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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람이 사라진다, '언택트(un+contact·비대면)'의 시대가 온다
08/18/2019 15:37
조회  187   |  추천   1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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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라진다. 그 자리엔 키오스크 모니터 불빛만 깜빡인다. 이른바 '언택트'의 시대가 왔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청바지 매장 LAB101. 점원이 없는 무인 매장으로 24시간 문을 연다. 우상조 기자





모바일과 디지털 기기 이용에 친숙하고, 점원과의 불편한 접촉을 기피하는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언택트(un+contact, 비대면)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언택트족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증강현실(AR)·사물인터넷(IoT) 사용에 익숙하고,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을 당연시 여긴다. 언택트족은 젊은 층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 사용 등에 익숙해진 중장년, 노년층까지 확산되고 있다.

24시간 문 여는 무인 청바지 숍



LAB 101 매장의 철제 출입문은 언뜻 바라보면 물류창고를 떠오르게 한다. 매장 내부는 수술실을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우상조 기자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는 위치한 청바지 숍인 'LAB 101'에서는 매장 점원을 찾아볼 수 없다.
기존의 의류매장과 달리 이곳은 24시간 영업을 한다. 직원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입장과 의류구입 등 모든 과정은 직원의 도움 없이 손님 혼자 해결이 가능하다. LAB 101 매장에서 방문객들은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은 채,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청바지를 입어보고 구입할 수 있다.



무인 청바지 매장 LAB101의 내부. 비치된 청바지를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마음대로 입어볼 수 있다. 우상조 기자





이 매장은 신용카드를 통한 IC 카드 인식시스템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구매와 결제는 비치된 태블릿을 통하며, 구매를 완료한 방문객들은 매장 내에 비치된 착용 전용 제품이 아닌 새 제품을 상품 배출구를 통해 포장된 채로 받아갈 수 있다. 탈의실에도 결재 태블릿이 설치되어 청바지 착용 중에도 가격을 확인하거나 결재가 가능하다. 또 도난사고를 막기 위해 청바지마다 보안 태그가 부착되어 있고, 매장 내에 빼곡히 설치된 CCTV를 통해 감시와 관리를 함께 한다.



상품은 매장내에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구입한다. 우상조 기자








구입한 물품은 포장되어 엘리베이터형 배출구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우상조 기자








물품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매장 곳곳에는 CCTV와 도난바지 설비가 설치되어 있다. 우상조 기자






사람 없는 편의점, 계산은 손님이 직접



무인 편의점인 이마트24 NC타워점은 IC카드를 인식시키는 방법으로 출입이 가능하다. 우상조 기자





편의점에도 이제 점원이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이마트 24는 현재 무인매장 24개, 유인과 무인의 결합체제인 하이브리드 10개 등 34개의 무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매장의 입구에 설치된 IC 카드 인식기에 신용카드 등을 읽혀 편의점에 출입한다. 물건을 고른 후에는 셀프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통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대형 마트에도 빠른 속도로 전국 매장에 무인 셀프계산대를 도입하고 있다. 이마트는 전국 80여개의 점포에서 450여대의 무인계산대를 운영하고 있다.




한 이용객이 셀프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인식시켜 물품을 계산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또한 이마트 24는 내년 오픈을 목표로 진열장의 물건을 자동으로 인식해 별도의 결제 절차 없이 구매가 가능한 '개방형' 매장을 준비 중이다.



무인편의점인 이마트24 nc타워점에서 이용객들이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스마트 미러' 통해 옷도 입어보고, 주문까지 OK!



이용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의상의 색상이나 디테일 등을 변경해 확인할 수 있고, 헤어스타일을 변경해 기존과 다른 상황에서 의상을 점검해 볼 수도 있다. 우상조 기자





이와 함께 무인 주문기 또한 단순 주문만이 아닌 고객 맞춤 형태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 '위드인24' 시범매장에서는 스마트미러를 통해 가상으로 의상을 착용해 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매장 내 설치된 두대의 3D 아바타 가상 피팅 기기 '에프엑스미러'를 통해 자신의 성별과 피부톤, 체형과 같은 아바타를 만들어 매장의 모든 의류를 자유자재로 입어볼 수 있다. 또한 헤어 스타일도 변경할 수 있고, 입력된 항목에 한해 주머니나 단추 같은 의상의 디테일도 변경이 가능하다.




지난 4월 서울 동대문 롯데 피트인에서 관계자가 가상피트인 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이용객들은 설치된 '에프엑스미러'에서 자신과 꼭 닮은 아바타를 만들어 나에게 어울리는 의상을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다. 우상조 기자






환전도 이젠 셀프



인천 검암역의 무인환전소에서 지난 25일 시민들이 환전을 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공항철도 홍대입구역과 인천 검암역에는 KB 국민은행의 셀프환전소가 문을 열었다. 이용객들은 은행 ATM기를 이용하듯 셀프환전소에서 환전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로드숍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지난 5월 무인 매장 '셀프 스토어'를 열었다. 이니스프리는 디지털 자판기 '미니숍'도 운영하고 있다.

편리함과 비대면이라는 장점이 젊은이들을 언택트 문화의 주 소비층으로 이끄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언택트 문화의 확산에 따른 소통의 감소를 우려한다. 기계를 통해 소비가 이뤄지다 보니 언택트 문화의 확산이 소통 단절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정보기술에 능통한 밀레니얼 세대의 효율성·신속성을 추구하는 소비 패턴과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무인점포와 무인주문기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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