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命 지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03/20/201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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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위한 인생 제1     지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나의 인생시人生詩

          

               나는 인생人生을 사랑 합니다.

             아침마다 찬미讚美하는 밝은

             태양太陽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정情다운

             식구食口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믿고 좋아하는 소중所重한

             친구가 있기 때문 입니다.

            

             내가 심혈心血을 기울여 일할

             천직天職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핏줄기로 얽힌 조국祖國과

             동포가 있기 때문 입니다.

 

             내가 정성精誠을 다해 추구할

             진리眞理가 있기 때문입니다.

 

             경허鏡虛한 마음으로 우러러 볼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一九九九年

                 팔십옹 이당 안병욱  八十翁 怡堂 安 秉煜

            

1    명命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생즉명生卽明 우리는 오직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가지고 

오직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을 산다유일명唯一名 유일생唯一生이다.

천상천하天上天下에 오직 하나뿐인 생명을 가지고 오직 한 번뿐인 이생을 

살 때에 어떤 인생관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이것은 인생에서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인생은 일회적一回的으로 끝나는 

진지한 경기요연습이 없는 엄숙한 시합이다. 남이 내 인생을 살아줄 수없고

내가 남의 인생을 살아줄 수없다. 나는 나의 인생을 살고

너는 너의 인생을을 산다남이 대신 살아줄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나는 나의 판단, 나의 결심으로 나의 인생을 선택하고 그 결과에 대하여 

내가 책임을 져야한다

우리는 우리는 유일성의 생명을 가지고 일회성 

생애를 살 뿐이다.세상에 생명의 분배分配처럼 공평한 것이없다


기원전 6세기에 그리스의 위대한 수학자요 뛰어난 철학자였던 

피다고라러스Pythagoras는 이렇게 말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일이 무엇이냐.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그것을 가르쳐 주는 일이다

인생을 바로사는 지혜와 자세를 가르쳐 주는 것이 철학이다.

서양에서 필로소피아 Philosophia, 철학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한

최초의 사상가가 피다고라스다


우리는 확고하고 올바른 철학을 가지고 보람있는 인생을 살아야한다.

철학이 없는 인생은 허약하고 깊이가 없다

프랑스의 사상가 몽테스키외Montesquieu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인생이 다 흘러가 버린 다음에야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배운다.』    과연 명언이다. 

그때 이렇게 살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고 후회하는 일이 얼마나 먾은가. 

거의 모든 인간이 후회막급後悔莫及의 인생을 산다.


나는 인생학人生學을 제창한다

인생이란 무엇이냐,우리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인생인가. 나의 설 자리가 어디고

나의 할 일이 무엇이고, 나의 목표가 무엇이냐,


어떻게 하면 행복하고 보람있는 인생을 살 수 있는가.

엇을 위하여 나의 생명과 정성과 열정을 바칠 것이냐

삶의 의미를 무엇에서 찾을 것인가

어떤 철학, 어떤 종교를 가져야 하는가. 

우리는 인생의 근본 문제에 대하여 그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올바른 

대답을 찾아야한다인생을 배우고 연구하는 것이 인생학이다.

일찍이 공자孔子의 수제자인 유약有若은 이렇게 말했다


『본립이도생本立而道生』논어.論語, 학이편學而篇』

 근본이 서면 길과 방법은 저절로 생긴다

인생의 근본을 파악하고 근본을 확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인생학人生學은 무본학務本學이다

인생의 근본을 배우고 근본을 힘쓰는 학문이다

무務는 힘쓸 무자다

인생의 근본을 망각하고 우왕좌왕하면서 방황하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가

나는 금년에 80세가 되었다

나는 중학교 때 문학 소년 시절부터 인생이란 말을 참 좋아했다.

책에서 인생이란 말을 보면 강한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읽었다

인생에 대한 깊은 관심과 정열이 나로 하여금 철학을 전공하게 만들었다.


80고개의 언덕에 서서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고 이 문제에 대한 

나의 대답을 제시해 보려고 한다지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

나의 생명이다. 왜냐,이 새상에 오직하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온 천하를 다 주어도 내 생명과 바꿀 수는 없다

인간은 지각적 존재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깨닫는 존재다.

