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몸이 못 견디겠네! 운동/건강 방법 '확. 다 바꿔'"
07/01/201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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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주일 심한 몸살 감기를 앓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다.


70대 중반에 진입을 하는데 예전 운동방법으로는 몸이 견디질 못한다.

심한 무기력증과 두꺼운 구름처럼 피로가 덮여서 컨디션이 매우 흐리고, 자주 비까지 내린다.

운전을 2시간 이상 하면 전신이 피로에 녹아들어 완전 몽롱해 진다.

이러더니 여름철에 감기가 심하게 들어왔다.


여러가지 좋지않은 증세가 다 복합적이다.

콧물, 가래, 연속기침에 뱃속부터 기침이 나오며 배가 아플정도다, 몸살이 너무 심하게 와서 탁구를 칠 수가 없다, ...등등등


1주일을 계속 앓었다.


하늘은 1주일간 계속 나에게 무언가 말을 해온다.

이 말씀을 잘 받아들여야 남은 여생이 편해진다.


 정말 늙어가는 것을 절실하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도전을 하여야 겠다.

1주일 매우 심하게 앓고있다.


나는 내식대로 운동을 '잘' 하는데 주변사람들은 내가 넋이 나간사람처럼 보인다고 운동량을 줄이라고 한다.


눈이 초점을 잃고 입을 자주 벌린다고 한다.

한의사는 간접적으로 내가 파킨스병이 오는 것 같다고 한다.

옆에서 보는 사람들 말이 정확할 것이다.


그런데 정작 본인이 나는

벤치프레스 200 파운드 드는 것이 나의 기둥이요 버팀목으로 생각이 된다.

거울은 보면 인생 최대의 체형이 이루어져 없던 기운도 벌떡 솟아난다.


단지 피로도는 어쩔수가 없이 인정을 할수밖에 없다.

운동을 하면 몸이 가쁜하고 힘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고 무기력증이 무섭게 눌른다.

하루종일 컴푸터 앞에 앉아있는 것이 사람을 파김치처럼 만드는데 생활 페턴을 바꾸는 것이 절실하다.


몸이 이렇게 아프다는 것은 큰 변화를 주라는 하늘의 명령이다.

거역을 할 수가 없다.


 내 혈기가 여기서 끝나나 보다. 200 파운드 벤치.


운동방법도 바꾸고, 생활 패턴도 혁신을 하여야 노화와의 동침을 편하게 할 수 있다.


1) 1주 5일 매일 1시간씩 걷고/뛰기를 하자. 부담 없는 속력이 중요.

2) 탁구는 가볍게 화/수/목 3시간씩 치자.

3) 복근운동을 15분씩 하여 허리를 5인치 줄이고, 체중도 15파운드 줄여서 180에 맞추자.

4) 근력운동은 체형을 보면 아주 이상적이긴 하지만 담이 올 정도로 하지말고 다소 부담이 적게 하자.

5) 걷기동우회를 만들어 토요일은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편한 속력으로 5마일씩 걷자 

6) 컴푸터보는 시간을 하루 2시간 이하로 대폭줄여서 피로도를 낮추자.


일단 이렇게 변화를 주면 어떤 변화가 오는지 확인해가며 다음 단계를 연구해야 겠다.


최근 1월부터 감기 3번을 앓었는데 모두 가래가 심하게 나온다.


자전거를 부지런히 탈때는 호흡기관 건강이 매우 좋아져서 감기가 걸려도 가래가 안 나오고 콧물만 흘렀다.


그러나 자전거를 덜 타고 최근에는 거의 안 타다시피 한데다 탁구치는 체육관이 매우 공기가 더러워 다시 가래가 예날수준의 50% 까지 나온다.


마침 예전의 자전거친구 곽선생이 조인이 되어서 다시 자전거를 타게됐다.


자전거타는 방법부터 확 바꾸었다.


나는 하체가 약한 편이다.

스피드가 매우 느리고 남들을 쫒아갈려면 매우 피로하고, 심한 경우 현기증까지 올 정도다.


곽선생이 몇년만에 처음 자전거를 타는데다 산악용자전거여서 속력이 시속 10마일 이내로 매우 느리다.

빠른 페달링을 피하고 뒤에서 코치를 하면서 느린 속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대신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밝고 상쾌한 날씨를 전신으로 즐긴다.


"이것 전혀 나쁘지 않네."

"70대 영감인데 무리하게 빨리 달릴 이유가 있나요? ㅎㅎㅎ"


12마일을 근 2시간에 걸쳐 타니 후유증이 없이 즐거움만 남는다.


"그래 이런식으로 운동방법을 바꾸고 가늘고 길게타서 컴푸터 볼 시간도 줄이자."


6월 31일 12마일 라이딩은 완전 7학년 라이딩(시속 10마일 이하) 으로 전환했다. "나에게 빠른 속력은 적이다."



자전거 탄 후유증이 매우 심했었는데 '7학년 라이딩'으로 바꾸니 전혀 피곤하지 않고 에너지가 오히려 끓어오른다.


좋은 공기를 2시간 마셨다.

하체근력운동은 거의 미미하다. 그래도 괜찮다. 체육관에서 Seated Leg Press 를 가볍게 꾸준히 하면 근육과 근력은 문제가 없다.

여기에 매일 1시간씩 걷는다면 7학년 하체운동으로 부족할 것이 없다.


5시가 되어 팥빙수를 먹고 돌아오니 힘은 남아돌고 심심하다.

"주라식팍 극장이나 갈까?"

"좋지."


감기가 다 떨어져나가지도 않었는데 자전거를 기분좋게 잘 타서 그런지 무기력증이 사라지고 새로운 힘이 솟는다.


어린아이 같이 순수한 마음으로 온갖 공룡들을 흥분과 스릴로 보았다.

7학년 내 수준에 딱 맞는 영화다. 

아주 훌륭하고 지루할 틈이 없다.


관람 후 북창동순두부집에 가서 된장보통을 먹고 

소화를 좀 시키니 12시가 되었다.

컨디션 좋다.


감기 앓느라고 집에 누워만 있지 않기를 잘 했다.


"이렇게 매주 토요일은

아침 6-8시까지 5마일 걷도

9시까지 멕도날가서 아침 먹고

좀 쉬다가

3시간 느린 속력으로 대자연을 즐기고 신선한 태평양 공기를 만끽한 다음메

파인힐 식당가서 13불 샤브샤브 영양보충 하기로" 곽선생과 합의를 했다.


7학년생

새로운 운동법

첫 단추가 잠궈졌다.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4시가 조금 넘었다.

콧물이 아직도 졸졸 흐른다.


컨디션을 예의 주시하여야 겠다.

하루 종일 쉴수만 없으니 오후에라도 괜찮으면 30분 정도 가볍게 걷고 몸 스트레칭을 하여서 몸 구석구석 막힌 곳을 뚫어야 겠다.


"2번째 단추도 잘 잠궈야겠다." 즐겁고 컨디션 좋게 걸어야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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