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1200 계단 오르기;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01/27/20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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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일에 3번 계단 오르기를 할려니 정신없이 바쁘다.


토요일 1200 계단 오르기를 하였다.


일요일은 근력운동과 얼굴운동을 하고 쉬려니 컴푸터 앞에 너무 오래 앉아있게되서 전립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하여 자주 일어나 가볍게 엉덩이 허리 운동을 가끔씩 해주고 저녁 7시에는 400M 트렉을 6바퀴 30분 걸었다.


오늘 월요일 아침 눈을 뜨니 또 계단을 올라야한다. 사람 숨넘어 갈 것 같다.

꽤가 나지만 이런 생각을 머리를 흔들어 뿌리치고 Lions Field 로 갔다.


2일간 운동을 계속해서 3일째 연속으로 하려니 계단 오르기가 무척 힘들고 몸이 무겁다.


400 계단을 오르려니 숨이 가쁘고 몸이 천근만근 무겁다.

중간중간 그냥 2-3 바퀴만 돌고 집으로 갔으면 편하겠다는 생각이 나를 약하게 만든다.


운동 위에 마음만 얹어놓으면 목표량은 저절로 체워지기 마련이다.

이마에서 땀방울이 흘러내릴 때쯤 되니 6바퀴 다 올랐다. 이제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


흐믓한 마음으로 인증샷을 하였는데 기가막히게 잘 나왔다.


사진 왼쪽 볼과 오른쪽 눈가로 땀방울이 흘러떨어지기 직전의 영상이 잡혔다.

74세에 이렇게 모범적으로 운동하는 모습이 리얼하게 표현되어있다.

머리까지 아지랑이가 피어오를 정도로 흠뻑 젖었다.


정상에서 잠시 쉬는데 옆에 멕시칸 50대 아줌마가 앉는다.


똥배가 임신 12개월 만만삭처럼 나온 아줌마다. 체중은 220-230 파운드 될 것 같었다.

숨을 헐떡거리며 힘들어하기에 몇바퀴나 운동하냐 물었더니 놀라웁게도 10번 (2,000 계단 오르기) 한단다. 아직 나이가 젊어서 저런 몸매로 2,000 계단을 하는구나 생각하며 그녀의 노력에 마음속 격려를 보내게 된다.


"나도 조만간 10번을 올라야 되는데.!!!"


땀에 흠뻑 젖으며 고통스러워도 끈기와 인내로 계속 계단을 오르는 내가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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