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 김병수씨 연고자 찾아
02/03/20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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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 김병수씨 연고자 찾아 
뉴저지 거주 부친, 시신 인수 등 영사관에 넘겨
지난달 20일 교통사고로 숨진 한인 김병수(40·미국명 데이비드 김)씨<본지 27~30일자 보도>의 가족이 나타났다. 하지만 김 씨의 가족은 시신 인수 의사를 포기했고 장례 일정 등도 총영사관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차를 운전하던 중 시카고 1500번지대 사우스 센트럴 파크길 선상에서 나무와 충돌, 사망한 김병수씨의 아버지 김 모씨는 본지의 보도와 지인을 통해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은 것으로 확인됐다. 

뉴저지에 거주하고 있다는 아버지 김 모 씨는 3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장례 일정 등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아들과 연락을 안 한 지 20년이 넘었고 시카고에 며느리와 며느리 친정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시신 인수 및 장례식 등을 모두 영사관에 넘긴 상태”라고 말했다.

김 씨는 “영사관을 비롯해 아들을 위해 애써주시고 신경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더 이상 아들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없다”고 밝혔다. 

본지에 김 씨 사건을 처음 제보해온 한인 K씨는 “한인 사회의 관심을 통해 연고자를 찾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제보했다. 다행히 가족과 연락이 닿아 이제는 고인도 편히 잠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가족을 찾기 위해 도움주신 중앙일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씨 사건과 관련 시카고 총영사관 이준형 경찰영사는 “지난주 고인의 아버지와 통화를 했고 현재 지문채취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를 통해 신분 확인과 국적 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희 기자 minhee071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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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교통사고로 숨진 40대 한인 가족 찾아 
20일 시카고서 교통사고 
신발가게서 일했다는데…

시카고 경찰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40대 한인 남성의 연고자를 찾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0시 5분경 사우스 센트럴 파크 1500블록에서 1994년형 렉서스 차량을 운전하던 한인 데이비드 김(40) 씨가 나무를 들이받았다. 김 씨는 인근 마운트 시나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발성 외상 등으로 숨졌다.

김 씨는 신원을 증명할 수 있는 어떤 서류도 갖고 있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연고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데이비드 김이 맞다”고 확인해준 시카고 경찰은 “자세한 사항은 이야기할 수 없지만 연고자의 연락처를 찾으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6일 본사로 김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제보해온 한인 K씨는“경찰이 연고자를 찾고 있는데 아직 못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김 씨가 있는 신발가게서 일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신문 지면을 통해 한인사회에 널리 알려져 꼭 연고자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부터 김 씨에게 세를 주고 있다는 또 다른 한인 K 씨(노스브룩)는 “경찰이 찾아와 사고에 대해 알게 됐다. 아는 분의 소개로 세를 줬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 당혹스럽고 안타까울 뿐이다. 평소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아 자세한 사연은 모른다. 다만 네이퍼빌에 오래 전 이혼한 부인과 딸이 있다는 것을 들었고 목회자인 아버지가 뉴저지에서 새어머니와 함께 거주한다고 들었다. 집값을 꼬박꼬박 내지 못했고 이번 달 초에 산 차도 누군가의 돈을 빌려 구입했다고 전해들었다. 하루 빨리 연고자가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0715@joongang.co.kr

“교통사고 사망 한인 연고자 찾기 한 마음” 
경찰-주변, “가족과 연락되어야”지난 20일 오전 시카고 사우스 센트럴 파크 1500블록에서 나무를 들이받는 사고로 사망한 한인 데이비드 김(40)씨<본보 미주판 27일 1면 보도>의 연고자를 찾기 위해 주변 사람들이 경찰과 힘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26일 사망자를 데이비스 김으로 밝혔으나 27일 데이비드 김으로 정정했다. 본지에 사고 소식을 알려온 한인 K씨는 “숨진 김씨의 이름을 데이비스로 알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데이비드라고도 했다고 들었다”고 알려왔다. 

시카고 호세 에스트라다 경찰은 27일 “데이비드 김 씨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자세한 이야기는 해줄 수가 없다”며 “보통 경찰은 정부 기관 자료는 물론 주변 사람들을 통해 가족을 찾아 사망 소식을 전한다”고 말했다.

에스트라다 경찰은 “ID가 없을 경우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간혹 이름이 변경되기도 한다. 자세한 건 담당 경찰이 알고 있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서류에 데이비드라고 되어있으며 그 이름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쿡 카운티 검시소 프랭크 셔프턴 홍보 담당관은 “경찰로부터 데이비드 김의 이름으로 자료를 건네받았다. 20일 사망 후 검시소로 시신이 인도됐을 때는 ID가 없었다. 현재도 가족을 찾지 못해 시신이 검시소에 안치되어 있다. 사망 후 60일 이내 가족 혹은 지인이 인수하지 않으면 화장하거나 혹은 연구에 사용되기도 한다. 아직까지 시간이 있으니 한인사회가 연고자를 찾는데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6일 본지에 사건을 제보해온 한인 K씨는 “주변 사람들이 그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들이 조금씩 달라 어떤 것이 진실인 지 모르겠다”며 “내가 알기로는 뉴욕에서 시카고로 이사와 10년 정도 산 것으로 알고 있다. 지인에 따르면 시카고 소재 신발가게 한인 주인에게 빌린 돈으로 차를 구입했다. 주인이 자책을 많이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안타까울 뿐이다. 하루 빨리 가족이 나타나기를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씨가 세를 들었던 집 주인인 또 다른 한인 K씨는 “신발 가게 주인과 연락한 적이 없다. 3일 전 경찰이 사망한 김 씨의 소지품을 모두 박스에 담아두라고 해 그렇게 했다. 앞으로는 조용히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가족이 사망 소식을 듣고도 시신 인도를 거부할 것 같다. 운명을 달리한 사람의 이야기를 더 이상 하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카고 총영사관 이준형 경찰영사는 “중앙일보 보도를 보고 시카고 경찰과 연락을 취해 국적 등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 국적이라면 경찰이 여권을 통해 총영사관에 알려오는데 아직까지 연락 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박춘호·김민희 기자 minhee071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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