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나의 자전거 인생의 Mentor를 찿었다."
08/22/20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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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서 자전거타다가 넘어지면 치명적이 될까봐 망설여왔는데...


집사람이 자전거가 위험하다고 부정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낙상사고에 대한 두려움을 표시해 많이 주저하다가 유튜브에서 78세, 83세 노인들이 자전거를 정식으로 타는 것을 보고 나도 85세까지 타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3월부터 단단한 결심하에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여 누적 주행거리 600 마일을 넘겼다.


하체체력훈련도 하던 중이어서 8개월째 당금질을 하고 있다.

탁구, 등산, 자전거, 근력운동까지 섞어서 할려니 이만저만 바쁘고 힘든게 아니지만 노화를 역행하는 놀라운 체험을 하면서 운동을 계속한다.


오늘도 일요일 등산 9마일 후라 하체에 구름이 30% 끼어서 경미한 근육통에 컨디션이 100% 가 못되지만 1주에 최소한 2번 탈려면 건너뛰면 안된다.


항상 그러하듯 하행선 7.5마일은 역풍이어서 도전의식이 충만하다.

다리 컨디션은 좀 그렇지만 30분 이내에 도착할려고 단단히 결심하고 페달을 열심히 젓는다.

도착하니 31분이 조금 더 걸렸다. 최고기록보다 2분이 더 걸렸지만 등산후유증을 감안한다면 요즘 하체운동은 더 바랄게 없이 최상이다.


반환지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려니 온몸의 열기가 전신을 통하여 뻗쳐오른다.

엉덩이쪽으로 안장에 눌려 통하지 않던 피가 통하는라고 아랫동네가 찌릿찌릿 전기가 오면서 피가 혈관을 통하여 개통한다.


상행선은 하체피로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점을 감안하여 매우 느리게 즐기면서 하체에 스트레스가 안 가게 탔다.


자전거를 차에다 넣으려고 하는데 옆에 한 사람이 눈길을 끈다.


깡마른체격의 라티노 시니어가 자전거를 차에서 끄내는데 심상치가 않다.


나이를 물어보니 올해 85세 이시란다.

완전 현역으로 자전거를 타시는 Mentor 를, 귀한 분을 만난 것이다.

Seal Beach 까지 17마일 라이딩을 즐기신다고 한다.


"야, 대단하시네. 나도 90까지로 목표를 수정해야 하는 것 아니야?"


요즘은 세상이 바뀌어서 놀라운 일들이 비일비재한다.


나의 Mentor가 된 85세 루이스옹


15마일 완주를 하고나니 기분이 하늘로 치솟아 올라간다.


등산후 컨디션이 70점밖에 안되서 꾀가 났지만... 훌훌털고 자전거타기를 정말 잘했다.


온몸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것 같다.


"최대한 가는 데 까지 가보자." 


나이를 잊고 이 날아오르는 기분을 계속 즐기자.


51/1000번째 라이딩, 600마일을 돌파했다. 45년생, 젊은 청년 하늘로 날아오르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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