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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경제위기, 중국 탓하지 말라" (펌)
01/23/201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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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경제위기, 중국 탓하지 말라”

기사입력 2016.01.22 오후 4:57
최종수정 2016.01.22 오후 9:08
ㆍ“진짜 원인은 선진국…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진정한 경기 회복 없어”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교수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은 중국보다 
선진국의 책임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최근 세계 경기 침체를 두고 중국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는 것에 대한 비판으로, 오히려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 등을 통해 거품을 키운 
선진국들에 책임이 있다는 의미다. 



장 교수는 21일(현지시간) 가디언 기고문에서 “지금의 경제위기를 중국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된다”며 “진짜 원인은 선진국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중요성이 과장돼서는 안된다”며 
“중국에 원자재 수출 의존도가 높은 신흥시장이 아니고서는 중국을 탓해서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서구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의 주범으로 중국을 지목하고 있는 데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그는 예로 이달 초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위안화 절하와 중국발 경기 둔화로 인한 유가 폭락 등을 두고 ‘위험한 칵테일 위협’이라
고 한 발언을 거론했다.

장 교수는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북미나 서유럽에서 실질적인 경기 회복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20개국 중 절반이 넘는 11개국에서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1인당 
소득이 위기 전의 최고점보다 낮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경제가 가장 탄탄한 독일에서도 
1인당 소득 증가율이 2008년 고점 대비 0.8%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더욱이 경기 회복이란 것도 양적완화를 통해 자산시장의 거품을 키우면서 얻어진 측면이 
크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영국 등 금융 부문의 영향력이 큰 나라들이 근본적인 경제구조 
개혁보다는 주식이나 주택 등 자산시장의 거품을 유도하는 방법을 택했다는 지적이다. 
장 교수는 그럼에도 이들 정부나 금융업계가 이 같은 회복세를 ‘인상적인 재기’라고 부르거나 
경제가 마치 건전한 것처럼 선전해 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세계 경제는 (위기 이후) 지난 7년간의 세월을 낭비했다”며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금융 부문을 덜 복잡하게 만들고 실물경제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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