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노년의 친구 사귀기와 취미생활
03/10/20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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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과 친구 사귀기

 

씨니어가 되면 친구가 바뀌게 마련이다.

 

미국생활을 하다보면

사업,

신앙,

운동,

취미 (골프,사진,여행...) 등으로

뜻과 믿음을 함께하는 구룹으로 뭉쳐져서 노년을 보내기 마련이다.

 

뜻과 취미를 같이하는 사람들과 친구도 하고, 취미생활과 운동을 함께 하여야만 9988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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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8의 최대의 적인 '노쇠증후군' 이렇게 잡아라(예방수칙)



①현재 있는 만성질환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라.

②신체활동을 저해하는 불편감이나 통증이 있으면 빨리 치료하라.

③운동은 최고의 치료제. 가능한 1주일에 3회, 1회에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라.

④근력 운동은 필수. 가벼운 아령 운동을 하라.

⑤콜레스테롤 걱정은 잊고 살코기 중심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라.

⑥많이 먹지도 적게 먹지도 말고 골고루 잘 먹어라.

⑦친구도 사귀고 취미도 만들어 즐겁게 생활하라.

⑧적어도 1년에 한 번은 병원에 가라. 나를 잘 아는 '단골의사'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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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종종 9988 하게 살기위하여 7) 번에 대하여 생각을 한다.

 

항상 함께, 항상 홀로인 '나'

 

술도 먹을줄 모르고

춤이나 노래도 '끼'가 없어서 못하기도 하고, 안하기 하고

신앙은 개인적으로 'Box'  밖으로 나와서 우주를 들여다 보고

골프는 끊은지 20년 가까히 된 것 같다

 

동창들은 만나면 건강과 체력상태가 달라서 5분간만 좋다가 공동관심사가 없어서 지루하다.

 

이런 재미없는 성격인데다

운동에 바치는 시간과 에너지가 너무 커서 특별한 인관관계 속에서 살게된다.

 

씨니어 운동과 친구들

 

체육관운동 15년차지만 친구가 한 명 있었다 요즘은 혼자한다.

운동에 대한 체력/체형과 진도가 비슷하게 나가는 사람이 없어서다.

항상 혼자이고, 매일 보는 얼굴 몇명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씨니어어 체육관 시간이다.

운동 밖으로 연결이 되기가 매우 어렵다.

 

등산을 하려면 산행실력이 비슷해야 된다.

나는 너무 느린편이여서 구룹으로 산행을 하면 다른 사람들은 운동이 안될정도로 민폐를 끼치는 수준이다.

초보자나 실력이 약한 구룹과 산행을 함께하다보면 뭔가 맞지를 않아서 혼자 산행을 한다.

요즘은 5명이 함께 하는데 언제 또 혼자가 될런지...

일단은 친구가 많이 생겼다.

 

자전거도 느려서 민폐를 끼치는 수준이다.

구룹으로 10명 가까히 되면 느린사람에 대하여 관대한 사람도 있지만 자기 노선이 분명한 사람이 있다.

1년을 함께 했는데 결국은 혼자가 된다.

 

운동은 끼리끼리 뭉치게 되어있는 속성이 있어서 즐겁게 좀 만나다가는 체력차이가 많이나면 헤에지거나 대화가 중단된다.

 

혼자 지내는 것에 매우 익숙하여져 있다.

 

그런데 나이가 많아지니 집사람이 고전무용을 배우고, 공연하니  집에 오랜 시간 혼자있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멘붕이 온다.

 

"아하- 이것이 인생 마지막 코스이구나." 혼자 있는 것이 공포스럽다.

 

친구를 만들어야 9988 할 수 있다.

본능적으로 홀로라는 무거움과 고독감이 뼈속 깊이 느껴진다.

죽음이 느껴진다.

 

대화가 있고, 공동으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웃음이 만발한 취미생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당구가 500 이다.

 

예전부터 내 인생이 당구로 너무 많이 소모되었다는 잠재적 생각이 있었다.

 

우리 젊은 시절은 당구장에 오는 손님의 질이 '양아치와 건달'이 많었다.

그러면서도 파고드는 성격이라 연세대학교 졸업할 즈음 500 을 쳤고, 어쩌다 신촌에서 명승부가 벌어지면

20 여명의 겔러기가 생기고, 내 경기를 보면서...

"야, 당구왕이다!" 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4구를 잘쳤었다.

 

 

최근 손에 관절염이 와서 당구를 가끔 치기 시작하였다.

손이 일시적으로 풀리는 것 같고,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그것은 잠시이고 퇴행성 질환이 계속 떠나질 않는다.

