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bell
촌장(kubell)
기타 블로거

Blog Open 07.15.2012

전체     576108
오늘방문     249
오늘댓글     8
오늘 스크랩     0
친구     0 명
Blog News Citizen Reporter
2015 Koreadaily Best Blog
2014 Koreadaily Best Blog

  친구 새글 더보기
  달력
 
구글과 태극기와 한글날
10/08/2019 18:17
조회  483   |  추천   16   |  스크랩   0
IP 121.xx.xx.44


 


 

                                        한글날: 한국 고유 문자 창제 및 반포 기념  <ㅡ클릭


구글 검색창에 들어갔다가 아차! 싶었다. 한글날이었다. 구글은 매일 다르게 당일날이 지닌 주요의미를 상징적 기호를 써서 부각시킨다. 얼른 태극기를 보관함에서 꺼내 게양했다. 국적증서수여식에 참석했을 때 받은 대형 태극기다. 지난 유월 출입국 사무소로부터 국적회복 통지서를 받았다. 작년인 2018.12.20. 개정 시행된 <국적법>에 따라 이후 귀화자 및 국적회복자는 관할 출입국관서에서 여는 국적증서수여식에 참석해야만 국적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시민권 증서 수여식과 비슷하게 국가 차원의 격식을 갖춘 의식을 통해 국민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게 하고자 함이다.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인 한글날. 1926년에 음력 9월 29일로 지정된 ‘가갸날’이 시초로 1928년 ‘한글날’이라 개칭되었다. 광복 후 양력 10월 9일로 확정되었으며 2006년부터 국경일로 지정되었다. 훈민정음을 창제하여 반포하기까지 우리에게 말은 있었으나 그것을 적을 글자는 없었다. 말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받는다. 말은 말을 하는 그 시간, 그 자리에 있지 않으면 그것을 들을 수가 없다. 이러한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 글자이다. 말을 글자로 적으면 먼 곳에 있는 사람이나, 다른 시대에 사는 사람에게도 지식과 정보, 자기 생각을 전달할 수가 있다. 이처럼 우리말을 자재로이 풀어쓰며 자판을 두드릴 수도 있는 것은 순전히 고마운 한글 덕 아닌가. 


훈민정음은 세종 25년(서기 1443년)에 완성하여 3년 동안의 시험 기간을 거쳐 세종 28년인 서기 1446년에 세상에 반포되었다. 한글은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것이 아니라 세종이 주도하여 창의적으로 만든 문자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우수한 문자임은 세계가 모두 인정하고 있다. 세종 자신이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 말했듯이 한글의 창제 목적은 백성들이 글을 쉽게 배우고 일상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 세종어제(世宗御製) 서문(序文)과 한글의 제작 원리가 담긴 훈민정음(訓民正音)은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었다. 훈민정음은 1997년 10월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등록되었다.


지난 개천절 날이다. 태극기를 게양한 다음 한나절 지나 무심코 이웃 아파트를 둘러보다 어처구니가 없었다. 태극기를 단 집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대단지 아파트인데 겨우 서너 가구에서만 태극기가 휘날렸다. 그날은 태풍 여파로 바람이 거센 편이었다. 안그래도 어수선한 나라, 화를 삭히려고 한 호흡 조절한 다음 공휴일임에도 구청에 항의전화를 했다. 대한민국 국기법 제8조에 국기의 게양일이 명기되어 있으며 태극기는 국가의 상징이고 나라의 얼굴이다. 개천절이 대체 어떤 날이냐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는 개천절 노랫말대로 우리의 하늘 즉 나라가 열린 개천절. 이런 국경일에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거냐고. 대관절 태극기가 언제부터 이런 무관심 속에 홀대를 받는거냐고. 감정이 그래도 누그러들지 않아 이번엔 시청으로 전화해 따끔할 정도를 넘어 아주 호되게 질책을 했다. 


그래서인지 오늘 아침 9시 넘어 두 차례 태극기 게양을 독려하는 동 차원의 안내방송이 청명한 가을하늘로 퍼졌다. 허나 10시가 넘은 아직까지도 태극기 게양 실적은 미미하다. 공공기관의 청사나 각급 학교와 군부대에는 태극기가 상시 게양되어 있다. 그외에 국제적인 교류장소와 대형건물이나 경기장 등 많은 사람이 출입하는 곳에도 연중 태극기가 휘날린다. 국경일 즈음하면 버스마다 태극기를 전면 창에 부착하고 운행해 기특타 여겼다. 그러나 국민 개개인의 태극기는 태극기함에서 나오질 못하고 있다. 오늘 정오에 열릴 성난 민심들의 대규모 규탄집회에 물결 이룰 태극기에 희망걸고 그만 맘을 풀어야 할까. 

<국가기록원과 행자부 홈페이지 참조>



태극기, 한글날, 태극기 게양
이 블로그의 인기글

구글과 태극기와 한글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