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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펜 대신 은행잎
11/16/2019 18:30
조회  585   |  추천   13   |  스크랩   0
IP 121.xx.xx.44

                




어제 뉴스에서 눈부신 은행나무 한그루를 만났다.

병마총이 있는 중국의 유서깊은 역사 도시 시안의 한 사찰 내에 있다고 했다. 

중국 국가보호수인 그 은행나무를 보고저 

10월 말부터 입장이 허용된 경내에 하루 3천명의 관광객이 몰린다고.

 하늘 높이 뻗은 은행나무의 장관에 매년 가을이면 네티즌들의 스타로 떠오른다는 나무다.

당 태종 이세민이 심었다고 전해지는 은행나무의 나이는 물경 천 살도 넘는다.

근 1400년이라는 긴 세월의 풍상을 견뎌왔다는 은행나무. 

금가루처럼 내려 앉은 은행잎이 신기해 신문기사 속 사진을 캡쳐하면서 아스펜 숲을 생각했다.

캘리포니아로 옮겨온 다음부터 가을만 되면 아스펜 노랑 종소리를 들으러 가곤 한

비숍패스의 사브리나 호숫가와 남쪽호수 주변의 금빛물결이 사무치게 그리워졌다. 

그립게 아로새겨진 재작년 아스펜 숲길 포스팅을 동영상에 담다보나 더욱 아쉬움이 스며들었다. 

꿩대신 닭, 만추만 되면 불러내던 용두산공원 입구의 은행나무가 떠올라 남포동으로 나갔다.

공원 한 귀퉁이 관광버스가 여러대 대기하고 있었다.

아마도 공원내에 대규모 면세점이 자리한 때문인듯 했다. 

중국 단체관광객들로 공원은 장터처럼 왁짜하니 붐벼 사진 한장 찍으려해도 한참 뜸을 들여야 했다.

물결처럼 몰려다니는 그들을 피해 한참을 기다렸다가 겨우 사진 몇 장 건졌다. 

다른 수종은 거의 다 단풍이 들었건만 그러나 아직 푸른 기운이 더 많은 은행나무.

이달 말경이나 되어야 금관 씌운듯한 은행나무 단풍 절정이라는 소식 전해질듯 하다.

그때 다시 용두산공원을 찾기로 하고 충무공동상 한바퀴 휘돌고는 내려왔다. 

싱겁게 그냥 갈 수 없어 예전에도 즐겨 찾던 광복동 완탕집에 들렀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따끈하게 속을 덥혀주는 국물음식이 땡긴다.

완탕 한그릇에 훈훈해져서 돌아왔다.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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