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 나는 나 혼자만이 아니다"
05/25/201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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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건강은 나 혼자만의 힘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나는 그렇게 강한 체질이 못된다.

 

요즘처럼 운동을 열심히 하는 나는 나 혼자가 아니고 2개의 약, 즉 배합된 화학물질을 매일 복용하여 몸상태가 조절된 '나 + 약' 의 배합체이다.

 

요즘 여러 통증과 결림증으로 몹시 피곤하여 운동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휴식을 취하였다.

 

그랬더니 일요일에는 몸상태가 좋아서

30년만에 처음으로 구룹에 속하여 본격적으로 뛰기 시작을 하였고

자전거도 2시간 정도 탔다.

유산소운동은 기분을 상쾌하고 만들고 몸을 가볍게 만들어 주어서 컨디션조절에 아주 좋다.

 

오후에는 체육관가서 운동도 하였다.

근력운동하기 전에 몸을 푸느라고 철봉에 매달렸는데 등쪽 중앙부분 지름 20 cm 정도가 결린다.

근력운동을 평소에 비하면 20-30% 밖에 하지 않고 최근 20일은 2/3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결린다는 사실이 은근히 부담되고 이해가 안된다.

 

"왜 결릴까?"

 

몸만 가벼워졌지 몇가지 감을 잡을 수 없는 통증도 있다.

무릎 양쪽이 타박상을 입은듯 편치가 못하다

가끔 오른쪽 팔에 이상한 통증이 생겼다 사라졌다 한다.

가볍게 경사가 낮은 공원을 3 마일 밖에 걷지를 않었는데 피로도는 10 마일 고난도 산행한 것보다 더 피곤하다. 귀가길에 내가 제일 싫어하는 연속하품이 계속나오고 졸음이 쏟아진다.

근육운동을 가볍게 하여도 그 다음날 컨디션이 다운된다.

...

 

"혹시 피가 잘 통하지 않아서 그런가? 아니면 ...???"

 

나는 갑성선 저하증과 콜레스트롤 약을 먹는데...

 

약 먹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갑상선 저하증때문에 (왼쪽) 갑상선 약은 꼬박 꼬박 잘 챙겨먹는다.

그러나, 피를 묽게하는 콜레스트롤 약은 내가 약간 경시하는 경향이 있고, 약을 2가지씩 먹는다는 것에 많은 저항을 느끼고 은연중에 간에 부담이 될 것 같은 잠재의식이 있다.

 

 

그래서 약통을 열어보니 갑상선 약은 15일분이 남었는데

콜레스트롤 약은 77일분이 남어있다.

 

평소에 저항감으로 가끔씩 건너뛰다가

최근 1개월 정도는 작심을 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니" 별일 없겠지 하고 아예 먹지를 않었다.

 

근 2개월치 건너뛴 셈이다.

물론 장기간에 걸쳐 1달치를 건너뛰었고

최근 1달치를 않먹은 결과다.

 

 

피가 걸죽하여져서 여러 통증과 결림증이 생겼나???

 

어저께부터 다시 콜레스트록약을 먹기 시작하였다.

피가 묽어져서 보다 잘 흐르면 몸상태에 변화가 올 것이다.

 

시간이 좀 지나보면 어떤 변화가 오는지 확인될 것이다.

 

나이가 들어서 내 건강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약이라는 화학물질과 함께 만들어내는 협연곡이다.

그 위에 운동이라는 악단 지휘자도 한 몫한다.

 

생명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이 신비롭다.

더욱이 100세 시대를 맞아 온갖 몸에 좋은 것을 먹고, 행하면서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는 나는 더 신기하다.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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