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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운 이야기 "모두 행복 하세요!"
06/11/20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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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기독교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셨죠?    필립박 입니다.

 

오늘 첫번째 이야기

주말이면 기차여행을 가고 싶다고 얘기하는 한인들이 많다. 가족, 연인, 또는 친구끼리 떠나는 기차여행은 정말 낭만적이고 생각만해도 즐겁다.

하지만 기차여행은 예약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도 잘 모르고 어디서 타고 시간은 또 어떻게 정해야 하는 지도 몰라 여행을 포기하기 일쑤다. 거기에 미국의 대표적인 열차인 암트랙(Armtrack)은 가격도 만만치 않다.

그런데 단 1인당 10달러만으로 기차를 타고 비치를 가고 옛 정치를 느낄 수 있는LA에는 메트로링크(Metrolink)라는 통근열차가 있다. 적지 않은 한인들도 이 열차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메트로링크가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하루 1인당 10달러만 내면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통근열차 이기 때문에 주말 이용객이 적어 수입을 올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메트로링크가 마련한 프로그램이 바로 ‘메트로링크 위크엔드 10달러 패스’다.

특히 메트로링크의 오렌지라인을 타면 한적한 비치를 다녀올 수도 있다. LA다운타운 유니온 역에서 메트로링크 오렌지라인을 타고 달리면 커머스를 지나 놀웍, 부에나파크, 풀러튼, 애나하임, 그리고 어바인을 지난 뒤 한적하고 아름다운 도시인 산클레멘테로 향한다. 태평양을 옆에 끼고 달리는 이 오렌지라인의 산클레멘테 피어(San Clemente Pier)역은 바로 옆에 비치가 있어 주말여행지로 유명하다. 역에서 내려서 역에 붙어 있는 건널목만 건너면 바로 모래사장과 피어로 이어진다. 산타모니카 비치나 베니스비치 처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작으면서 한적하고 물이 맑기로도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늘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피어에는 레스토랑도 있고 역을 가운데에 두고 비치 반대편에는 숙박시설과 기념품 가게들도 있다.

메트로링크 시간만 잘 맞추면 겨울 바다를 마음껏 즐기고 돌아오는 아주 괜찮은 하루코스 기차여행이다.

 

유니온역에는 주차장이 찾기가 쉽지 않으니 한인타운에 차를 세워놓고 지하철로 유니온역으로 이동한 뒤 메트로링크를 타면 된다. 또 외곽지역에서 출발할 경우는 거의 모든 메트로링크 역들이 무료주차장을 가지고 있으니 이곳에 주차하고 각 메트로링크 라인을 이용해 유니온역으로 온 뒤 오렌지라인을 이용하면 된다.

메트로링크 위크엔드 패스는 메트로링크 역에 있는 자동판매기를 통해 구입하면 되고 구입시 ‘Weekend Day Pass’를 선택하면 된다.

두번째 이야기

갤럽은 매년 미국인들이 어떤 장기투자를 선호하는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43일부터 6일까지 성인 1,0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조사에서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것으로 나타난 투자 대상은 30%를 얻은 부동산이었다. 주식과 금이 24%로 그 뒤를 따랐다. 금을 가장 선호하고 부동산은 19%에 불과했던 지난 2011년 조사 결과와는 크게 달라졌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한 언론들의 제목은 이렇다. ‘미국인들이 금융위기로부터 얻은 교훈을 벌써 잊어버렸음이 공식 확인됐다.’ 부동산 거품으로 미증유의 금융위기가 야기된 후 전문가들은 미국인들이 한동안은 부동산과의 ‘사랑’에 빠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런 예측은 곧 바로 빗나갔다.

우리는 쓰라린 실패와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는다. 하지만 이런 교훈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점점 잊혀져간다. 세월의 풍화작용에다 최근 일들이 생각을 지배하는 인지 작용까지 더해지면서 자연스럽게 희미해져 가는 것이다.

