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시니어 운동법 (7) "젊은 운동파트너를 구하라."
03/14/20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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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운동역사에 26살 아래인 P씨의 등장


앞에서 운동종목을 3가지 이상 하는 것을 추천하였고, 이렇게 운동을 하면 7년이상 수명이 늘어나고 세포분열을 관장하는 텔로미어의 길이가 단축되는 것을 많이 예방할 수 있다고 포스팅하였다.


나의 경우는 에너지가 넘치는 형이 아니어서 P씨를 만나지 않었다면 집에서 트레드밀과 근력운동만 하였을 것이다.


50대 후반에 마누라 젊은 직장동료 남편인 P씨가 내가 근력운동을 집에서 한다고 하니 집으로 운동배우러 오면 안되냐고 해서 그러라고 허락을 했느데... 이 젊은 (당시 30대 중반) P 씨와의 만남이 내 단순한 운동의 역사를 확 뒤집어 놓았다.

 

P씨는 1971년생 나는 1945년생으로 근 10년간 여러 운동을 함께하는 인연이 만들어졌었다.

실전태권도 3단인 P씨는 나한테는 천방지축이면서 절대적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다.

Mt. Wilson 정상에서...힘이 넘쳐나는 P씨. 가만 있지를 못한다.


젊은 피가 섞이니 운동의 종류와 방향이 거세게 바뀌어지기 시작했다.


60이 다된 늙은이하고 30대 중반의 펄펄 끓는 젊은이가 운동을 같이하려니 얼마나 갑갑하였겠는가?


2-3개월 집으로 찿아와 벤치프레스와 팔운동을 하고, 트레드밀 대신에 동네 공원으로 가서 1시간 걷기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시간이 나면 내가 당구를 썩 잘쳐서 250 치는 P 씨가 그럭저럭 최소한의 재미를 느끼며 장기적 교분관계가 이어졌다.


1) 젊은 에너지가 여러종류의 운동을 리드하기 시작했고 나는 별 반대 없이 쫒아가기 시작했다. 휫트니스.


6개월도 안 되어서 나의 아파트에서 운동하기가 답답하였던지 자꾸 헬스장을 가자고 조르기 시작했다.


그래서 시작한 헬스장을 지금까지 다니고 있으니 큰 변화가 생긴 것이고 장기적 목표도 생겼다.

헬스장에 나가면서 근력운동의 멘토가 생겼다.


20년 이상의 선배이신 K 선생님의 운동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죽는날까지 저렇게 운동을 하여야 겠다고 결심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82세 이시던 K 선생님은 나의 롤모델이 되었다. 체격과 체력은 정말 20대 같었던 분이시다.


2) 1년이 조금 지나 내가 60이 되던 해에 P씨가 첫등산을 안내했다.


5년째 트레드밀만 걷던 나에게 하이킹을 시작하는 계기가 생겼다.

P씨가 자기네 가족과 함께 알케디아에 있는 Echo Mt. 으로 5마일 산행을 하였는데 너무 좋았다고 같이 가자고 한다.


하체가 약한 나는 쫒아갔다가 너무 힘이들어 눈이 10리는 들어간체 겨우 하산했다.

체력적으로는 힘이 들었지만 나이 들어서 건강에 최고의 운동이라는 강한 느낌이 자리를 잡었다.

P씨는 운동을 소개만 하고 그후 농땡이를 쳤지만 나는 변했다.

주말마다 2일씩 같은 산을 꾸준히 오르기 시작했고, 연휴면 연후 전부를 산행하는데 투자를 하였다.


그리고 1-2년 지난후 첫번째 산행사진을 찍었는데 감짝놀랄 정도로 잘 나왔다.

이렇게 시작하여 12년간  Half Dome, Mt. Whitney 까지 발전을 하였다.

최근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등산은 중단하였다.


내가 300번 이상 오른 Echo Mt. 정상. 운동 6년차.