인간 자각의 첫째는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이다

자타自他의 생명의 존귀함을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와 남의 생명이 한없이 소중하고 존엄하다는 것을 먼저 깊이 깨달아야 한다.


하버드 대학의 교수요 미국의 유명한 인생시인이었던 롱펠로우(Longfellow)

그의 명시名詩인 <생명의 찬가>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Life is real, Life is earnest.

인생은 진실하고 엄숙하다

인생은 되는대로 먹고 마시고 놀고 춤추는 향락의 놀이터가 아니다.

인생은 심심풀이의 도박이 아니다.죄란 무엇이냐

인생을 되는대로 마구 사는 것이다

악惡이 란 무엇이냐, 나의 생명과 남의 생명을 해치는 것이다

우리는 먼저 생生의 목표, 생의 자세,생의 태도를 바로 확립해야 한다


논어는 모두 10 20편 약 500개의 문장으로 구성된다

《논어》는 〈학이편〉에서 시작하여 〈요왈堯曰편〉으로 끝난다.

《논어》의 제일 마지막 문장에 이런 말이 나온다

「자왈 부지명 무이위군자야子曰 不知命 無以爲君子也」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없다.

군자는 유교의 이상적理想的 인간상人間像이다

군자는 참된 지혜와 뛰어난 덕을 겸비한 지성인이요 교양인이다.

공자는 지명知命을 강조했다. 네 생명의 소중함을 알아라.


불교에서는 이십난二十難을 말한다

이 세상에는 스무 가지의 어려운 일이있다. 그중 하나가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재미있게 비유한 

불교의 설화說話를 소개한다

이것이 유명한 맹구부목盲龜浮木에 나오는 이야기다,

눈이 하나가 먼 거북 한 마리가 깊은  바닷속에서 살고있다

이 맹구는 백년 만에 한 번씩 바다의 수면에 떠홀랐다가 가라앉고 

다시 백년이 지나야만 또 바다의 수면위에 떠 어른다.


조그만 구멍이 하나 뚫린 작은 나뭇조각 하나가 망망대해의 파도에 휩쓸려 

이리저리 정처없이 떠다닌다

우리가 사람으로 태어나기가 얼마나 힘드냐 백 년 만에 한 번씩 바다위에 

떠오르는 애꾸눈의 맹구가 해상에 떠홀라 바다에 떠도는 그 나무의 조그만 

구멍을 만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고 하였다

참으로 재미있는 비유다. 그것은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억만 번 떠오르면 그 구멍을 만날 수 있을까. 그것은 가능한 불가능이요

불가능한 가능이다

우리는 하루살이로 태어날 수도 있었고, 개미로 태어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나는 그 모든 가능성을 다 버리고 하나의 인간으로 태어났다


우리가 만물의 영장인 사람으로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은 얼마나 어렵고 

얼마나 고맙고 얼마나 행복한 일이냐.

우리가 인간으로 탄생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무한한 은총이요

천지의 큰 조화요, 존재의 위대한 신비다

우리는 은총적恩寵的 생명관生命觀을 가져야 한다.

 나는 하나님의 한없는 은총의 힘으로 인간이 되었다

나는 천지신명의 신비한 조화에 의하여 사람으로 탄생했다

20여 년 전의 일이다.

나는 하버드 대학의 의과대학에서 제작한 영화를 보고 신선한 충격적 

감동을 느꼈다그것은 정자와 난자가 서로 만나 하나의 생명으로 잉태되는 

신비스럽고 놀라운 광경을 찍은 것이다.

나는 그 광경을 보고 부지부식간不知不識間에 감격과 놀라움의 소리를 질렀다

그것은 하나의 큰 충격 이었다. 어떻게 저런 과학 영화를 찍을 수 있었을까.

수억마리의 정자가 여성의 몸으로 들어가 난자를 만나려고 꼬리를 흔들면서 

헤엄쳐간다 3억 마리의 정자가 헤업쳐 가는 소리가 「우」 하고 들린다.

그많은 정자들이 거의 다 사멸하여 낙오자가 된다제일 나중에 몇마리의 

용감한 정자가 살아 남아서 동그란 세포 속에 들어있는 난자의 주위를 빙빙 돈다.


