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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을 / 이외수
03/27/202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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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72.xx.xx.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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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새 한 마리 그려넣으면

남은 여백 모두가 하늘이어라

너무 쓸쓸하여 점 하나를 찍노니

세상 사는 이치가 한 점 안에 있구나.

안개가 우는 소리를 들었다고

그가 말했다.

수은등 밑에 서성이는 안개는

더욱 슬프다고 미농지처럼 구겨져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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