주 했습니다.  어느 날, 그 친구와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그 친구 경기고등학교를 나오고, 서울대를 졸업했답니다.  

그리곤 박사님 한국으로 훌쩍 떠나고  우리는 줄곧 친구 되시는 분과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친구 되시는 분이 더욱 친절하고 실리적입니다.  내가 박사가 되기 위해 학교에 간다고

했더니 박사님과 이 친구 분 쌍수를 들고 격려해 주시는 거예요. 

전적으로 돕겠노라고.  정말 논문을 멋지게 써서 한껏 소문내서 우리 선교회

더욱 빛내보자고 합니다.


사실 3년이나 걸려 입학허가서를 받아놓긴 했지만 등록금 관계는 망막하기가

그지없었습니다.  그런데 친구분 말씀이 염려말라고 합니다.

오늘 이번 학기 등록금을 캐쉬어스 책으로 만들어 빨리 주고 싶다며 들고 오셨네요. 

이건 분명 사건입니다.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 그룹이 장학금으로 주는 거래요. 

제가 장학금을 받았어요. 7학년 2반이예요.


살다 살다 이런 일이, 이런 축복이,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임에

틀림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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