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질병과 통증관리
11/13/2014 08:27
조회  1109   |  추천   0   |  스크랩   0
IP 172.xx.xx.68

약, 약, 약... 주변이 약으로 둘러쌓이고 내 몸은 약의 화학작용과 더불어 百壽를 준비한다. 

 

Mt. Whitney 등반을 금요일 출발하기에 앞서 자체적으로 건강을 첵크한다.

 

가져가야 할 약의 리스트를 작성한다.

 

평상시 장기간 복용하여 온 2 가지 약은 기본이다.

1) 갑상선 약, 아침에 1개

2) 저녁에 콜레스트롤 1개

 

다리에 쥐가 날 경우에 대비해 아스피리 3정 (효과가 즉각적이고 확실함)

등반 시 알러지로 콧물이 심하게 흐를 때가 있어 알러지 약 3정

 

관절염 연골에 좋으라고 글루코사민

 

평소 건강하다고 생각하다가 등반 준비를 하다보니 내 건강은 약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새삼 놀랜다.

 

고산증에 최근 좋은 약이 나온 것이 없을까 궁금하여 어제는 의사를 찿어갔다.

 

가기 전에는 미미한 증세들도 확인하여 적어서 의사와 상담하는 버릇이 생겼다.

병을 초기에 잡아내는 방법은 나의 건강센서들이 작동을 잘 하여야 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시 의사와 상의하는 수 밖에 더 있겠는가.

 

의사와 상담을 한다.

"요즘 손, 발에 관절염이 시작이 되었는데요..."

"손과 발목의 X-ray 찍어 보지요."

 

촬영 후 5분쯤 경과하고 의사가 다시 들어온다.

"발 보다는 손의 상태가 더 안 좋네요. 손은 처방전을 써드릴테니 약을 드시기 시작하고, 발목은 등반 시 압박붕대를 하고 오르시면 도움이 되실 것 입니다."

 

"이제 힘든 산행은 피해야 하는 가요?"

"45년생이시니 힘든 산행은 지금 하셔야 합니다. 가능하면 John Muir Trail 211 마일도 더 늦기전에 하십시요. 70 대가 되면 또 달러집니다."

 

"그러고, 반드시 Protein Bar 를 챙겨가십시요. 등반 후 뜨거운 탕에서 오래 전신욕을 하시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실 것 입니다."

 

"등반 후 냉탕 좌욕이 좋아고 하던데...?"

"휫트니 같은 먼 곳 등반은 곧바로 목욜을 할 수가 없으니 필요 없습니다."

 

"완전 등반 전문가 수준이십니다. ㅎㅎ"

"휫트니, 쟌뮤어 다 준비했다가 의대 입학하는 바람에,..."

 

이래서 관절염 치료제 Meloxicam 15 mg 한 달치를 처방전을 받고,

통풍은 별 문제가 없으면 요산수치를 컨트롤 하는 약은 더 안먹어도 되고

고산증 처방전은 Diamox 인데 작년 휫트니 오를 때 먹던 약과 똑 같다.

 

"이제는 보조 간호사를 하여도 별 문제가 없을 것 같네요." 씁슬히 웃으며 집으로 돌아와 최종 약들 점검을 하니 정말 대단하다.

 

 

무박2일의 산행 준비도...

 

날씨가 매우 추울 수 있다고 체감온도 영하 20도에 맞추어 준비하라고 한다.

다운 쪼기, 자켓, 파커 3종 세트에다가 방한용 하의,

장갑, 모자,

빨간 빽 속에는 눈/어름 길을 것기위한 갈쿠리, Crampon 과 눈 속에 발이 빠져도 젖지 않게 Gaitor (각반) ...빈약한 장비들 이지만 Day Hiking 으로 하루 걸어서 정상을 오르는 데는 큰 부족함이 없다.

 

갑상선 때문인지 손/발에 추위를 많이 탄다.

 

양말 안에 땀이 나면 발이 시릴 수 있다. 습기를  빼내는 Liner 양말을 준비하고

등산화와 장갑안을 온도을 올리기 위하여 Hand Warmer 와 Foot warmer 집어 넣으면 한번에 7시간 견딜만 할 것이다.

 

 

Socks Liner 는 습기를 제거                           손/발의 추위를 방지하여 주는 발열제

 

 관절염때문에 Knee protector

 

"노화가 본격적으로 오니 준비할 것이 점점 많아지고, 전문화 되어가네!"

 

준비하는 것이 자꾸 늘어난다.

작은 것 하나만 빠뜨려도 즉각 하산으로 직결될 수 있다.

 

여기에 지난 9개월 고난도 산행을 꾸준히 못한 것이 계속 심적부담으로 남는다.

 

"이러면서 한 평생 사는거지, 대신 자전거를 열심히 타서 하체는 튼튼해 졌으니까."

 

산행이 주가 아니고 건강과 체력이 주가 되어서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1년에 2번 하프 돔과 휫트니는 건강이 허락하면 계속하고 싶다.

 

이제부터 고난도 산행은

약이 동반 파트너다. ㅎㅎ

 

"내가 약인가, 아니면 약이 나인가?"

이 블로그의 인기글
lee2085
80 = 40(lee2085)
California 블로거

Blog Open 10.23.2008

전체     554651
오늘방문     93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40 명
Blog News Citizen Reporter
2015 Koreadaily Best Blog

  달력
 

45+ 질병과 통증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