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eong
경아(kyeong)
California 블로거

Blog Open 12.19.2013

전체     526860
오늘방문     103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12 명
  달력
 
작은 아들 결혼식을 치루고 ...
08/11/2015 07:45
조회  4688   |  추천   33   |  스크랩   0
IP 99.xx.xx.165




작은 아들이 결혼을 한단다

결혼을 해서 뭐해 혼자 사는게 편한데

이것 저것 챙겨주는게 싫다던 아들이다


어떤 사람을 만났기에 결혼까지 한다하나 궁금해 했었다 .

막상 만나고 보니  때가 묻지않은 아들이 좋아할만한 아가씨였다

까탈스럽고 고지식한 아들 성격을 잘 맞추어 주는

물론 아들도 잘 맞추어 주려고 하는게 보인다

천생 연분이 따로 없었다.

 큰 짐을  벗어 놓아 이제는 마음이 아주 홀가분해졌다 .


"어리석고 덜된 사람들이 분수를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고

허래 허식때문에 남돈(은행) 빌려서 치장을 하고나서

그돈 갑느랴 허리가 휘어지도록 일하며 힘들어 하는 사람이 아니겠냐고 반문한다 

자신의 현재 생활에 맞추어 사는게 현명한 사람이란다 "


자신의 수입 범위내에서 모든 걸 결정하고

 자신의 결혼식을 욕심 부리지않고 검소하게 치루며 

앞으로 얼마든지 인생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즐길 수 있는 조건이 되는데 

 부모님 도움을 안받는다 하며 나에게 해준말 입니다.


그래도 생에 한번 있는 일을 왜 섭섭하게 하냐는 내 물음에 한마디로 딱 잘라 버렸다.

둘이서 앞으로 살아가면서 하나둘 채워가면 된다고 한다.


부모 도움을 안받고 둘이 (며느리와)서 스케줄을 잡고나서 나에게 의논아닌 의논을 해왔다 .

작년에 형 결혼식하는걸 옆에서 지켜보며 이해를 조금 못했었다


 부모와 형,형수에게 참석 해주시는것만도 감사하다며 말한다.

손님도 감사표시 해드려야 할분들만  초대를 했다 .


한국 문화와 정서적으로 백팔십도 달라져 보였다.

남에게 보여지는 모습이 아닌 자신이 먼저임을 확연히 보여 주었다.

겉치레가 안보여 마음도 많이 가벼워졌다 . 


작은 아들 결혼식을 지켜보는 내내 뿌듯함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또한 아들에게서 배울게 많다는것에 기쁨으로 돌아왔다.


미국 애들도 엄청 화려하게 하는애들이 있는데

나중에 많이 힘들어 하고 트러블이 생기는걸 보았다며

작은 아들이 나는 그런 어리석은 짓은 안할려고 둘이서 (며느리 )

의논해서 다 결정을 했다한다.


한편으로 대견하면서도 마음속에서 미안함이 솟아나는건

어쩔 수없이 한국인의 피가 나에게 흐르기 때문일것이다.

엄마가 섭섭해 하는걸 눈치챈 아들이 앞으로의 계획을

주절 주절 다 읊어 준다 .

 고마움에 감동의 눈물이 난다 .


작은 입으로 옹아리를 하면서  기쁨의 말을 해주던때가 엇그제 같은데

이젠 크고 멋지게 변해버린  어른스런 말로 나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고 있으니

멋진 세월속에 한편의 영화를 담아 놓게 되어 기쁘다.


식구가 늘어났으니

앞으로는 더 멋진 영화가 탄생하리라


현재가 행복하면

미래도 행복이 따라온다는 경아의 생각을 믿으며

또 새로운 인생을 설계해본다


한편..두편 ... 영화가 탄생할때마다 ...

여유로운 마음으로 다헤쳐 나가리라


착한 내아들 며느리에게 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멋진 인생을 설계한 곳으로 힘차게 달려가길 바란다 .


아들아 많이 사랑한다.

그리고 내 이쁜 며느리도 아주 많이 사랑한다.

세상에서 제일 이쁜 커플이 된걸 축하한다 .


              8.8.15.... 작은 아들 결혼식을 치루고  ...



이 블로그의 인기글

작은 아들 결혼식을 치루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