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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6개월안에 다스린다(mineral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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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건드리지 마라
11/20/201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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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학은 '암과의 투쟁'과정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에이즈가 70년대 후반에 등장. 같은 불치병의 대열에 합류하긴 했지만 한해에만도 5백만의 생명을 앗아가는 암에 비하면 그 파괴력과 공포의 강도는 비할 바가 아니다.

그런데 '암과 싸우지 말라'는 종래의 통념과 상식을 완전히 뒤집어 놓는 책이 일본에서 출간돼 일본열도를 들끓게 하고 있다. 그나마 현대의학이 암 발견과 치료의 유일무이한 대안이라고 자위하고 있던 조기검진, 수술 그리고 항암제 투여등에 대해서도 이 책은 사실상 무용론, 심지어는 해약론으로 일관하고 있다.

과연 무슨 근거로 그러는 걸까. 그런 주장에 우리는 얼마나 동의할 수 있을까. 주간조선은 충격적인 '의학파괴'의 주장을 담고 있는 곤도마코토(近朦誠) 의 '환자여 암과 싸우지 말라'는 책 내용을 긴급 입수, 그 주요 논점을 요약·정리했다.

"건강할 때 암검진을 받으라"는 조기검진을 권장하는 전문가의 말이 범람하고 있다.
그러나 조기검진은 백해무익하다. 검진효과가 없음이 이미 드러나고 있는 암이 있다. 유방암, 페암, 자궁암이 그것으로 매년 대상자를 추첨을 통해 두그룹으로 나누어 추첨실험을 실시한 결과 검진을 받은 쪽과 안받은 쪽과 사망률의 차이는 없었다.

일본에 많은 암인 위암 자궁암에 대해서는 추첨실험이 세계어디에서도 행해진바 없다.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가 없는 상태에서 무효를 증명하는 연구가 있다면 위암이나 자궁암 역시 무효라고 생각하는 편이 옳다. 일본의 페암검진은 노인보건법하의 결핵검진을 계승한 형태로 발전해 왔다.

미국은 그러나 87년 폐암검진이 효과가 없다는 메이요병원의 연구 결과에 따라 폐암검진을 중단했다.

검진은 비용이란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 캐나다의 전문가들은 "설사유방촬영이 유방암 사망률을 감소시킨다고 하더라도 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이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말한다. 검사를 위해 1년에 하루를 소비해야 함은 물론 비용도 만만치 않다.

유방암검진 효과를 주장하는 논문이 있는데 1천명을 검진한다고 해도 유방암사망률은 0.1줄어들까 말까하는 수치다. 그런데 일본의 유방암 발병률은 구미의 5분의1에 불과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1천명당 0.02명 정도까지 줄어든다. 비용은 물론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의 불안도 간과할 수 없다.

암검진이 효과가 없는 이유는 검진에서 발견될 크기(약1cm)가되기 전에 이미 전이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말이 1cm이지 세포수로 따지면 암세포는 10억개인 것이다. 전이의 성립시기에 관한 실상은 전문가들에게 있어서 중대한 금기 사항으로 되어 있는 것이다.


조기 진단은 백해무익하다

원격전이 하지 않은 암을 가짜암, 전이하는 것을 진짜암이라면 검진으로 발견된 암은 가짜암이지 진짜암이 아니다. 미국 코네티컷주의 1000명 정밀통계에서 조기검진으로 인하여   환자는 늘지만 사망자수는 거의 변화가 없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환자 증가분은 사실 가짜암이다.

오히려 조기진단은 해를 끼친다. 캐나다에서는 유방촬영을 정기적으로 실시한 그룹에서는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유방암 사망률이 60%나 증가했다는 연구가 있다. 위암 진단을 위한 내시경검사로는 사고 발생우려도 있다. 즉 B형 C형 간염바이러스는 물론 위궤양 위암의 원인으로 거론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옮길수 있다. 에이즈 바이러스도 안심 못한다.


항암제 효과는 10%에 불과하다

항암제의 경우는 치료효과가 있는 걸까.

결론적으로 항암제 투여는 효과가 의문시된다. 설사 생명연장효과가 있었어도 부작용 때문에 고통의 세월만 늘려놓는다. 적극적 투병자세가 남은 인생을 비참하게 만들 수도 있다. 생사의 순간에 치료 포기를 택하는 것은 어렵다. 그렇다고 무슨 치료라도 다 받겠다는 생각에는 고통과 죽음이 뒤따른다.

항암제 효과가 있는 암이있다. 급성백혈병 악성림프종 고환 종양 융모상피종 소아암등 소위 제1그룹으로 분류되는 암들은 항암제로 생존율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제2그룹은 생존율이 향상되지만 1그룹처럼 현저하지않은 암으로 유방암이나 재발한 제1그룹암들이다.