한동안 별 탈 없는 시절이 계속되면 실패와 참사의 기억은 망각 속으로 서서히 빠져들어 간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기 20년 전 비슷한 참사가 있었다. 292명의 사망자를 낸 서해 페리호 침몰사고가 그것이다.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가 세월호 참사 후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 내용이 가슴을 찌른다. 페리호 참사가 일어나자 모든 언론들이 지금처럼 취재경쟁을 벌였고 선주와 공무원등이 구속 기소됐으며 정부와 국회는 앞 다퉈 재발방지책을 내놓았다. 그런데 이번 참사를 보니 규정을 무시하는 회사, 관리 감독을 하지 않는 관청,재난 대처의 미숙함 등 모든 것이 당시와 너무나도 판박이라 놀랐다는 것이다.

참사에 대한 망각이라면 20년 전까지 거슬러 갈 것도 없다. 불과 4년 전일어났던 천안함 침몰에서도 한국 정부는 어느 것 하나 배우지 못했다. 당시 발간된 천안함 백서를 보면 “생존자 구조를 위한 탐색 구조 및 인양이 지연됐으며 국가적 중대 사안에 대한범정부 차원의 통합 노력이 부족했다”고 뼈아프게 지적하고 있다. 아마 세월호 백서에도 자구 하나 다르지 않은 똑같은 내용이 실리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참사와 실패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의도적인 노력을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쓰라린 기억을 회피하지 않고 똑바로 응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깊은 상처를 똑바로 바라보는 것은 고통스럽다.

하지만 이런 고통 없이 기억하고 교훈을 간직해 나가기란 힘들다. 오나라에 패한 월나라의 구천은 가시 많은 나무에 누워 자고 쓴 곰쓸개를 핥으며 패배의 굴욕을 되새겼다. 이처럼 오욕의 과거를 제대로 기억하는 데는 끊임없이 이를 상기시켜 주는 ‘리마인더’가 필요하다.

유대인 대학살이라는 어두운 역사를 회피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는 독일은 그런 점에서 본받을 만하다. 독일은 유대인 수용소들을 없애는 대신 그대로 보존해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쓰고 있다.

조윤성 한국일보 논설위원의 컬럼에서 옮겨운 글 입니다.

세월호 사건은 우리에게 아픔일지라도 다시 건져내어 공간으로 보관하고 온 국민이 이 사고를 길이 기억 할 것을 제안 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이야기   조엘 로스네 가 쓴  노인으로 산다는 책에 대한 소개 입니다.

“늙어갈 때 문제가 되는 한 가지는, 내가 여전히 젊다는 것이다.

그 누가 ‘마음만은 청춘’이라 하지 않겠느냐마는 요즘 노인들은 확실히 옛날 노인들과 다르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아직은 건장한 어른들’이 노인으로 분류된다. 의학의 발전과 평균수명 연장으로 생물학적 나이는 천천히 드는 데 반해 사회적으로는 정년과 연금이라는 기준에 의해 과거보다 많은 노인이 양산(?)됐기 때문이다. 육체적·정신적으로는 팔팔하지만 사회적으로는 이미 ‘노인네’로 규정되는 현실. 그 속에서 요즘 노인들은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낯선 삶에 적응하지 못한다.

이 책은 노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노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육체, 정신, 사회적 관점에서 들여다 봤다. 노화의 메커니즘과 장수 비결, 은퇴 후 맞게 되는 제2 청소년기의 혼란과 극복 방법을 제시하면서 연금을 둘러싼 세대 갈등을 진단한다.

저자들은 노화를 두려워 말고 현실을 똑바로 마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책은 ‘성공적인 나이들기’를 의미하는 ‘바이오노미(bionomy)’를 제시하고 식습관, 수면, 음식, 대인관계 관리법을 정리했다. 육체·정신적 노년과 맞지 않는 현재의 정년 체계와 복지 시스템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도 돋보인다.

그 옛날 천하를 호령하던 영웅들도 ‘불로장생’을 꿈꿨지만 한줌의 흙이 되었고 그저 ‘역사 속 그 사람’이 되었다. 늙는다는 것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현실이다. 노인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면 어떻게 나이를 먹는가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 “늙는다는 것은 저항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뻔히 질 줄 알면서 운명에 도전하는 것은 예술이다. 그리고 철학이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여기 있다.

 

오늘여기 까지 입니다한주간 행복 하세요지금까지 필립박이었습니다







미국 이민,부동산투자,노인,기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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