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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행적을 샅샅이 알고있다
01/20/2020 16:00
조회  628   |  추천   2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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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body's watching me!

지메일을 열어보고 깜놀!!!

너무 적나라해서 경악하겠다.

무슨 비밀이 있을 수 있겠나.

달에 아폴로가 착륙하며 신비의 베일이 벗겨지듯

이제 그 무엇도 혼자만의 비밀 같은 건 없어진 세상.

지난 한해의 족적과 동선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누군가가 일거수일투족 모두를 환히 들여다보는 세상.

싫든좋든 아예 무장해제 당한 셈이다.

아니 자진해서 공개하고 사는 이 시대.

혹시 필요할지도 모른다 싶어 구글 계정에 위치기록 설정을 해놨기에

타임라인 업데이트 결과를 통보해준 것이니까.

비밀로 꽁꽁 묻어둔 일이라도 그 사실 누구 한 사람만 안다면 이미 그건 비밀도 아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갈대숲이 바람불적마다 소곤댈테니까.

그리고 비밀이란 대부분 자신의 입을 통해설되느니.

하긴 도처에 거미줄처럼 쳐있는 치안을 위한 고화질 CCTV에

무방비로 노출된 현대인.

오가며 수시로 마구마구 찍힌다.  

감시카메라 앞에 영혼 빼곤 뭐든 탈탈 털린다.

그것도 공공연히. 

 네 행적을 샅샅이 알고 있다, 며 협박하지 않아도 두렵고 겁나는 일이다.

정확도가 소름돋 수준이다.

한번씩 뉴스거리가 되는, 금융권이나 페이스북을 통한 개인신상정보 무더기 유출 사건.

누군가 신상털기에 나선다면 단 몇 분 안에 개인정보와 신용정보는 물론이고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현위치까지도 정확히 짚어낸다.

촘촘히 그물쳐지듯 깔린, MRI 기계같은 정밀시스템이 외부 곳곳에서 가동중. 

고로 숨기고 싶은 과거, 감추고 싶은 치부는 첨단기기 앞에 낱낱이 까발겨진다.

그뿐인가. 얼굴 띄우지 못해 안달난 사람 부지기수인 요즘.

SNS에 나부터 자신의 모든 걸 공개하며 미주알고주알 사생활 드러낸다.

피할 건 피하고 알릴 건 알리는 방식이긴 하지만 글쎄?

이에 관음증이라는 인간의 속성이 얼씨구나 합류해 부르스를 춰댄다.

민달팽이처럼 지나온 족적 이렇듯 남기니 이 시대 완전범죄가 성립되기나 할까.

정보의 바다에서 진실을 감추려는 어떤 시도도 헛된 일이다. 

 완전한 비밀이란 존재하지 않는 세상, 어디 하나 어수룩한 구석이 없으니 숨을 곳이란 전혀 없다. 

구글이 모은 2019년 타임라인 탐색결과를 받아보니 아찔하다. 

대명천지..그러나 어쩐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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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역
4
도시
15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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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문 국가 및 지역 3개
첫 방문 도시 11개
첫 방문 장소 3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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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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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행적을 샅샅이 알고있다, 비밀은 없다, 신상털기, 관음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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