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하고싶은데...피곤해 미치겠다."
06/10/20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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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에 들어서니 무기력감과 피로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9988 하고 80=40처럼 살려면 지금이 최대 고비다.

지난 1주일은 태어나서 제일 피곤한 시간을 맞는 것 같다.


하체는 항상 근육통이 있고 고관절쪽에 피로가 뭉쳐있어 하체운동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탁구 1주일에 3일 치는 것도 무척 힘이 들다. 재미가 있어 칠 때는 정신 없이 널뛰는데 치고나면 딱 운동인생 포기하기 직전까지 피로가 뭉쳐서 잘 풀리지 않는다.


등산도 4달째 접어드는데 예전의 60% 수준밖에 지구력과 산행력이 살아나질 못하고, 등산후에는 하체가 풀리지 않고 아차하면 쥐가 난다.


상체 근력운동은 제일 믿을만한데 탁구/등산 4일을 시달리면 일주 3일을 예전처럼 할 수가 없다. 단지, 운동을 하면 상체는 뻐근한 정도다.  멀쩡한 것 같은데도 무언가 피로덩어리를 가중화시킨다.


05/29-06/04 수  금 
  30%   12

 휴식

  11
12 mile 날씨가 흐려서 Kelly Camp 9.2 15/15/12/12     50%
20 mph 컨디션 노굳. Big Horn 포기 Bicep 빼먹음      
  대신 낮잠   컨디션 20%
Biking Good. 걷기 힘듬.    
   
191.6   192
 
06/05 - 06/11 수  금 
   
8      휴식 100%

 휴식           

70%

Saddle 80%    
    4번 휴식      
  피곤해 고생  
     

지난주 목요일 피곤해서 운동을 하루 쉬었고 금/토요일은 태어나 제일 피곤한 시간이였다.


이번주는 일요일 시체처럼 피로에 묻혀서 하루가 지났고

월요일 근력운동은 평소의 70%선,

화요일 등산은 Saddle 까지 오르는데 4번이나 중간/중간에 쉬면서 고행을 하고

수요일은 근력운동하는데 벤치프레스 12번 정상인데 8번밖에 못하고

목요일 또 하루 휴식을 취하였다.


이번주는 사랑의 교회에 행사가 있어서 탁구를 못친다.

충분히 쉴수있는 좋은 기회이다.


목/일/화 3일을 쉬면서 낮잠을 3시간씩 더 자면서 피로가 풀리기를 기다린다.


더 자면서 피로가 빠져나가고 컨디션이 가벼워지기를 바라지만 50-60% 정도 피로가 뭉쳐있어 빠져나가지를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니 운동을 해야될지 아니며 하루 더 푹 쉬어야 할지... 가닥이 잡히지 않는다.


결정을 못하여 혼란스러운데 거울에 비쳐진 나를 보니 얼굴이 훤-하게 혈색이 좋고, 덩치가 큼지막하게 잘 자리를 잡고 있다.


이러면 더 참을 수가 없다.


"그래 가자 체육관으로... 나중에 고달픈 건 나중에 해결하고 일단 운동을 하자!"



거울에 비쳐진 70 시니어는 왠만큼 운동하여도 피곤해 할 것 같지 않게 건장한 체형을 갖고 있다.


내 모습에 내가 반하여 피로가 완전히 풀리기 전에 또 과로를 한다.


근력운동은 기본 체형이 만들어 질때까지가 힘이 들고 포기하기 쉽지만, 일단 자리가 잡히면 이보다 더 독한 마약은 없다. 태어나 제일 피곤한 주간을 맞으면서도 좋은 기회에 푹 쉬지를 못하고 근육이 더 풀릴까봐 아까워서 운동을 하게 된다


오늘 한 이 운동으로 얼마만한 고통이 따라올지 알지도 못하면서... 중독자처럼 근력운동을 했다.

에전에는 2시간씩 하던 것을 요즘은 45분 정도 하는데 이것도 엄청 부담이 되는가 보다.


죽기 살기로 운동을 더 강하게 해야할지 아니면 그날 그날 피로를 확실히 풀어야 할지???


피로가 완전히 풀리기를 기다리다가는 운동을 중단할 것 같다.

나이 70이면 피로를 끼고 살아야 하는가 보다... 적과의 동침이다.

계속 풀리지 않는 피로가 물러나기를 기다리는 것은 미련하고 운동을 안 하겠다는 것이다.


무기력증과 짖누르는 피로를 껴앉고 동행하면서 운동을 해야하는 것이 70대 이후의 숙명인가보다.


혼돈스럽다.

이렇게 피로감에서 벗어나오지 못한 적이 없었는데... 이제는 빠져나올 수가 없다.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확실한 방향이 정해질 것 같다.


탁구도 칠 것 다 치고

등산도 예전 수준을 회복하여 정상적인 산행을 하고

근력운동도 보다 강도 높게, 최소 일주 3일을 하여서 순두부처럼 풀어지는 근육을 단단히 만들어야겠다.


인생 최초의 중대한 깔딱고개이다.

잘 넘어가졌으면 좋겠다.

남은 운동인생의 방향이 정해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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