집사람이 없어 혼자 있는 시간에 멘붕이 올 것 같으면 당구장으로 간다.

 

당구는 골프나 기타의 공으로 하는 운동처럼 뻗는 근육을 사용한다.

500 을 유지할려면 골프의 low single 처럼 큐질이 매우 정교하여야 하고, 쉬지않고 갈고, 닦고, 기름쳐야 500 을 유지할 수 있다. 먼 거리를 보내면서 마지막 공 회전의 반바퀴마져도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

 

계속 당구장을 나가니 정신 건강에 최고다.

친구가 엄청 많이 생겼다.

양아치들이 당구를 친다는 것은 옛말이고, 양질의 나이 아래 친구들로 즐거운 게임으로 정신건강에 매우 좋다. 

 

완전 가족같은 분위기다.

물론 내가 가장 연장자고, 100세 시대가 찿아와 50대가 주류이고 이제 막 60 대로 입학하는 정도다.

당구실력이 고점자니 대접도 받고, 인정도 받는다. 36년 차이가 나는 띠동갑 친구도 생겼다.

 

45년생의 고민도 있다.

등산하는 날은 피곤하여 당구장을 못가고, 나머지 날 중에서 시간이 맞으면 당구장을 가는데 매일 하는 근력운동이 발목을 잡는다. 근육이 뭉쳐서 큐를 뻗으면 초정밀하게 근육이 뻗어지지 않아서 매우 고생한다.

 

시력도 노화가 와서 원근법에 문제가 생겼다.

멀리 있는 공을 정확히 치는 것과 공을 장/단 쿠숀을 마쳐서 앞으로 치는 경우는 거리측정이 정확치 않아서 500 수준을 유지하기 힘들다. 멀리 공이 쿠숀에 가까이 있어서 쿠숀을 먼저 마치고 공을 마칠려면 전혀 다른 곳에 간다.

 

강한 정신력을 유지하기가 힘이들고, 힘든 게임을 하고나면 피로도가 심하다.

 

씨니어가 되어서

에어콘을 틀면 맨살에 냉기가 닿으면 큐질이 95% 밖에 안되어 1-2 cm 거리가 짧게 오거나 정확한 방향으로 오지 못한다.

 

이런 씨니어의 고달픔을 일일히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외롭고(?) 쓸쓸한 느낌이다.

 

그래도 당구장에서 대접을 받을려면 당구를 잘쳐야 한다.

젊을 때보다 2-3배 힘든 저향과 싸우면서 친구들을 만들어야 한다.

 

너무 많이 이겨서 당구비를 상대방에게 너무 부담스럽게 하여도 안되고 (패자가 게임료를 지불 함)

너무 많이 져서 내가 재미와 흥분감을 못느껴도 안된다.

50 % 정도의 승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력운동의 부담감, 저하된 시력과 거리측정, 강한 정신집중력...쉽지가 않다.

 

70 에 역기 200 파운드 드는 사람 많지 않다.

10+ 마일의 고난도 산행도 극소수다.

자전거도 외롭게 타야한다.

 

당구는 더욱 어려워 내 나이또래는 거의 없다.

 

이렇게 홀로, 때로는 함께 하루 하루가 간다.

 

옛날에 내 인생에 큰 실수요 엄청난 낭비라고 생각햐였던 당구가 노년에 이렇게 친구를 만들어 주고 큰 즐거움을 줄 것을 어찌 알었던가?

건강이 좋으면 앞으로 20년 계속 즐거움을 줄 수도 있다.

 

"하늘은 이런날을 대비하여 젊은시절 당구로 나를 무장시키셨나?" 밀도 안되는 자기합리화를 해 본다.

 

9988 하기 위해서는 선입견을 다 버리고

취미생활을 하고, 친구를 만들어야 하는 것은 절대적이다.

 

내 속에 있는 강력한 재능을 꺼내서 주변에 인정을 받으면

인생이 즐거워지고 인생이  9988 해 진다.

 

100 세 시대가 오니 모든 가치관도 따라서 변한다.

당구 잘 치기 정말 잘 한 것이다. 절대 낭비가 아니다.

 

공부만 하였으면 이런 노년의 즐거운 건강놀이와 친구를 사귈 수 없을 뻔하였다. ㅎㅎㅎ

 

당신은 무엇을 잘 하십니까?

독서,

재기차기,

자치기,

고스톱,

닭쌈,

고무줄 넘기,

공기,

묵 찌 빠,

베드민튼,

탁구,

골프,

수영,

맨손체조,

노래부르기...

 

더 늦기 전에 같은 취미의 친구들을 만들고, 강한 유대관계를 유지하여 9988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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