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앓는 한인 3세, 하루 빨리 골수일치자를 찾지 못하면 …
09/07/20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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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 기증, 기적의 힘 보여주세요” 
희귀병 CGD 앓는 알라스테어 김
한인끼리 조건 맞을 가능성 높아
한인 사회 동참 호소
18~44세 참여 가능



“어린 것이 어쩌다가…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골수 기증이 유일한 희망입니다. 힘들어하고 있는 가족에게 희망의 빛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희귀병으로 투병 중인 한인 3세 알라스테어 김(사진) 가족은 골수이식을 위해 조건이 맞는 골수 기증자를 애타게 찾고 있다.

시카고 출신 앤드류·주디 김 부부의 막내아들인 알라스테어는 신체의 면역을 담당하는 식세포의 미생물 살해 기능이 떨어져 지속해서 심한 감염이 발생하는 만성육아종병(CGD·Chronic Granulomatous Disease)을 앓고 있다.

알라스테어는 현재 영국 런던의 아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건강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 하루 빨리 골수일치자를 찾지 못하면 최악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 의료진의 의견이다.

항생 능력이 부족해 위태한 알라스테어를 살릴 수 있는 가장 희망적인 치료 방법은 골수 이식 수술(BMT)을 받는 것이다. 

시카고의 가족 및 친척, 지인들 중에서는 골수 일치자를 찾지 못했다. 알레스테어의 엄마 주디 김씨의 부모인 강영엽·최용경 부부는 락포드에 거주하고 있으며 주디 김씨는 시카고에서 태어나 한오버 팍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노스웨스턴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앤드류씨도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태어나 노스웨스턴대 의학공학을 전공했다.

알라스테어의 아버지 앤드류씨는 “알라스테어는 100% 한국인이다. 골수는 혈통이 같은 한인끼리 조건이 맞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며 “이번 달 생일을 맞는 알라스테어는 보라색을 좋아하고 애니메이션 ‘페파피그’, ‘퍼피구조대’를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다. 사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것을 좋아하고 포옹하고 뽀뽀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들에게 시카고 한인들이 큰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골수 기증·등록은 18~44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면봉으로 구강점막을 채취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채취된 샘플은 골수타입 테스트를 실시해 등록된 알라스테어와의 골수일치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번 골수이식은 골반을 통해 골수를 이식하는 방법이 아닌 헌혈을 하듯 조혈모 세포를 이식하는 말초혈관 기증 방법으로 수혈을 채취, 필요한 백혈구 세포를 이식하게 된다.

골수 기증에 동참을 원하는 한인은 ‘BeTheMatch’ 웹사이트(join.bethematch.org/AllysFight)를 통해 채취 용품 세트를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자가 채취 후 기입되어있는 주소로 다시 보내면 된다.

알라스테어의 작은 할아버지인 이재호 씨는 6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시카고 한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싶었다. 곧 생일을 맞는 아이에게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앤드류·주디 김 부부는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하고 있으며 웹사이트(allysfight.com)를 통해 투병 정보와 더불어 골수 기증 등록 방법 등을 전하고 있다.

김민희 기자

골수, 골수기증, 골수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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