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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우윳값 25만원 또 생활고 가족참사
09/04/201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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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우윳값 25만원…또 생활고 가족참사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부모와 어린 아들·딸 등 일가족 4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 사건이 또 발생해 경찰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숨진 일가족의 가장은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지에서 금전적 어려움을 호소했으며, 자택에서는 7개월이나 밀린 우윳값 고지서가 발견됐다. 경제난 심화와 실업 등으로 한계상황에 처한 가장이 삶을 포기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어 우리 사회의 복지안전 및 상담지원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쯤 대전 중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A(43·건축업) 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씨의 신원을 확인해 자택으로 찾아가 본 결과 A 씨의 아내와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9살 딸, 7살 아들도 숨져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일가족의 자택에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내와 자녀들의 시신에서도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아파트와, 나머지 가족의 시신이 발견된 아파트는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다른 곳이었다. 따라서 경찰은 숨진 남성의 소지품에서 유서 형식 메모지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볼 때 A 씨가 아내와 아이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 씨의 소지품에서 ‘경제적인 문제로 힘들다’는 내용을 담은 유서 형식 메모지가 발견된 점도 주목하고 있다. A 씨는 최근 사업에 실패한 뒤 사채까지 쓴 것으로 전해졌다. 또 A 씨 자택 현관에서는 월 3만7000원인 우윳값을 7개월 동안 내지 못해 25만9000원이 미납됐음을 알리는 고지서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일가족의 휴대전화 통화 내용을 분석하고, 유족과 주변인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 숨진 이들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가족 4명이 함께 있다가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12월 말 기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약 174만 명(125만5000가구)으로 수급자 종류별로 보면 일반수급자가 94.8%이며, 시설수급자는 5.2%였다. 급여별 수급자 현황을 살펴보면, 총 기초생활수급자 174만 명 중 생계급여를 받는 수급자는 123만 명(92만 가구), 의료급여를 받는 수급자는 140만 명(101만 가구)이었다. 주거급여를 받는 수급자와 교육급여를 받는 수급자도 각각 153만 명(107만 가구), 31만 명(22만 가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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