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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미국 두 곳에서 살아보니 3
07/29/2017 06:52
조회  1763   |  추천   25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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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서부 앨버타(alberta)주의 삼림은 이처럼 침엽수림이 그 상징입니다.

겨울에 함박눈이 저 위에 얹혀지면 영화 장면같은 설경이 연출됩니다. 


침엽수림에 대한 동경이나 환상같은 것이 있었던 지라

캐나다에 처음 같을때 흔전만전 늘려있는 이런 숲들을 직접 보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사철 푸른 이런 나무들은 여름에도 청신한 느낌을 주어 좋지만

역시 겨울에 눈을 품고있다 바람에 눈이 쏟아져 내릴때의 광경은 참으로 운치가 있었습니다.



 

alberta주의 더없이 맑은 공기와 하늘 그리고 광대한 숲은

refresh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요긴하게 누릴수 있는 것들입니다.

로키산을 넘어 서쪽으로 가면 BC(British Columbia)주가 있는데

태평양을 옆에 두고있는 해양성 기후라 그런지 하늘이 희뿌옇더군요.


까실까실한 공기와 깔끔한 하늘,

그리고 직선으로 쫙 뻗어나 있는 앨버타주의 길 이런 것들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당시 우리가 살고있던 곳이라 더 그렇게 느꼈겠지만 말입니다.





alberta주를 관통하며 흐르는 이 강은 bow river인데

전설적 여배우 Marylin Monroe가 이 강을 배경으로

'돌아오지 않는 강(River of No Return)'이라는 영화를 찍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사족: 우리가 살았던 이 alberta 최대의 도시 Calgary에는 한국 식당이 몇 군데 있었는데

그 중 '보우 불고기'라는 작은 식당이 있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bow river와 관련한 이름은 보편적입니다)




우리가 이틀간 지냈던 campground를 아침에 떠나며 캠핑장 입구를 담은 모습입니다. 

분위기있는 안개와 구름을 보는 것이 일상화되어있는 캐나다나 미국은

참으로 아름다운 대륙이라는 생각을 살아보면서 늘 하게됩니다.  


한국에 비하면 공기 청정도는 비교가 안될 정도이겠죠.


(사족: 캐나다에 살 당시, TV 일기예보에서

'오늘은 공기가 별로 안좋아 시계(visibility)가 80km라고 하는 것을 보고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80km 떨어진 곳까지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한데도 시계가 안좋은 거라니...)

   



campground를 나와

6월 초의 청신한 아침 공기를 흠뻑 맞으며 달리는 Banff national park 일대의 모습입니다.

이 길은 캐나다 서부 Vancouver에서 동부까지 수천 킬로로 이어지는 캐나다 highway 1입니다. 

달려보면 교통량이 많지도 않으면서 드라이브 하기에 아주 쾌적합니다.


(사족: 캘거리에서 살 당시 목격한 한 hitchhiker : roadside에서 손에 펜으로 쓴 sign을 들고 있었는데

Montreal까지 태워줄 차를 기다린다는 거였죠. 몬트리올까지는 나흘 길!

과연 그 hitchhiker는 그런 은전을 베푼 운전자를 만나 몬트리올까지 갔을까요 ... )






길이 참 한산합니다. 이른 아침이라 더욱.

캐나다 서부의 세계적 관광지인 Banff의 초입에 있는 예쁜 타운인 canmore로 들어가는 구입니다.


여기서부터 펼쳐지는 캐나다 로키산 일대의 풍광은 사철내내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How stunning!' 이곳 사람들이 스펙타클한 광경을 볼때 흔히 이렇게 내뱉듯이.


(사족: 미국의 로키산의 산세는 두루뭉실합니다. 캐나다의 로키산에 비해.

Canadian Rockies는 웅장하고 장엄한 맛이 일품입니다)

 

 


오른쪽 sign에 밴프와 레이크 루이스 landmark가 보입니다.


(사족: 미국도 마찬가지지만, 캐나다 national park의 year pass가 평균 $100안팎입니다.

자주 다닐 경우라면 day pass를 구입하는 것보다 경제적이겠죠)




저 웅장한 돌산이 'banff' 초입에 있는 상징적인 산인데

이곳 앨버타주의 산들이 죄다 저렇게 윗부분이 석회암으로 되어있어

저 부분은 수목이 자라지 못하더군요.

마치 시멘트로 발라놓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차 지붕에 저렇게 보트나 카약을 싣고가서

강이나 레이크에서 타는 모습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공통으로 볼 수 있는 모습이겠죠.




여름방학 기간인 5월 말부터 8월 말까지

긴 여름 휴가기간 동안에도 캐나다는 도로 정체현상을 찾아보기 어렵더군요.


우리가 살던 그 당시도 가장 더운 시기인 8월 초에 여름휴가를 2주 정도 떠났었는데

6월이나 7월에 비해 훨씬 도로가 한산한 편이어서 참 기분좋게 다녔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밴프 국립공원 인근의 모습입니다.




이곳 앨버타주만 해도 campground가 3천 5백 군데가 있습니다. public, private 합해서.


미국과 캐나다 캠핑장이 좋은 점 하나는 편안한 휴식이 가능한 조용한 분위기. 

공공의 영역에서는 타인에 대한 에티켓을 지키는 사람들이 많아

사회적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북미에 사는 것의 한 이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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