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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트럼프가 숨긴 미래 워싱턴 날씨 “살 곳 못된다”
11/29/201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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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수감사절 연휴 중간에 기후변화 보고서<국가 기후 평가(National Climate Assessment)>를 발표해 파장을 최소화하려는 꼼수를 부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보고서에 워싱턴 지역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옥과 같은 상황을 맞게 된다는 내용이 포함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 보고서는 모두 1700페이지 분량으로 연방해양대기청 NOAA와 연방과학재단 등 모두 13개 연방기관이 6년간의 연구를 집대성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하고 대서양 연안 원유시추 허용 등 오바마 행정부의 환경 및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각종 정책을 뒤집은 바 있다. 이번 보고서에 의하면 그동안 민간 학술단체에서 주장해온 최악의 기후변화 상황을 연방정부가 공인하고 말았다.

워싱턴 지역 보고서 요약본에 의하면 탄소배출량 규제 등 대대적인 환경규제 정책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워싱턴 지역 평균기온이 오는 2050년까지 4-5도 증가해 여름철 찜통 더위가 상시화되고 폭우 피해가 예년보다 여섯배 이상 증가하며, 대서양 연안과 체사픽 만, 포토맥강 본류와 지류를 가리지 않고 해수면 상승으로 상습 침수 지역이 증가하게 된다.

2050년 여름철 평균기온은 1975-2005년보다 4-5도 증가해 낮최고기온 95도, 밤최저기온 75도 이상의 날씨가 새로운 표준이 된다. 워싱턴 지역은 이미 지난 2012년과 2016년, 2017년이 1870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3년으로 기록했다.
이밖에도 2010년과 2012년은 가장 더웠던 봄, 2010년, 2011년, 2016년은 낮최고기온 80도와 90도 이상인 날이 가장 많았던 해였으며 2016년은 가장 따뜻했던 가을로 기록됐다. 워싱턴 지역은 올해 이미 강수량이 가장 많았던 해로 기록되는 등 갈수록 강수량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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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의하면 2100년 워싱턴 지역 강수량이 각각 0.5인치, 1인치, 2인치 이상을 기록하는 날이 2017년의 두배 이상에 달하게 된다. 최근 10년새 폭설사태가 자주 발생하고 있지만, 실제로 겨울철 강설량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여름이 길어지고 겨울이 짧아지고 있는 증거이기도 하다.

지난 19세기 후반 워싱턴 지역 연평균 강설량은 21인치였으나 최근 10년새 15인치로 줄어들었다. 가장 공포스러운 대목은 해수면 상승이다. 워싱턴 지역이 접하고 있는 중부 대서양 연안 지역은 세계적인 평균 해수면 상승속도보다 3-4배 이상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의하면 향후 100년래 중부 대서양 연안 지역 해수면이 2-4.5피트 증가해 대부분의 워싱턴 저지대 지역이 상습적인 침수현상을 겪게 된다. 애팔래치아 산맥과 블루릿지 산맥 서쪽으로 급격하게 해발고도가 낮아져, 대부분의 워싱턴 지역이 해발고도 10피트 미만인 점은 고려하면 엄청난 재앙이 아닐 수 없다.
NOAA의 추가보고서에 의하면 오는 2100년에는 워싱턴 지역이 이틀에 하루꼴인 연간 182일 동안 ‘높은 파도에 의한 홍수사태’인 ‘만조홍수(high-tiding flooding)’에 시달리게 된다.

만조홍수는 해양 조류와 달의 인력 등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우천으로 인한 홍수와 별개의 기상현상으로, 맑은 날에도 진행된다.
상습침수로 인해 해안과 주요 강 연안 지역은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늪지역으로 변하게 된다.

워싱턴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보고서를 고의로 블랙 프라이데이에 공개했다는 비판에 직면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것을 믿지 않으며 지금 미국은 그 어느때보다 깨끗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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