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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3만 명씩 매일 들어오는데
02/03/202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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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입국금지 대신 "고통 나누자" 강조

"상황은 이제 시작일지 모른다"면서도… '입국금지' 언급 않고 지원-협력만 주문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우한폐렴의 진원지인 중국을 향해 "이웃국가로서 할 수 있는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최근 중국인이 매일 3만 명가량 우리나라를 찾아 감염 위험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한 언급이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유화적 모습에 중국 눈치보기를 넘어 '굴종적 외교자세'를 보인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중국은 우리의 최대 인적교류국이면서 최대 교역국이다. 중국의 어려움이 바로 우리의 어려움으로 연결된다"면서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나누고 연대할 때 진정한 이웃이고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등 보건·의료전문가들은 전날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에게 "우선 국내로 유입되는 환자를 줄여 우리 의료역량이 감당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지만, 문 대통령은 이날 중국인 전면 입국금지 필요성을 거론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상황은 이제 시작일지 모른다. 얼마나 더 확산될지, 언제 상황이 종식될지 아직 알 수 없다"면서 "후베이성을 방문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국민의 자가격리 조치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유지되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일부 가짜뉴스 유포행위와 관련 "일부에서 불안감을 이용해 불신을 퍼트리고 혐오를 부추기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문제 해결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공포와 혐오가 아니라 신뢰와 협력이 진정한 극복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 우한교민을 맞이해준 충북 진천군민과 충남 아산시민의 포용정신, 우한 현지의 총영사관과 한인회의 상부상조 정신 등을 거론하면서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中 대사 "한국, 입국금지 말라" 압박 통했나

문 대통령이 중국인 입국 전면금지와 같은 과감한 대응보다 대중 외교관계를 우선시하는 것은 최근 중국의 강한 압박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1일 우리 정부를 향해 "중국과의 여행·교역제한을 반대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 규정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결국 중국 후베이성만 한정짓고 14일 이내 이 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4일부터 금지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우한폐렴은 중국 후베이성뿐 아니라 중국 전역으로 광범위하게 퍼진 상황이다. 저장·광둥·허난·후난·안후이·장시성과 충칭시 등의 확진자는 수백 명에 이른다. 지난달부터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온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자는 국민청원은 이날 오후 기준 66만8000여 명을 넘어섰다. 미국·호주·몽골·싱가포르·이탈리아 등 20여 국가는 중국인 입국을 전면금지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대사가 뭔데 건방지게 중국인 입국금지를 하라 마라인가?"라며 "국민에게 위험하면 우리가 알아서 못 들어오게 하는 거지. 문재인이 쩔쩔매며 너희는 높은 산봉우리 같은 나라고 한국은 작은 나라라니까 만만하다 이건가? 기고만장이다"라고 비판했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당 회의에서 "후베이성 방문자 제한만으로는 턱도 없다. 감염 확산을 제대로 막을 수도 없고, 국민의 불안도 해소할 수 없는 중국 눈치보기 찔끔 조치일 따름"이라며 "정부는 우한폐렴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중국인의 입국금지 조치를 오늘 당장 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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