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eye
꿈꾸는 돈키호테(mpeye)
California 블로거

Blog Open 12.16.2018

전체     11665
오늘방문     10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0 명
  친구 새글
등록된 친구가 없습니다.
  달력
 
가지 않은길
02/20/2020 15:53
조회  259   |  추천   2   |  스크랩   0
IP 104.xx.xx.238

가지 않은 길.
.
40대의 중 후반 3-4년 정도 밤마다 꾸던 꿈의 테마는 비행.

'날으는 꿈' 이었다.
.
.
젊은시절.
.
.
첫 직장이자 첫 담임을 맏았던 학급의 급훈을 " 하늘을 나는 교실"로 정해 붙여 놓았을때, 동료 선생님 한분은 비행(?) 청소년 양성반이라 놀렸던 기었이 난다.그리고.
.

.
40대 중후반. 그시절의, 이 '날으는 꿈'은 지속성과 일관성을 가지고, 수년간 나의 숙면을 방해했다. 그의 매일 거르지 않고 이곳 저곳을 날아 다니는 꿈 덕분에 현실세계에서도 혹시 내게 '비행'의 능력이 있지나 않을까 하는 착각에 빠지게 할 정도였다.
.
.
스스로는, 이 '비행몽(?)' 에 대해, 염원에 이르지 못한 현실적 한계를 벗어나고픈 무의식적 불편함 정도로 해석했었다. 그리고.
.
.
50대를 막 시작하는 요즘의 새로운 꿈의 테마는 바로 "옛직장으로의 복귀" 이다. 희한하게, 다시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는 꿈을 반복한다. 한 두어달 이꿈이 반복 되면서 다시 이 꿈의 해석을 시도하지만 아직은 딱히 근거가 될 만한 무의식적 기저를 찾을 수는 없다. 단지.
.
.
일찍 걷기를 포기하고 걸었던 다른 길의 노상에서, 문득, 그 갈림길에 대한 회상이 반복되며, 선택하지 않았던 그 '다른길' 에 대한 호기심 정도가 아닐까 짐작해 볼 따름이다. (**혹시 이꿈의 해석에 도움을 주실분은 긍정적 방향으로 댓글을 달아 주시길) .그리고 또 하나.
.
.
한 길에 대한 선택이 회한으로 마무리 되지 않기 위한 삶의 정진을 더 다짐해 볼 뿐이다.


"기본폴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블로그의 인기글

가지 않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