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돌아온 산행능력. 모든 것이 상승세다."
09/04/20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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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일요산행은 '죽은 자식 돌아온...' 그런 느낌의 산행이였다.


작년 12월부터 Seated Leg Press 를 꾸준히 하다가

3월부터는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였다.


산행은 유선배 건강에 따라서 아주 초보적인 단계의 산행을 비교적 꾸준히 하여왔다.


이런 상태로 하체운동을 꾸준히 해오다가 7월들면서 신비한 경험을 하게된다.

항상 꽁찌로 느리게 타던 자전거 페달젓기가 갑자기 헛도는 것처럼 쉬워지고 평균속력이 3마일정도 빨라졌다. 무엇보다 항상 괴롭히던 고관절의 피로와 하체 무기력증이 80-90% 사라진 것이다.


2016년까지 10+ 마일 고난도 산행을 느린 속력이지만 꾸준히 해오다 탁구를 치게되면서 장기간 안 하다가 다시 산행을 할려니 예전 산행능력이 완전히 사라지고 산행하기가 너무 괴로워졌다.


그러던 것이 2주전 쎄들을 오르는데 구름처럼 부드럽게 오를수있게 되었고, 무엇보다 하체가 산듯하고 가벼워졌었다. 


전주는 탁구를 체력이상으로 무리하게 쳐서 등이 결려서 산행하는데 걱정이 많었으나 2시간 30분에 가볍게 올랐다. 10시 전이어서 timber 래도 올라갈까 하였으나 등이 결리는 것이 신경이 쓰여 포기하고 그냥 내려왔다.


어제는 6시 15분에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을 올랐다.

전주에 등이 결려서 컨디션 조절하느라고 조심하였다.

비교적 껄끄럽게 산을 올랐는데 쎄들에 도착하니 2시간 30분이 걸렸다.



바닥에 다운자켓을 깔고 20-30분 깊은 휴식을 취하였다.

다음 단계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였다.

머릿속에서 자꾸 '다리가 가벼우니 오랫만에 Cucamonga Peak를 오르라'고 부추긴다.


그래 그래보자 생각하고 일어나 배낭을 다시 메는데 옆에 젊은 아가씨들이 말을 건다.


"Where are you going? Cucamonga Peak?" 내 마음을 읽는 것 같다.

"I hope so." 작은 소리로 자신감이 없어서 꼬랑지를 내리니 전부 낄낄 웃는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다부진 결심을 하고 쿠카몽가 정상을 향해서 9시 20분경에 출발했다.

1.7마일로 표시가 되어있는데 이때까지 쿠카몽가를 편하게 오른 기억이 한번도 없다.

기분에는 3마일 정도 되는 것 같은데 1.7마일 이란다.


힘겹게 정상에 도착하니 11시 20분으로 2시간 걸렸다.

올라오던중 가장 편하게 올라왔다.


"다리가 완전 좋아졌네." 예전에 다니던 난코스들을 다 다시 다닐수 있게 되었다.


그간 꾸준히 하체강화운동을 해온 덕분인 것 같다.


"72세에 이렇게 체력적으로 회춘할 수가 있는거야?" 자문하면 만족스러워한다.

주변 젊은이들에게 인증샷을 부탁하였는데 질이 형편없으나 증거는 남겼다.


예전에 없던 고도표시판이 생겨서 들고 사진을 찍에 되어있다.



5.3마일 하산을 홀로  하자니 매우 지루하다.

내려오다 쎄들에서 20-30분 또 누워서 깊은 휴식을 취하였다.


지루한 하산을 마치니 기분이 흐믓하다.

무엇보다 자동차를 타는데 예전에는 빡센산행후에 자동차를 탈려면 고관절이 떨어져나가게 힘들었는데 이런 현상이 사라졌다.


"완전 죽은 자식 돌아온 기분이네."


귀가시 운전하는데 졸음이 밀려오지도 않는다.


"이렇게 나뻐졌다가 좋아지는 블러그 포스팅은 조회수가 10,000 이 넘어야 될만큼 중요한데 너무 전문적으로 들어가면 200 정도 밖에 안되는 것이 신기하다."


귀가 후 샤워를 하니 졸음이 밀려온다.


10시도 안되어 본격적으로 취침을 하였다.

오랫만에 장거리를 걸었더니 제법 피곤하다.


"앞으로 계속 장거리를 걸으면 적응이 되겠지."



눈을 뜨니 7시다.


허리가 뻐근하고 하산길이 힘들었던지 허벅지가 근육통이 생기기 직전의 느낌이다.


"컨디션은 최상이네!" 힘든 산행을 했는데 후유증이 거의 없다.


"체육관으로 운동하러 가자."


벤치프레스를 하는데 기록적으로 가볍게 올라간다.

여러 운동이 겹쳐서 무게를 들어올리기가 힘든데 요즘은 등쪽이 조금씩 결려도 고강도 훈련에 적응이 끝났는지 근력이 계속 발전한다.


지난주 금요일부터는 45+25파운드를 한번씩 들던것을 체력이 향상되어 2세트씩 들게되었다.

"72세도 아직 괜찮은 나이인가봐." 2세트 거뜬하게 들어올렸다.



요즘 탁구도 매우 강하게 쳐서 장난이 아니게 체력부담이 된다.


보통 50회 이상씩 드라이브 공격을 하게되는데 나이를 잊고 있는 체력을 다써서 강력하게 공격을 한다.

댓가는 근력운동시 등쪽이 결리는 것이다.

등쪽이 결려도 근력이 계속 늘어난다.


"요즘 변화는 장난이 아니네. 더 이상 바랄게 없네."


자전거도 열심히 탄다.


등산을 하고, 가끔씩 seated leg press 를 하는데다 탁구를 치면서 공을 수백번씩 줒으니 항상 고관절에 알이 생기는 것처럼 가벼운 통증과 뻐근함이 있다.


자전거를 타면 이런 통증과 뻐근함이 발목을 잡는다.

"2보 발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생각하자."


29분30초까지 하향선 기록을 세우더니

요즘은 하체에 구름이 끼어있어서 32분 정도가 걸린다.


1주 2번씩 규칙적으로 타는것이 정착되었다.


54/1000 번째 라이딩


모든 것이 상향세다.


제일 신기한 것이 죽었던 산행능력이 되돌아 온 것이다.

더욱 놀랄일은 그간 노력이 헛되지 않었던지 옛능력보다 한 수 위의 체력이 확보됐다.


7월달에는 그렇게 힘들던 자전거타기가 회춘을 한 것이다.


탁구도 등이 결릴정도로 라켓을 빠르고 강하게 올려친다.


이런 속에서도 근력운동시 근력이 상승세를 탄다.

17년 운동해온 것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효력을 발휘하는 가 보다.

시니어에게 이보다 도 좋은 뉴스가 어디있겠는가?


조회수가 10,000 이 넘게 많은 분들이 블러그를 방문하고 같이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


"죽은 자식 돌아온 것과 똑같이 기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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