3그룹은 생존율 향상은 불확실하지만 생존기간이 다소 연장될지 모르는 암이다. 즉 치료후 처음 몇 개월동안은 수명연장 효과가 있지만 1년 또는 3년후의 시점에서는 치료안한 그룹과 생존율이 같아지는 암이다. 일부 3.4기 난소암과 소세포형 폐암 장기전이가 있는 유방암등이다.

제4그룹은 항암제가 무의미한 그룹으로 그밖의 암 대부분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흔히 잘걸 리는 위암 간암 대장암이 무의미한 그룹에 속한다는 것이다. 폐암의 경우도 3그룹에 소 세포 형 암이 들어 있지만 이는 전체 폐암의10%정도다.

결국 항암제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은 1.2그룹의 경우인데 이는 통틀어 전체암의 10%에 불과하다. 즉 90%는 항암제의 효과가 없다.

그럼에도 항암제가 효과가 있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첫째 `항암(抗癌)'이름의 이미지 효과이고 둘째는 급성백혈병 등 일부암에서 극적인 효과가 높다는 것을 전체 암으로까지 확대해석한 탓이다.

또 셋째로는 `효과가 있다' 는 말을 `잘 낫는다'고 착각 하기 때문이다. 3cm가 2cm로 줄면 효과가 있다고 평가하도록 되어 있지만 2cm암에는 아직도 암세포가 80억개가 남아있다. 실제로 암의 크기만 줄게 할 뿐 사망률을 낮추지 못하는 암 치료제가 많이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이같은 항암제의 한계점을 전문가들이 제대로 환자 한테 알리지 않는데 있다. 의사들이 할 일이 없어지고 생계유지가 어려워진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권위있는 의학잡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메디신은 "항암제 효과는 극히 일부에 국한 되고 그 경우도 생존율 향상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고 보고 있다.


'암=수술' 옳지 않다'

일본에서는 또 '암=수술'이라는 등식이 널리 퍼져있다. 수술효과를 알려면 수술받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의 생존율을 비교하면 된다. 수술 여부와 상관없이 비슷한 생존곡선을 그리고 있다. 당시 환자들은 오늘날 거의 볼 수 없는 4기와 3기 환자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 생존율이 낫다.

유방암 환자 5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수술받은 환자군과 그렇지 않은 군의 5년 생존율은 18%로 같고 10년 생존율은 4%,6%로 별 차이가 없다.

할스테드 수술은 조기 암에서 조차 역시 효과가 없다. 조기 유방암에서 수술부위 근처 재발률은 30%라고 한다. 그런데 이는 진행성 유방암의 경우 32%와 별 차이가 없는 것이다.

암 수술 효과를 기대하는 발상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로 암덩어리를 제거하면 다른 장기로 전이를 막는다' 는 할스테드 이론이다. 그런데도 수술후 사망자 83% 는 원격전이로 사망했다. 수술 당시에 이미 원격전이가 이루어졌다는 말이다.

이후 할스테드 이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환자를 그룹 별로 나누어 실험했지만 실패했다. 림프절 절제군은 절제하지 않은군, 방사선 치료군과 비치료군 등으로 나누어 치료 했으나 원격전이율 생존율은 변화가 없었다. 다른 암에는 이런 실험이 없었으나 장기마다 암 성질이 크게 다르지 않은 이상 수술 효과는 없다고 생각하는 게 솔직하다.

그런데 구미에서는 15년 전부터 자취를 감춘 할스 테드 수술을 일본에서는 아직도 하고 있다. 수술남발은 자궁암도 마찬가지다. 자궁암은 2B기를 넘어서면 방사선 치료가 원칙이다. 그러나 91년 일본 전국 산부인과 1백 55곳을 조사한 경로가 71%이상을 수술하고 있었다. 또 1A에서 2A까지는 수술과 방사선이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 그러나 수술 후 합병증과 후유증을 감안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런데도 일본에서는 1, 2기는 수술을, 3, 4기는 방사선 치료라는 이상한 공식이 널리 퍼져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자궁적출이 원래 불필요한 0기(암세포가 자궁점막에만 머무르고 있을 경우) 환자의 70%이상이 자궁을 적출당하고 있었다. 여기에 질 일부나 자궁 주위 림프절을 절제하는 산부인과 의사가 있다는 사실을 충격적이다.

전국 평균 질부분 절제 12% 림프절 절제는 5%가 실시되고 있다. 질을 절제하면 성생활에 지장을 준다. 0기가 많은 20, 30대에서는 인생에 치명적인 결말을 초래 할 수 있는 것이다.

