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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키스
11/24/2014 18:28
조회  5533   |  추천   155   |  스크랩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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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본 사람은 알겠지만 주말의 중앙 블로그 분위기는 사뭇 과격했고 갈수록 점입가경으로 험해졌다.

놀이객들은 저마다 조용히 뒷전으로 물러앉아 관망자세를 취했다.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으나 섣불리 나서기 저어되는 격한 상황이었다,

반면 싸움구경만큼 재미진 구경도 없다해서인가.

흥분상태를 가라앉게해야 함에도 오히려 맞불놓듯 저질스런 비속어를 동원해가며 불길을 부추키는 작태는

눈쌀 찌푸리게하다못해 결국 혀를 차며 놀이마당을 떠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든 생각이다.

왜? 거침없이 적나라한 감정 표현을 그것도 인신공격용 칼을 휘둘렀음에도 중앙블로그 유사 이래 가장 많은 추천수

(오후 무렵에 컴을 닫았는데 그때 이미 100 가까웠다)받았던걸까?

각자 곰곰 생각을 해보면 답이 금방 나올 것이다, 댓글 대신 무언의 공감이자 동조의 표시인 박수가 곧 추천 아닌가.

아무나 쓸 수 없는 험한 단어를 써가며 직설적으로 매도 난타한 포스팅이 우리의 숨겨둔 배설욕구를 대리로 충족시켜서? 

천만의 말씀, 절대 아닐 것이다.

어떤 개인에 대한 미움? 온라인 상에서의 교류일 뿐 만난 적도 없는 생판 타인을 괜히 미워할 이유가 없으니 그또한 얼토당토

않으며, 소기의 목적달성 후 자진퇴각에조차 아전인수격으로 주를 다는 것은 오히려 저급한 한계를 드러내는 측은 그 자체,

해석하건데 이제 각자 좌정하고 타 블로거 비방이나 야유로 도배질하는 불건전한 포스팅 대신 누구나 보아서 즐겁고 흐뭇하며

삶에 보탬이 되는 유익한 내용들로 건실하게 블로깅을 하자는 뜻이었을게다.

마침 운영진 측에서 블로그를 전면개편하는 수고도 아끼지 않았는데 이참에 보다 바람직하고 건전하게 불방 분위기 전체를

쇄신시키고 싶다는 대다수의 뜻이 반영된 이를면 불방 정화욕구가 밑바탕에 깔려있음일게다.

블로깅이, 웹서핑 자체가 스트레스 요인이 된다면 누가 그 놀이마당 근처에 얼씬하겠는가?

자연히 블로거는 물론 모든 유저들로부터 중앙 블로그는 외면 당하게 된다.

중앙블로그라는 놀이터를 격의없되 서로 예의를 지키는 평화로운 소통의 창구이자 자유로운 자아표현의 공간으로

가꾸고자 하는 속내, 서로 배려하고 칭찬하고 격려하고 성원하며 삭막한 교민생활에 훈기를 더하고 싶은 심정, 

직접 표현은 안했지만 다들 그런 마음이 한결같다는 것을 각자 유념해주었으면 좋겠다.

영양가는커녕 이민자의 일상에 아무 도움도 안되는데다 정작 투표권 행사도 못하는 입장에 쓸데없는 한국정치 참견, 괜한

이전투구나 유발시키는 소모적인 그 주제도 차체에 자제해주면 고맙겠다. 

아무리 놀이터라도 그 밥에 그 나물이란 평을 듣지 않을만큼은 수준, 격이 있는 놀이터이기를 바라는 것이 욕심은 아닐터이다.

저 호숫가 풍경처럼 단풍 곱게 든 숲의 물그림자는 아름답지만 누군가를 험담하려는 비틀린 마음의 반영은 추하기만 하다. 

 

며칠 블로깅을 접으려던 마음과는 달리 또다시 태산 어르신의 <감정 처리와 건강>이란 포스팅에 관심이 닿아 읽게 되었다.

본문 중 '자연살상세포'란 단어를 접하게 되었는데 그에대해 자세히 알고싶어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특히 슬픈 감정도 자연살상세포를 증가시키는 등 몸에 이롭게 작용한다는 점이 궁금해서였다.

실제로 마음의 응어리들을 덜어내는 효과가 있는 눈물이므로 그점은 쉽게 이해가 되었다.

