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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아(k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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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도 아니고 파리도 아닌것이
07/28/20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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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등에와 벌은 구별하기가 쉽지가 않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벌과 흡사하고

자세히 관찰해보면 파리 모습도 보이기 때문이다

꽃등에만 보면 어릴적 작은아들 생각이  난다

벌인 줄 알고 쏠까봐 깜짝 놀라니

작은 아들이 꽃등에라고 알려 주었었다

자연을 좋아하며 곤충들에게 호기심이 많던 아들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때에는 반에서 작은 아들만큼

자연 공부를 잘하는 애는 없다며

담임 선생님과 친구들이 입 모아 이야기 해 주어 알았다

모르는게 있으면 작은 아들한태 질문만 하면 술술 다 풀린 다고 했다

그렇게 재미있어 하며 열심히 자연을 공부하던 아들이

4학년이 되어서 백 팔십도 바뀌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나중에 알았지만 담임이 늘 아들 기를 죽이고

아들이 대답을 할라치면" 너까진게 뭘안다고 그래"

해서는 안될 말을 서슴없이 뱉어버렸다

 어린학생 상대로 해서는 안될일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저지르고 있었다

그렇게 재미있어 하던 자연공부도 하기 싫고 학교가는게 재미없다는 말을 했었다

애들 할머니가 치매를 앓고 있던 때라 하루 종일 할머니께 매달려 있던 나는

 아들에게까지 신경쓸 여유가 없었다

작은 아들 반  엄마들은 돈뿐이 모르는 수전노 같은 여자로 인해

반 전체 어머니들이 촌지를 갔다 바쳐야 했다

헌데 ..

미련한 경아는 아들이 아무런 결점도 없고 자기일 잘하고

친구들에게 피해 안주고 잘하는게 보이니

한번도 찾아 간적이 없었다

솔직히 말해 시간적 여유를 못찾고 쓰잘데기없는 고집 때문이었다 

주위 엄마들이 찾아와 돈 한번 갔다주면 되는데 왜 안가보냐며 

애들 가르치는 일보다 돈만 밝히는 여자를 싸잡아 욕을 했었다

돈 몇푼때문에 애들이 힘들어질까봐

더러운 년에게 더러운 돈을 갔다가 바친다고 한다  

어떤 엄마들은 한달에 한번을 찾아 가 소름끼치도록 

무서운 상판때기를 보고 온다며 하소연을 했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갑의 행패가 아닌가 

그때는 다 그렇게 살 수 밖에 없는 사회적 환경이 지배 했을때다  

그렇다보니 현재 65세에서 80 대쯤 보이는 여자분이

한국에서 교사했었다고 하면 다시한번 쳐다보는 버릇이 경아에게 생겼다

그때 그 더러운 짐승이 아닐까해서 ....

아들 친구들이 엄마에게 학교에서 작은 아들이 당하고 있는 일을 다 말해주니

안타까워 찾아왔다가 답답한 경아만 보고 그대로 돌아가야 했다  

두번다시 생각해보고 싶지 않은 이야기지만

꽃등에를 보니 생각이 난다

벌도 아니고 파리도 아닌것이 사람들에게

공포를 줄때가 있다보니 ....

아직도 마음 한켠에는

 천진스러웠던 아들 가슴에 피멍을 남겨준

그 선생이 무섭고 작은 아들에게 미안함이 남아있다.

한번 꺾이면 될것을 왜 고집을 부렸을까하고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고 말이 아니면 듣지를 말라는

부모님 가르침에 어긋날까봐

바보같이 ...





꽃등에를 자세히 관찰하면 상체는 파리요

하체는 벌입니다 ...ㅎ

새의 눈을 피하기 위해 벌과 비슷한 외모를 갖고 있으며

 약 188속 6,000종 이상이 알려져 있답니다

꽃등에 이름은 꽃 언저리를 돌아다니는 행동에서 온 것이라고 합니다

 벌과 비슷하지만 물거나 쏘지 않습니다

 종류도 다양해서 작고 길죽하니 가는 것이 있는가 하면

크고(호박벌 크기) 털이 많으며 황색과 흑색을 띠는 것도 있습니다.

꽃등에는 나비나 벌처럼 꽃의 꿀을 먹으면서 꽃가루를 옮기기 때문에

농업에 이로운 곤충입니다

여러 꽃등에의 유충은 진딧물을 먹고 사는데

휴식기(번데기)로 들어가기 전에 수많은 진딧물의 체액을 빨아 먹는다

진딧물 많은 농작물 옆에 꽃등에 둥지를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

꽃등에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벌처럼 보여 놀라지만

  날개짓하는 모습에 파리가 보여

또 한번 놀란다 ...ㅎ

가을에 노오란 국화꽃에서

꿀을 먹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아들이랑 꽃등에를 잡아서 놀려 준적이 있지요

벌인 줄 알고 줄행랑치는 누군가가 아직도 눈속에 있습니다 ...^ ^



벌도 아니고 파리도 아닌것이 ,선생 자질 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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