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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듯한 이민생활일지라도 넉넉함과 관대함을 발휘하며 살아가는 것이....
04/11/201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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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인종이 모여사는 미국에 살다보니 인종별 특성을 느끼며 살아가게 됩니다.

얼마전 편의점에 들러서 음료수와 군것질꺼리를 고르고 계산을 위해 카운터 앞에 섰는데 아뿔사... 지갑을 차에 두고 온 것입니다.
캐쉬어에게 잠시 기다려 달라하고 차에 가서 지갑을 가지고 헐레벌떡 뛰어들어와 계산하려고 하는데 캐쉬어가 그냥 Free로 가져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유를 묻자 내 뒤에서 줄을 섰던 남성분이 내것까지 계산하고 갔다고 하면서 문을 열고 막 나가고 있는 어느 백인남성을 보고는 저분이 계산했다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더라구요... 제가 고른 물건들을 주섬 주섬 집어들고 따라나갔더니 그새 그남자가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큰소리로 왜 내것까지 계산했냐고 아무튼 고맙다고 말했더니... 활짝 웃으며 "No problem, its my pleasure!" 이라고 말하더니 유유히 떠나더라구요... 타고 있는 차와 행색이 부자처럼 보이지도 않았고 그저 평범한 백인 아저씨였습니다. 미국인들 중 이렇게 넉넉하고 여유있고 모르는 사람에게도 소소하게 베풀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넉넉함을 느끼게 하는 사람들은 솔직히 말하여 대부분 백인들이더라구요... 물론 예민하고 까다롭고 거만한 백인들도 참 많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넉넉히 베푸는 사람들도 대부분이 백인들이더라는 말입니다.
도로변에서 구걸하는 홈리스들에게 차문을 열고 달러를 건네는 사람들도 대부분이 백인들이 많고 식당에서 팁을 후하게 건네는 손님들 또한 대부분 백인들입니다.
미국에 사는 아시안으로써 자존심울 잃지 않고 살아가는것도 중요하지만 타인종들의 이러한 좋은점들은 본받을 필요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인색하고 시끄럽고 무례하고 천박한 중국인 같은 아시안들을 보면 같은 인종으로써 부끄러울 때가 참 많습니다.

저 역시 빠듯한 이민생활이라는 핑계로 넉넉히 베푸는 것은 차치하고 팁 같은것에도 인색하게 살아왔음을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조금 더 넉넉한 마음과 베풀줄 아는 관대함을 우리 아시안들도 발휘하며 살아간다면 더불어사는 이민사회에서 더욱 환영받는 인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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