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퇴행성 관절염과 운동."
03/26/20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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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에 발목 양쪽에 관절염이 와서 뛰는 것을 중단했다.


부모님 모두 관절염으로 크게 고생을 하신 적이 없다.

그런데 나는 60대 후반부터 등산시 발목에 통증이 가끔씩 오고, 무릎은 아주 경미하지만 계속 정상적이지 못하다.

X-레이를 찍어보면 하체는 그리 심하지 않고 오히려 손가락이 더 심하다고 나타난다.

이건 치료방법이 없나보다.


다행스럽게 류마티스 관절염은 아니어서 손가락이 휘어지는 현상은 없으나 손이 많이 부어있고 (?) 오른손 엄지와 중지가 어떨때는 잘 구부러 지지가 않고 통증이 심할때가 있다.


올해 1월에는 마음 단단히 먹고 똥배를 없에려고 30분씩 매우 느리게 뛰기를 시작했는데 바로 다음날

오른발에 관절염이 20% 통증으로 1주일 정상적으로 걷지 못하게 오더니 정상으로 돌아오기가 바쁘게 이번에는 왼쪽발에 비슷한 강도로 통증이 와서 근 2주일 쩔뚝거리면 시달렸다.


의사가 관절에 무리가 없는 수영이나 자전거타기를 하고, 다른 운동은 가볍게 시작하여 서서히 강도를 올리라고 한다.


기분이 정말 드럽다.

영 찜찜하고 앞으로 남은 인생이 걱정된다.


앞으로 빈번히 관절염이 나타날 것 같아서 의사로부터 넉넉히 처방전을 받아서 준비했다.


관절에 무리가 없는 운동을 하고, 관절염이 오면 소염진통제를 먹는 수 밖에 없다고 한다.



Meloxicam 15 mg 을 끼고 살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먹는 약들이 많아져서 장기복용하면 어떤 부작용이 있느냐고 물어봤더니 아주 오래 먹으면 심장과 신장에 부정적이 영향을 끼친다고 하나 간헐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큰 부작용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무조건 앞으로는 6개월 정도씩은 어떤 통증도 없이 운동을 계속하자'라는 목표를 세우고 걷기나 뛰기를 피하고 자전거 30분 타기로 전향을 하여 2달이 지났는데...


꾸준히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매우 고되고 힘든데 이제는 선택의 폭이 점점 좁아든다. 


자전거를 천천히 타면 부담이 적은데 하체가 약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난이도가 너무 약하게 타지 말어서 보다 노년에는 '아직도 시속 15마일로 타세요?' 하는 소리를 듣고 싶어서 Level 3의 난이도로 30분에 7.5마일씩 타고있다.



그런데 이정도 속력이면 30분쯤 되면 몸이 더워지고 땀이 한방울쯤 흘러내려 온다.

만만하지가 않다.


상체는 강한데 하체는 정말 맥을 못쓰는데... 어디에다 불평할 곳도 없다.


4일 전에는 자전거타는 것이 힘들어서 30분 천천히 걸었다.


자전거는 관절에는 무리가 없고 다 좋은데 안장 위에 30분이상 앉아있기가 편치가 않고, 다운타운쪽에 피가 잘 통하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그래서 30분 자전거를 탄 후에는 10분정도 걸어주면 엉덩이쪽에 피가 통하면서 불편한 후유증이 사라진다.


"그래 이런 식으로 운동을 하면서 관절염통증을 피해가자."


 

"이제는 뛰는 것은 아예 물 건너갔고, 걷는 것도 발목관절에 부담이 되는가?"


4일전에는 자전거타는 것이 꽤가 나서 30분 천천히 걸었다.


"이건 또 무슨 일이야?"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려니 발목이 시큰거리고 정상적으로 걷기가 힘들다.


"전혀 무리한 운동을 한 것이 없는데...????"


잽싸게 소염진통제를 꺼네 먹는다.

의기소침해 진다.


"이제는 약을 끼고살아야만 하는 가? 느리게 걸어도 퇴행성 관절염 통증이 유발되다니,,,"


아침에 일어나니 3일째인데 아직도 통증이 떠나지를 않는다.

예전처럼 약을 복용하며 1주일 동행해야 되는가 보다.


요즘은 운동량을 대폭 줄이고 컨디션이 좋을때만 운동목표량을 다 한다.


탁구치는 것이 은근히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

별로 고강도 움직임과 체력적 소모가 많은 것은 아닌데 화/수/목 1시간 반씩 2인을 가르키고 나도 조금 치면 금요일은 몸이 피곤해서 운동을 쉴 수 밖에 없다.



다행스러운 것은 상체는 매우 강하다.

피곤하여 운동하기 힘들어도 1주 4-5일은 벤치프레스 1가지만은 꼭 한다.


1세트 110 파운드로 20회,

2세트 160 파운드로 12회

3세트 180 파운드로 7회

4세트 160 파운드로 12회

5세트 110 파운드로 20회


아무런 부작용 없이 몸이 왠만큼 피곤해도 목표량을 다 해낸다.


"지금의 무게를 80까지 갖고가자."


발목에 오는 관절염의 통증이 정말 기분 나쁘고 싫다.

그런데 내가 좋아서 계속 찿아오니 막을 수가 없다.


"너무 자주오지 말고 제발 6개월 이상의 간격으로 찿아와라. 같이 놀아는 줄테니까...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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