그중에서 운이 좋은 정자 한 마리가 용감하게 난자의 집 속으로 들어간다

하나의 생명이 잉태되는 엄숙한 순간이다.

생명의 탄생! 그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찬조의 신비다.

나는 2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 광경을 회고하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것은 수억마리의 치열한 생존 경쟁이다. 3억 대 1의 싸움

그중의 하나만이 살아 남고,

나머지 수억의 정자는 모두 죽어 버린다. 자연의 엄청난 생명의 낭비다


세상에 생명의 탄생처럼 신비하고 황홀한 광경이 또 있을까

우리는 저마다 그렇게해서 인간으로 태어났다.

 우리의 생명은 어떤 생명이냐, 생명이란 말은 살아있는 목숨이라는 뜻이다

나는 과거에 여러 해 동안 살아왔고, 현재 살고있고또 앞으로 살아야 할 목숨이다.

 생명은 인생을 열심히 살라는 하나님의 엄숙한 명령이다


우리의 생명은 어떤 특색을 지니는가. 첫째로 일명一命이다.

 나는 이 무변광대無邊廣大한 천지 자연 속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목숨이다

나는 천하의 우일자唯一者요, 우주의 단독자單獨者요, 고유명사적 존재다.

세상에 나의 생명처럼 소중한 것이 없다

영어에서「나 」 I 를 언제나 대문자로 쓰는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나를 위한 인생 제 1장 지상에서 가장소중한것 


두번째 글  천상천하유아독존 天上天下唯我獨尊      

 釋迦는 뭐라고 말씀했는가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

 천상천하에서 오 직 우리의 생명이 가장 존귀하다.

이 말은 인간 생명의 존귀함을 힘차게 선언한 말이다.   


둘째로 우리의 생명은 天命이다. 하늘이 주신 목숨이요

천지신명이 내게 부여한 목숨이다.

태양은 나에게 밝은 빛과 따뜻한 열을 주고,

땅은 풍성한 오곡백과를 주고, 하늘은 시원한 바람을 주고

강은 깨끗한 물을 주고, 산은 푸른 나무를 준다.


나는 천지의 큰 은혜로 살아가고 산천초목의 풍성한 도움으로 성장한다

우리는 경천경지敬天敬地, 하늘을 공경하고 땅에 감사해야 한다.

 

 셋째로 나는 부모의 유체遺體다 부모님이 낳아주신 목숨이요,

어버이의 소중한 유물遺物이다.나를출산하려고 고생한 어머니의 수고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늬시며 금지옥엽金枝玉葉처럼 

나를 보호하고 가르쳐주신 부모의 은혜와 할머니의 인자한 사랑.


나는 그 풍성한 영양소를 먹고 자랐다. 나의 뼈 속에는 부모님의 혼이 깃들고,

나의 피 속에는 조상의 얼이 숨쉬고, 나의 몸속에는 나의 가문의 정신이 배어있다.

나의 몸은 나의 몸인 동시에 부모님의 몸이요 나의 정신은 

나의 정신인 동시에 조상의 정신이다. 가족은 내 생명의 뿌리다.

 

넷째로 나의 생명은 민족의 일부요, 역사의 한 분자分子요,겨레의 한 분신이다

나는 한국 땅에 태어나 우리들이 쓰던 말을  쓰고 동포가 지어준 쌀을 먹고

우리의 조상들이 창조한 문화와 역사와 풍습을 지키면서 살아야 하고

죽으면 한국 땅에 묻히여 한줌의 흙이된다 

한국을 떠나서 나는 설 땅이 없다.

모든 것이 변하여도 내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한국은 내 존재의 뿌리요, 내 목숨의 근원이다.

 

다섯째로 나는 어떤 생명이냐, 한없이 존귀한 목숨이요(貴命). 

지극히 커다란 목숨이요(大命), 참으로 의로운 목숨이다.

큰일을 해보라고 하늘이 주신 생명이다. 둥근 돌은 둥글어서 쓸모가 있고

모난 돌은 모가 나서 쓸모가 있다

우리는 아무 목적도 없이 아무 의미도 없이 공연히 이 세상에 태여난 것이 아니다.

저마다 자기의 해야 할 일이 있고, 가야할 길이 있다.

괜히 왔다가 괜히 가는 인생이 아니다.

