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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ana (Glacier National Park)에서의 열흘 3 - 곰을 만나다
05/22/20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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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셔 내셔널 파크의 캐나다 국경과 가까운 오지 마을에서 

이런 곰을 보게 되었습니다. 



           

시기적으로 보아

겨울잠에서 깨어난지 오래지 않았겠죠. 



                

여기저기를 옮겨다니며

풀을 뜯어먹기도 하고

땅을 파서 먹이를 찾기도 했습니다. 



                  


멀리서 사진을 찍고있는 나를 쳐다보기도 합니다. 



                 

오지에 있는 외진 마을이라

이런 곰이 출몰하는 것은 일상이겠죠.


오는 도중에 grizzly bear를 주의하라는 

sign post가 있는 것으로 보아

그리즐리인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족: 곰 중류들의 사나운 정도가

black bear < brown bear < grizzly bear 순이라고 합니다)




 


 이 길을 가다 오른쪽의 들판에

어슬렁거리고 있는 곰을 발견하고

차를 세운 것이었습니다. 




              

멀리 서서 내가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우리가 제일 먼저 발견해서 사진을 찍고 있자

뒤따라 오던 차들도 차를 멈추고 곰 구경을 합니다. 


왼쪽에 보이는 곰과 나와의 거리는 30~40 미터 정도였습니다. 


(사족: 저렇게 말뚝만 서있고 철조망이 없어

곰이 내게로 달려올 경우,

우리 차로 달려갈 준비를 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들판은 주변 farm house들의 농지일텐데

아직 작물이 없는 빈터로 있어 더 쉽게 눈에 띄었겠죠.


처음엔 저렇게 멀리서 배회하다

점점 내가 있는 곳으로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캐나다 국경 가까운 숲 지대인데다 외딴 지역이

몇 가구 되지도 않는 마을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웬만한 지역에서

곰이나 사슴류와 같이 살아가는 환경이다보면

이런 야생동물들이 대단한 구경거리가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곰이 출몰하는 주변으로는

이런 집들이 드문드문 흩어져 있습니다. 



   


그 뒷편으로는 이런 장엄한 산세의 설산과 울창한 숲이 있으니

곰 아니라 그보다 더한 것이라도 있지 않겠습니까. 


(사족: 몬태나의 이 지역 바로 위로는 캐나다의 앨버타주입니다)




             

오가는 길 주변에는 이런 무명의 비경들이 즐비합니다. 

인적이 거의 없어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말 그대로 천연 미답지(未踏地)입니다.



                   



길을 따라 가며 저런 설경의 산들이 연봉(連峯)을 이루어

처음 와보는 여행자들을 매료시킵니다.




 


한대 지방 특유의 침엽수는 

언제봐도 묘한 매력과 감흥을 불러일으킵니다. 






         

임립(林立)한 침엽수들이 비포장 도로를 호위하듯

좌우에서 하늘로 치솟아있습니다. 



      



 분위기있는 오지의 비포장 도로를 달리며

침엽수림과 설경이 어우러진 풍광을 누리는 것도 

심신에 좋은 휴식이 됩니다. 






                     

밀림을 이루고 있는 침엽수림과 설산, 

그리고 맑은 개울이 화려하지 않으면서

소박한 절경을 이룹니다. 






              

 미국 몬태나와 캐나다 앨버타주의 경계 지역인데

웅장한 산세와 울창한 숲, 그리고 청량한 공기로

대자연속에서의 안식을 누릴수 있게 합니다. 






         

5월에 접어들면서 이곳에서도

이제 신록(新綠)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고요하며 정갈합니다.





                

눈과 얼음이 녹은 물이 강을 이루어

듣기좋게 경쾌한 소리를 내며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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