위암 수술시 림프절 절제 범위에 따라 위장 근처의 림프절만을 절제하는 D1수술과 약간 떨어진 곳도 절제하는 D2수술이 있다. 이 수술의 발상지는 일본이지만 네덜란드 의사들이 관심을 보여 추첨실험을 한 결과 D2수술이 합병증도 많고 수술사망률도 높다는 중간결과가 나왔다.

일본에서 근거없이 행한 수술이 외국 실험에서 부정 됐는데도 국립 암센터 등에서 D2수술이 중단됐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 일본의 외과계의 의사들은 피에 굶주려 있는 듯하다. '드라큘라 대상'이라도 만들어 주고 싶다.


임상실험과 약효과는 거리 멀다

혹시 임상실험으로 생명 연장을 기대할지 모르지만 이는 길가의 풀만 먹고 살아도 연명할 수 있다는 형식논리에 지나지 않는다.

항암제는 독작용이 있어 조금씩 수명단축 효과가 발생한다. 암이 축소되는 경우가 10%라면 나머지 90%는 수명단축 효과밖에 없다.

실험대상자들은 이런 가능성을 듣지 못한다. 이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일 수 있다. 임상실험에 종사하는 일본의사들은 현존하는 731부대이다.

항암제 실험과는 성격이 좀 다른 것으로 각 치료법의 효과를 비교해보는 실험이 있다. 일본에서는 외국서 벌써 결과가 나온 실험을 재탕하기도 한다. 93년 도쿄대학병원 등 7개 병원에서 중간정도 진행한 전립선암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수수로가 방사선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그 차이는 별로 없다는 연구결과가 구미에서 이미 발표됐다. 그러나 수술은 발기불능이나 요실금(尿失禁·소변을 참지 못하고 흘리는 것) 위험이 있어 외국서는 방사선 치료가 됐다.

수술이냐 방사선 치료냐 하는 전혀 다른 방식의 치료법이 추첨으로 결정된다는 것에 환자 동의 없이 의사가 칸막이 뒤에 숨어 제비뽑기를 하고 있다는 증거다.

임상실험은 대체로 유명 대학병원에서 실시된다. 명의나 유명병원이란 다른 곳과는 뭔가 다르다는 것을 존재의의로 삼기 때문에 임상실험에 물들지 않은 경우가 없다.

따라서 명의의 말을 믿을수록 유명병원에 갈수록 임상실험 대상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사람들은 흔히 암에 걸리면 고통 속에 살다가 죽어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고통없이 운명하는 경우도 많고 통증 조절을 위한 치료법들이 다양하게 개발돼 있다. 암의 정확한 본질과 실상을 알면 오히려 공포와 불안이 해소 될 수 있다.

"환자여! 암과 싸우지 마라." "환자여! 암과 싸우지 마라." "환자여! 암과 싸우지 마라."

"암에 대한 공포 없애기 위해 책썼다"


곤도 마코토(近藤 誠)는 누구인가

암에 대한 상식을 철저히 뒤엎고 나선 곤도 마코토교수(48)는 현재 일본 게이오대학 의학부 방사선과에 재직중인 의사이다. 유방암의 전문가로 1천여명의 환자를 치료한 경험을 갖고 있다.

곤도 교수는 지난 3월 펴낸 자신의 책에서 '이렇게 하면 암이 없어진다'든가 '암 치료에 밝은 미래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암은 앞으로도 낫지 않을 것'이라는, 어찌 보면 비관적인 얘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책을 출간하게 된 동기를 머리말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암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암의 본질과 성질에 관한 지식 부족 내지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면, 새로운 지식과 관점을 얻어감에 따라 불안과 공포는 해소 도리 수 있다...... 현대의학의 현장에서 환자의 권리회복과 인간성의 회복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 그 처방전의 한가지 사례를 써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기존의 상식과는 워낙 다른 얘기라서 일본에서도 큰 논란을 가져왔다. 그러나 기존 의학계에서는 곤도씨의 주장을 대부분 일축하면서도 맞대응은 삼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책은 출판 3개월만에 25만부나 팔려 베스트셀러로 기록되고 있다.

곤도 교수는 48에 태어나 73년 게이오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뒤 방사선과 의사가 됐으며, 79년부터 2년간 미국유학을 다녀왔다. 83년부터 게이오대학 교수를 지내고 있다.

현재 '환자의 권리에 관한 법을 만드는 모임'의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유방암 치료 당신의 선택' '항암제의 부작용을 알려주는 책' '암치료 상식의 허구' ' 그래도 암 검진을 받으시겠습니까?' '내가 받고 싶은 암치료' '암은 수술하면 없어지는가?'등이 있다.   


 

출처 : 주간조선 1996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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