 

 끝으로 우리의 생명은 존귀한 사명使命을 가진 존재다. 인간은 사명적 존재다.

사명이란 무엇이냐

심부름을 받고 태여난 생명이라는 뜻이다. 사명의 使자는 부릴 사자요, 하여금 사자다.

 조그만 심부름꾼이 소사요, 나라의 큰 심부름꾼이 대사大使요

몰래보낸 심부름꾼이 밀사密使요,특별한 심부름꾼이 특사特使다.

하나님의 심부름을 맡은 사람을 천사天使라고 한다.

 천사는 하나님의 심부름을 받은 존재이기 때문에 몸매가 우아하다

아름다운 것을 설명할 때 우리는 두 가지의 표현을 한다.

 

 첫째는 꽃과 같이 아름답다고 한다. 꽃은 어떤 꽃이나 아름답다

아름답지 않은 꽃을 본 일이 있는가.백합꽃은 청초해서 아름답고

호박꽃은 소박해서 아름답다.


 둘째는 천사와 같이 아름답다고 한다. 천사는 의 대명사다.

천사가 곰보요, 애꾸눈 이요. 절름발이라고 하면 천시답지않다.

천사는 하나님의 심부름꾼이기 때문에 한없이 아름답다.

심부름 받은 제자를 사도使徒라고 하고, 심부름을 받은 사람을 사자使者라고한다

나는 심부름을 받고 태어난 사람이다라고 느끼는 것이 사명감이요

그런 사람이 사명적 인간이요,그런 인생관을 사명적 인생관이라고 한다

사명을 영어로는 Mission이라고 한다.이말은 Missio라는 라틴어에서 왔다

미씨오는 보낸다는 뜻이다. 사명인은 하나님이 보낸 사람이다

 

행복론 》과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라는 명저를 쓴 스위스의 위대한

 법학자요,철학자인 칼 힐티(Hilty)는 아렇게 말했다

「인간 새애의 최고의 날은 자기의 사명을 발견하는 날이다.

 사명이란 무엇이냐, 하나님이 나를 이 사업에 쓰겠다고 작정 한 복표다

자기의 사명을 발견하고 자기의 사명을 깨닫는 날이 인간의 일생에서 

가장 위대한 날이라고 하였다.


네 인생의 최고의 날이 언제냐고 물으면 사람마다 대답이 다를 것이다

아내와 결혼하던날, 첫아들을 낳던날, 고시 패스를 했던날

우리나라가 독립을 쟁취하던 날.히말리야 상봉에 태극기를 꽂던날

박사 학위를 받던날세계무대에 등장하던 날, 내 사업을 성취하던 날

처음으로 책을 출판하던날 등

각자의 처지와 형편에 따라 대답이 다를 것이다.

 

 자기 인생의 사명을 자각하던 날이 인간 생애의 최고의 날이라고 힐티는 외쳤다

이것은 대단히 높은 차원의 인생관이다, 우리는 사명적 인간이 되어야 한다.

인생의 대업을 성취한 사람, 나라의 큰일을 이룩한 사람을 보라

모두 사명적 인간이다사명을 위해서 살고 사명을 위해서 죽는 사람이 큰일을 한다

사명이 인간을 위대하게 만든다.사명감이 우리를 성실하게 만들고,

부지런하게 만들고, 용감하게 만든다.

실존주의實存主義사상을 제창한 덴마크의 위대한 철학자 

제렌 키르케고르(Kierkegoard)

20대의 젊은 시절에 쓴 일기에서 이렇게 밀했다.

온 세계가 다 무너진다고 하더라도 내가 이것만은 붙들고 놓을 수가 없다.

내가 이것을 위해서 살고(live for), 이것을 위해서 죽겠다(die for)고 하는 

나의 목표를 찾아야 한다.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고 무엇을 위해 죽을 것이냐 라고 물을 때

나는 이것을 위해서 살고 이것을 위해 죽겠다고 말 할 수 있는 훌륭한 목표

이것이 사명이다. 위대한 인물을 보라,훌륭한 사업을 성취한 사람들을 보라

인생의 어느 시기에 또는 어떤 계기에 자기의 사명을 발견했다.

사명이 그들에게 큰 빛이 되고 놀라운 힘이 되어 훌륭한 사업을 이루게 하였다.

