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0427
wayfarer(ky0427)
Colorado 블로거

Blog Open 03.06.2017

전체     18476
오늘방문     15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0 명
  친구 새글
등록된 친구가 없습니다.
  달력
 
캐나다와 미국 두 곳에서 살아보니 10 - waterton lakes national park (Alberta, Canada)
09/22/2017 19:58
조회  1024   |  추천   8   |  스크랩   0
IP 97.xx.xx.230


워러턴 내셔널 파크 입구에서 check-in을 거쳐 파크 타운 방향으로 들어오는 길입니다. 

모든 공간이 여유로운 캐나다답게 유유히 들어오는 차 한대가 보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이 지역의 landmark인 Prince of Wales Hotel입니다. 

영연방 국가답게 영국과 관련된 이름들이 많은 것이 캐나다의 특징이죠.


호텔이 있는 언덕을 경계로 저 앞쪽이 lower waterton lake, 이쪽편이 upper waterton lake입니다.



  


호텔은 고풍스러운면서도 예쁩니다.

호텔 옆에 사람들이 서있는 저 언덕에서 레이크를 바라보게 되는데 

레이크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세차기로 유명합니다. 


가만히 서있기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사족1: 숙박 여부와 관계없이 호텔 경내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사족2: 이 호텔은 겨울에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이 레이크와 타운을 조망할 수 있는 언덕에 올라 내려다본 호텔과 주변의 모습입니다. 

한여름에도 이곳의 공기나 기후는 시원하고 상쾌합니다. 



   


입구의 visitor center 뒷편으로 30분 정도 올라오면

이처럼 타운과 레이크 전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이름은 bear's hump. 


아래 왼쪽으로 선착장이 보입니다. 

저곳에서 레이크 투어를 하는 ferry를 운영합니다. 


페리를 타고 레이크 3분의 2지점까지 나가게 되는데

거기까지가 캐나다 땅이고 그 다음부터는 몬태나지역입니다. 


국경을 마주하고 캐나다쪽은 waterton lakes park이고

반대편은 몬태나의 glacier national park가 됩니다. 



    


이 일대는 지역이 넓어 둘러볼 곳이 많고

주변에 캠핑장도 곳곳에 산재해있습니다.


한밤중에 잠이 깨어 캠핑장의 텐트밖으로 바라보니

밤하늘의 총총한 별들이 쏟아져내릴것만 같아

일순 두려운 느낌까지 들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호수인데도 바람이 불면 비치에서는

마치 바다같은 파도가 일어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호텔 아래편으로는 저렇게 hiking trail이 나있어

레이크를 따라 걷는 느낌이 특별합니다.




타운으로 들어와 비치쪽에서 건너편 언덕의 호텔을 바라보며

유유자적 산책하는 맛도 괜찮습니다.


미국과는 사뭇 다른 평화로움. 


(사족: 캐나다는 미국과 달리 총기 소지가 불법입니다. 

대도시에서는 총기 범죄가 더러 있지만 주로 갱들간의 총격전일 뿐

미국처럼 일반인들이 불안해할 사건은 없었습니다.

우리가 살아본 경험으로는)




오른쪽 배가 레이크 투어를 하는 ferry입니다.

거의 매시간 출발하는데

바로 부근에 표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페리에 승선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 국기가 나란히 나부끼고 있습니다.


(사족: 페리를 타는 요금은 1인당 20불 정도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는 어딜가나

저렇게 kayak을 타는 사람들이 많죠.


한적한 레이크나 강에서 

혼자서 카약을 타고 표표히 떠나가는

그림 엽서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타운을 거닐다 보면

어디나 사슴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동네를 혼자서 부초처럼(?) 떠도는 사슴과 조우하게 되었습니다.




별다른 경계의 기색없이 제 갈길을 갑니다.

그러면서도 곁눈질로 저의 동태를 살피는 것 같기도 합니다.




관광지의 타운임에도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종종 이 타운에 사슴 무리가 곳곳에 진을 치고 있어

사람 반, 사슴 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보트를 타는 사람들, 비치에는 어린아이가 부모와 놀고있고

주변에는 사슴이 거닐고 있는 모습이

캐나다의 풍경의 한 전형처럼 보입니다.





타운 주변을 산책하다보면

인공의 가미가 최소화된 자연환경이 주는

청량감을 누릴 수 있습니다.


 


빙하가 녹아 흘러드는 캐나다의 레이크들은

예외없이 맑고 투명해서 바닥이 환히 드러나보입니다.


한여름에도 손이나 발을 물에 담그면

깜짝 놀랄만큼 시립니다.





미국이 도시문명의 총화(總和)라면

캐나다는 자연환경의 보고(寶庫)라고 할 만합니다.


(사족: 많은 캐나다 젋은이들은 미국으로 오고 싶어합니다.

화려한 미국의 도시문명을 동경해서인지, 

미국에 더 기회가 많다고 여겨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씁쓸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캐나다에 살 당시에는)


이 블로그의 인기글

캐나다와 미국 두 곳에서 살아보니 10 - waterton lakes national park (Alberta, Can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