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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잘 알려지지 않아 더 무서운 '노로바이러스'
01/06/2016 22:53
조회  871   |  추천   1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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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손을 자주 씻는 것이다. [중앙포토]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손을 자주 씻는 것이다. [중앙포토]
김알렉스 감염전문의
김알렉스 감염전문의
음식 분야 종사자 조심해야
감염자와 접촉이 감염 경로

치료약이나 백신 개발 안 돼
손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


세인트 빈센트병원의 김 알렉스 감염전문의는 "겨울철 식중독이라 불리는 노로바이러스는 이제까지는 식당이나 너싱홈 처럼 한꺼번에 많은 식사량을 준비하는 곳에서 주로 발생했는데 올해는 일반 커뮤니티에서 환자 케이스가 많아져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가주 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가주에 수백 명이 설사와 구토 등의 증세를 보였다.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주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Norovirus)'에 대해 들어 보았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스토먹 플루(stomach flu)'와 어떻게 다른가.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위와 장에서 기승을 부리는 바이러스로 종류가 많다. 그 중에 하나가 스토먹 플루도 일으킨다. 그러나 지금 말하는 노로바이러스는 스토먹 플루와는 또 다르다. 바이러스가 위장에 특히 많이 감염되어 의학적으로는 '장염 바이러스'라고도 한다. 장염 증세와 유사하기 때문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 같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야기하는 바이러스 중에서 가장 전염성이 강하면서 또 증세가 심하기 때문에 사실은 여러 차례 언론에 보도된 바이러스다. 특징이 집단 식중독을 일으킨다. 크루즈나 레스토랑 혹은 너싱홈이나 학교 배식 때 사람들이 식사 후 구토와 설사 등의 집단적인 식중독 증세를 나타낼 때 대부분 그 원인이 노로바이러스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만큼 전염성이 다른 장염 바이러스보다 높음을 뜻한다. 그래서 스토먹 플루와는 또 다른 것이다."

-이번에 특히 가주에서 기승을 부리는 이유가 있나.

"주로 여러 사람이 함께 식사하는 장소에서 발생했는데 이번에는 일반 케이스들이 많이 보고되어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왜 그런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잘 모른다. 통계를 보면 해마다 1900~2100만 명이 노로바이러스 진단을 받고 있고 사망케이스는 600~800명이다. 이 바이러스 때문에 입원하는 환자는 이 중에 6만~7만 명 정도로 나타났다. 수차례 언급했듯이 점점 바이러스가 예측하기 힘들어 진다."

-겨울철 식중독이라 불리는 이유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기승을 부린다는 의미인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특히 이번 겨울철은 어느 때보다 춥다고 하는데 기온이 낮아지면 바이러스가 더 활발해지는 것은 아니다. 사실은 우리 병원에도 여름철에도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온다. 다만, 이제까지 통계를 볼 때 일 년 중에서 겨울철에 브레이크아웃 되는 케이스가 많아서 겨울철 식중독이라 부르는 것뿐이다. 조심하지 않으면 다른 때에도 얼마든지 감염될 수 있다."

-감염 경로가 어떻게 되나.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대변이나 토한 것이 손 등에 묻었을 때 그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입으로 들어갔을 때 이 병에 걸리게 된다. 일반적인 독감 바이러스처럼 공기를 통해서 떠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대변이나 구토한 것)을 만지고 그것이 입속으로 들어감으로써 옮겨진다. 따라서 가장 조심해야 할 사람들이 음식을 다루는 분야의 종사자들이다. 크루즈에서 주방에 있는 사람이 자신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거나 다른 감염자의 분비물을 만진 손과 접촉했을 때 그대로 음식물을 만졌을 때 그대로 집단 식중독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 감염된 사람 혹은 아기의 기저귀를 간 다음에 손을 씻지 않고 누군가와 악수를 한다거나 음식 서비스를 했을 때도 바이러스가 그대로 입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식당이나 학교 등의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화장실 사용 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다."

-증세가 어떤가.

"일반적인 식중독의 장염 증세와 비슷하다. 처음엔 복통이 나다가 설사를 하기 시작하는데 정도가 심해지면 곧 탈수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구토와 어지럼증이 생기고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열도 나면서 근육통도 발생할 수 있다."

-기침도 하나.

"바이러스이기는 하나 앞서 말한 대로 기승을 부리는 곳이 목과 같은 기관지가 아닌 위장이기 때문에 기침은 하지 않는다. 열이 나면서 감기몸살일 때는 스토먹 플루라 하기보다는 그냥 플루라고 하는 쪽이 더 맞을 것이다."

-잠복기간은 얼마나 되나.

"감염된 다음에 12시간~48시간 후에 복통 증세가 나타나는데 몸이 아주 약해서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1일~3일 정도 앓다가 몸에서 바이러스가 스스로 물러나면서 회복된다."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는 어떤 때인가.

"스스로 바이러스를 이겨낼 힘이 없는 사람들이다. 장기를 이식했다거나 HIV 환자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될 것이다. 이외에 노약자나 어린 아이들도 이겨내지 못하면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가장 힘든 것이 설사 등으로 인한 탈수현상이다. 몸에 탈수가 되면 어지럽고 쉽게 피곤해진다."

-탈수가 왔을 때 혼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

"수분섭취를 해줘야 하는데 단지 물만으로는 안 된다. 수분과 함께 몸안에 필요한 미네랄 등의 영양분도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좋은 방법의 하나가 주스에 물을 타서 엷게 해서 계속 마셔주는 것이다. 이밖에 스포츠 드링크 등도 도움이 된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미네랄 등이 포함된 페디어라이트(pedialyte)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설사를 멈추는 약은 권하지 않는다. 몸안에 있는 바이러스를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로 치료약이 없다는 얘기인가.

"없다. 이 바이러스는 탈수가 되지 않게 하면서 며칠 견디면서 몸이 알아서 퇴치해준다고 이해하면 도움이 된다. 다만 설사나 구토 등의 증세가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고 생각되면 심한 것이기 때문에 그 때는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백신은 없나.

" 치료약이 없으니 당연히 백신도 없는 상태다."

- 예방책은 어떠한 것이 있나.

"박테리아가 일으키는 이콜라이(ecoli)나 닭고기나 계란 등에 의해 주로 자주 발생하는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식중독과 마찬가지로 노로바이러스 또한 음식을 끓이거나 삶거나 하여 완전 익히면 바이러스가 죽는다. 그러나 음식 자체에는 바이러스가 없어졌다고 하나 이것을 만지는 사람의 손이나 조리기구에 여전히 묻어있기 때문에 많은 경우 이를 통해 옮겨진다.

바비큐를 할 때 감염된 고기는 익혀서 문제가 없지만 익히기 전에 그 고기를 집은 바비큐 집게에는 여전히 바이러스(혹은 박테리아)가 묻어있어 그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이 집단으로 장염을 일으키는 사례가 좋은 예이다. 따라서 식중독은 음식을 먹는 사람 쪽에서 손을 열심히 씻는다고 해서 감염경로를 차단할 수 없다. 음식을 만들고 서빙하는 쪽의 사람들이 손을 깨끗이 씻고 감염된 음식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더 중요하다. 식당이나 너싱홈, 학교 등 많은 사람에게 서빙하는 주방에서 더 조심해줘야 한다는 얘기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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