구체적인 인물로서 슈바이처(Schweitzer)박사를 생각해 보기로 한다.

 

 세상에 뛰아난 신학자요, 철학자요, 목사요, 음악가인 슈바이처 박사는 

20세를 맞는 생일날〔(그날은 성령강림제 聖靈降臨祭)날이었다〕큰 결심을 하게 된다.

균스바하의 훌륭한 목사의 아들로 태아난 그는 어려서부터 유복한 가정에서 

물심양면으로 대단히 행복한 생활을 하였다.그러나 자기 주위의 많은 동급생들이 

빈곤속에서 고난의 생활을 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

나는 행복하고 그들은 불행하다. 그는 이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는 가난한 친구들의 불행을 잊을 수가 없었다.

1896년 「나는 이 행복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나는 그들을 위해서 무엇인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그들에게 봉사를 해야한다

그러면 무슨 일을  할까?창 밖에서는 조그만 새들이 지저귀고 있었다

슈바아처는 깊은 사색에 잠겼다. 그때 그의 머리 속에 위대한 결심이 떠올랐다.

 

『나는 30세가 될 때까지는 나의 학문과 예술을 위해서 살자

30세 이후부터는 직접 인간에게 봉사하는 데 나의 인생을 바치자.』 

그는 자기의 인생을 두 토막으로 나누었다

30세까지는 자기를 위한 인생을 살고

30세 이후 부터는 남을 위한 인생을 살기로 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이냐, 이것을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했다.

슈바이처는 그후  목사가 되었고, 교수가 되었고바이올린 연주자가 되었다

그는 남들이 일생동안에 이루기 어려운 일을 30세 이전에 이미 성취했다.

그는 다방면에 재능이 뛰어났고, 또 열심히 노력했다.

 

1904년 그의 책상 위에 조그만 책자가 배달 되었다파리의 선교자 협회에서 

보낸 것이었다.「콩고 지방의 선교사에게 결핍되어 있는 것」이라는 글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아프리카 콩고 지방에서는 선교사업을 하려고 해도 사람이 없어서 할 수가 없다고 

호소하는 글이었다.그글의 마지막 글은 아런 말로 끝울 맺었다

『사람들이여, 교회는 구하고 있읍니다.제가 가겠나이다. 라고  대답하는 사람을.


 슈바이처는 이 글을 읽는 순간 『제가 가겠나이다.』하고 결심을 했다

그는 아프라카 콩고 지방에 가서 불쌍한 흑인들을 위하여 

자기의 인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그것은 참으로 위대한 결단이었다

신학자요목사요, 음악가요, 문필가인 뛰어난 백인이 

무지와 빈곤 속에서 흑인을 구하기 위하여 일생을 바친다는 것은

범인으로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슈바이처는 그것을 실천했다.친구들은 모두 반대했다


그는 대학교수 생활을 하면서 의과대학에 입학하여 

7년동안 악전고투 끝에 시험에 합격하여 의사가 되어 사명의 땅 

람바레네(Lambarene)를 향해서 떠났다

그것은 대단한 비전이요,놀라운 모험이요.위대한 사명이었다.

『나는 오랫동안 모든 방면에서 심사숙고한 결과 건강,침착한신경, 정력, 상식

견인堅忍. 분별分別, 무욕無慾, 그밖에 이러한 이상 실현에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다는 자신이 있었다  또 만일에 이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그것을 견딜 만한 

심정心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놀라운 용기와 인고忍苦와 결단과 실천력을 가진 사명적 인간이었다.

그는 1913년 간호학 공부를 마친 부인을 동반하고 

하나님이 부르신 사명의 성지聖地인 람바레네로 떠났다

1965 90세에 용감하고 위대한 생애를 마칠 때까지 

슈바이처는 50년동안  흑인을 위한 봉사의 생애를 살았다.

 1952년 인류는 20세기의 성자 슈바이처에게 노벨 평화상을 드렸다

20세의 젊은 청년의 가슴속에 일어난 고귀한 사명이 마침내 위대한 열매를 맺었다.  

 

 놀랍도다, 사명의 힘이여, 위대하도다, 사명의 빛이여슈바이처는 딸만 있고 

아들은 없었다.슈바이처의 외손녀가 한국의 울릉도에 가기 위하여 한국에 들렸었다.