그렇듯 적절한 감정의 발산은 필요하며 이를 이성으로 무조건 억제할 때 건강에 역반응이 나타난다는 것도 경험을 통해 안다.

이성과 지식으로 대표되는 대뇌피질의 기능만으로는 인간의 복잡한 생활양태를 합리적으로 원만하게 처리할 수 없거니와

생존에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 하였다

고로 꼬인 감정은 풀고 살라 한다, 누군가를 심히 다치게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해소시키라 한.

감정과 이성 어느것이 우선시 되거나 중요시 될 수 없을 뿐더러 감정은 생존을 위한 장치이자 주요 기능이다.  

다음은 자연살상세포에 관련되 수집한 자료들이다. 


히포크라테스가 말했듯이 우리 몸의 발병 원인은 약해진 면역체계 때문이다.

인체 내 이물질을 인식하고 이를 제거하려는 인체의 방어시스템인 면역이다,

우리 몸에는 NK세포(Natural Killer cell)라는 것이 있다. 

섬뜩한 이름이지만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가장 강력한 세포 중 하나다.

특히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세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NK세포는 암세포를 감시하며 만약 발견되는 즉시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로

백혈구의 일종이며 백혈구의 40%가 이 면역세포다.

바이러스나 암세포 등 적이 발견되면 적군에게 달라붙어 세포 피막에 구멍이 뚫릴 때까지 달라붙어 공격한다.

암세포에 낸 구멍에다 단백질 분해효소를 투입해 암세포를 괴멸시킨다고 한다.

가미가제식 공격으로 일명 죽음의 키스를 감행하는 것이다.

이 세포는 중년 이후 아쉽게도 나이가 들수록 점차 능력이 떨어지는데다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하다.

스트레스 수치가 올라가면 이 세포의 수는 급감하고 수치가 낮아질수록 이 세포의 수와 활동량은 증가한다.

NK세포같은 면역세포들 덕분에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돌연변이 세포가 생성되고 외부 병원체에 노출되는 우리 몸이

건강할 수 있는것이다. 우리가 딱히 신경쓰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우리 몸의 자동방어시스템이다.


NK세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암에 걸리고 병에 걸리는 것은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NK세포 같은 면역세포들은 피로하거나 스트레스에 노출될 경우에 급격하게 줄어든다.

따라서 많이 웃고 운동하고 잠 잘 자고 옳음식을 먹어 NK세포의 활동을 보장해줘야 한다.

노여움, 걱정, 근심, 증오, 분노, 불안, 화 등의 부정적인 감정들은 스트레스를 부른다.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풀어버리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정신과 신체에 병이 따른다.
이때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해 몸의 긴장감을 높이는 호르몬 및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면서
그에 따른 연쇄반응으로 카테콜아민, 세로토닌, 코티솔 등이 분비되면 우리 인체는 곧바로 반응한다.

혈압, 맥박수, 호흡수가 증가하고 혈액은 근육으로 몰리면서 산소를 공급, 혈당과 지방의 대사가 일어난다.

특히 코티솔은 에너지 사용과 심혈관계를 활성화시키지만 림프구 증식과 아울러 우리 몸에 이로운 자연 살해 세포인

NK세포의 활동을 감소시켜 면역력 약화를 초래한다.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면 시상하부가 우리 몸이 항상 비상사태인 것으로 착각하여 코티솔 등을 과잉 분비하게 되며,

이 때문에 자연살상 세포의 수는 물론 기능도 약화되어 암 발생의 감시체계가 허물어지는 것이다.
반면 기쁨, 행복, 환희, 즐거움 등의 긍정적인 생각은 우리 몸이 즐거울 때 분비되는 옥시토신, 엔돌핀과 같은 물질이

분비되도록 유도하므로 몸의 면역력을 증가시켜 건강하게 살 수가 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증오나 울화와 같은 부정적 감정을 누그러 뜨리는 것으로는 숲속을 걷거나 명상 또는 웃음 등으로

떨어진 NK세포의 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다. 이때 혈압, 심장박동, 근육 긴장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고 한다.

백세 장수시대다. 그러나 건강 잃은 장수는 재앙이다.

건강생활을 위해서는 면역기능 증진이 최우선 관건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그를 위해 우리가 명심해야 할 첫째는 스트레스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일이 되겠다.  

고해를 헤엄치며 살아간다는 자체만도 스트레스인데, 기껏 즐겁게 놀자는 놀이판에서까지 스트레스라면 그건 절대사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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