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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다리 올라가요
10/14/2019 04:30
조회  597   |  추천   16   |  스크랩   0
IP 121.xx.xx.44




















1934년 개통된 영도다리는 육지와 영도를 이어주는 우리나라 최초 도개식 다리인데.

한국전쟁 때 피난민들의 숱한 사연이 서린 부산 영도다리.

이북에서 피난오며 "서로 손을 놓치더라도 우리 영도다리에서 다시 만나자" 란 언약을 한 상봉장소였지요.

교통난 등으로 1966년 고정됐다가 47년 만에 다리 상판을 들어 올리는 기능을 복원해 개통됐대요.

지금은 매일 오후 2시에 15분 동안 상판을 들어 올린답니다 

차량이 통제되고 사이렌이 울리면 다리의 한쪽 상판이 서서히 올라가는데요.
한쪽 다리 최대 75도까지 느릿느릿 올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2분 남짓이랍니다.

바다와 산이 빼어나 관광특구로 떠오른 현재의 부산은 대한민국의 굴곡진 현대사를 품고 있는 역사의 현장이지요.

한국전쟁 당시 임시수도였으며 수많은 피난민들이 모여들었던 부산인데요.

엄청난 인구가 부산으로 유입되면서 피난민들은 판잣집을 지으러 산언덕으로 올라가 그렇게 형성된 산동네들.

산복도로가 있는 수정동 초량동 영주동 봉래동 산만디에서 내려다보면 부산항 일원이 눈 아래 부채살처럼 좌악 펼쳐지지요.

아는 사람 하나 없는 타지에서 맨손으로 삶을 꾸려가야 했던 피난민들은 억척같이 자갈치시장이나 국제시장을 생활터전 삼아 애환 서린 고달픈 삶을 이어갔답니다.

그래서인지 여전 영도다리는 실향민들 저릿한 추억의 현을 튕겨 눈빛 아득하게하는 촉매제인듯 합다. 


                    

                    


영도다리, 도개식, 부산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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