늙어가는 내모습이 싫어서 15년 이상 사진을 찍지 않다가 모처럼 찍은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내가 '운동을 반드시 계속하여야겠구나' 라고 결심하게 된 사진. 아마 61세 였던 것 같다. 12년간 내 운동인생에 태풍을 몰고온 것이 산행이였다.


3) 등산을 시작한 지 6개월이 안 되어 P 씨가 자전거를 타자고 제안했다.


오전에 산행만 하고 좀 심심했는데 이 천방지축 젊은이가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자고 한다.


꾀가 많은 젊은이는 이것저것 흥미있는 것을 건드려보고 미련한 나는 시작하면 코가 꽤여서 중단을 못하고 계속하여 오늘에 이른다.



시니어 없는 돈에 거금을 투자하여 자전거도 장만하고 부수적인 장비 복장을 구비하게 되어 오늘에 이르고 이제는 85세까지 자전거를 타겠다는 결심이 서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젊은 P씨를 통하여 위와같이 3가지 운동을 하게되는 계기가 마련되었었다.

젊은 사람이 옆에 있으면 운동에는 절대적으로 도움이 된다.


이렇게 운동종목이 많아져서 바쁘고 체력적으로 힘든 하루하루가 가던중에...


2015년 9월 마누라가 자기 직장에서 알게된 이회장님을 소개해 주었다.

당시 86세 이셨는데 탁구를 오래 치셨다고 소개를 받었다.


운동영향권으로 들어가면 미련한 나는 무조건 코를 박고 운동을 한다.

과거에  6-7년 탁구친 경력이 있어서 상당한 수준이였던 나에게 탁구는 전혀 낯설지가 않은 운동이었다.


이런 만남이 오늘날 내가 사랑의 교회 탁구부에서 코치를 하고있는 계기가 되었다.


내년에 90이 되시는 이회장님... 아직도 탁구를 썩 잘 치신다.

탁구에 관한 나의 멘토이시다.


여기에 늙어가는 내가 싫어서 내가 개발한 얼굴과 목 운동.


늙어가면서 제일 거북스러운 곳이 100% 노출이 되는 얼굴과 목, 손...등이다.


무거운 무게로 역기를 들어 탱탱한 몸을 만들듯이 안면운동을 최대한 스트레칭하여 여러 각도와 방향으로 운동을 하여왔더니...


얼굴의 주름살이 개선이 되어서 나이보다 젊은 얼굴을 유지하게 되었고

목운동으로 최근에는 11자 근육이 생겨났다.


9년차로 이 운동을 하고있다.


CGV 극장에서... 안면운동 덕에 그럭저럭 나이에 비하여 좋은 얼굴을 유지하고 있다.


되돌아 보면 젊은 P 씨가 내 운동역사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졌다.


젊은피는 가만 있지를 못한다.

나이가 든 우리는 그들의 뒤를 쫒아가던가 끌려다니면서 나한테 꼭 필요한 몇가지를 챙긴다면 인생에 이보다 더 큰 횡재는 없다.


휫트니스 나가서 보다 다양한 운동을 하게되었고, 멘토도 만났다. 70대 치고는 상위 1% 이내다.


등산도 부지런히 해서 12년간 걸어온 험한 산행거리는 LA서 NY 까지 갔다가 Chicago 지나 왔을 것 같다. 12 년간 엄청 무지런히 산길을 걸었다.


자전거도 꾸준히 타는 것이 쉽지가 않은데 호흡기계 건강에 절대적으로 좋은 운동이 되어서 장기흡연자였던 나로서는 가능한 한 오래 탈려고 지금도 계속 타고있다.


탁구는 요즘 4명을 가르키는데 30분씩 레슨을 하면 매우 피곤하다.

그런데도 자고나면 컨디션이 점점 좋아진다.

건강이 유지된다면 90대 이후까지 죽는날까지 탁구를 칠려고한다.


이와같이 사람의 만남이 인생을 좌우한다.


그중에서도 태풍과도 같은 영향력을 끼친것은 젊은 P씨였다.


돈으로 관계를 유지하던,

신앙이던,

재능으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젊은이와 관계를 개발하는 것이 노화기 건강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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