슈바이처처럼 목사요 의사가 된 李一善선생이 아프리카의 라마레네의 병원에 가서 

몇 달 동안 의료 사업으로 슈바이처를 도왔다.그때 슈바이처의 외손녀를 만나 

한국으로 초청하기로 약속 했다.그 약속이 마침내 이루어진 것이다

20여 년 전 어느 날 밤 이일선 목사와 슈바이처의 외손녀와 같이 코리아하우스에서 

즐거운 담소를 하면서 식사를 하였다.


그의 손녀는 울릉도에가서 이일선 복사의 병원을 방문했다슈바이처 박사와 이일선 

사는 서로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이일선 목사가 서울의 신일信一교회에서 

목회牧會를 하고 있을 때 나를 집으로 초청했다

슈바이처는 자기가 죽은 뒤에 지기의 머리카락을 가까운 친구들에게 기념으로

보내도록 유언을 했다. 이일선 목사에게도 그의 머리카락이 보내졌다

머리카락은 부패하지 않기 때문에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다.

나는 슈바이처의 머리카락과 그의 친필 편지를 여러통 보면서 

한참 동안 깊은 감동의 시간을 가졌었다

「인생은 존엄하고 신성하다.선善이란 무엇이냐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을 촉진하는 것이다.악惡이란 무엇이냐,   

생명을 파괴하고 생명을 해치는 것이다우리는 생명을 경외敬畏해야 한다.

 

이것이 슈바이처의 생명 철학의 결론이다.

「나는 염세인厭世人이냐, 낙관인樂觀人이냐 라는 질문에 대하여 

나의 인식은 염세적이다. 그러나 희망은 낙관적이다 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

나는 진리와 정신의 힘을 믿기 때문에 나는 인류의 장래를 확신한다.

 나에게는 지극한 행복이 있다나는 자비를 위해서 봉사한다.나의 사업은 성공이다

나는 많은 사랑을 받았고, 많은 친절을 맛 보았다나를 충실하게 돕고 나의 사업을 

자기자신의 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있다.


침착과 숙려熟慮속에 사업을 강행하는 정력을 가지고 있다

또 끝으로 운명으로서 정해진 것을 모두 운명으로서 알고 

감사의 희생을 바칠 수 있는 것은 나의 지극한 행복이다.

오늘날 많은 인간들이 부자유하며 압박을 받는 시대에 

나는 한 사람의 자유인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할 때마다 

깊은 감동을 금할 수없다이제 나의 머리에는 은발이 찾아오고 

육체에는 과로와 노령老齡의 흔적을 보이고 있다.

 

 1931년 슈바이처는 

그의 뛰어난 생애를 돌아보고(나의 생활과 사상에서) 라는 자서전을 썼다.

나는 50여 년 전 동경 유학 시절에 이 책을 읽었고

이 글을 쓰기 위해서 최근에 다시 읽었다. 

20대의 대학생 시절에 읽었을 때 보다 더 크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독자에게 슈바이처의 이 명저의 필독必讀을 권하고 싶다

우리는 위대한 사명적 인간의 생생한 모델을 이 책에서 볼 수 있다

우리의 목숨은 어떤 목숨이냐,


첫째로 수명受命이다. 하늘에게서 받은 목숨이다

부모님이 나에게 주신 목숨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여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야 한다.


 둘째로 수명修命이다. 성심 성의껏 갈고 닦아야 할 목숨이다.

인간은 정성껏 수련修練을 해야만 쓸 만한 그릇이 될 수 있다.

인간은 미숙한 존재다. 인간은 열심히 갈고 닦지 않으면무용 지물로 전락하고,

속물이 되기 쉽고, 추물醜物로 변질하고 만다. 열심히 내생명을 갈고 닦아라.

 

 셋째로 우리의 목숨은 헌명獻命이다.헌운 바칠 헌자다.

위대한 목표, 훌륭한 사업, 건설적 이상理想에 바쳐야 할 목숨이다.

내 몸 바칠 곳을 찾아라. 인생은 너와 나의 만남이다.인간은 만남의 존재다


인간의 만남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과 사명과의 만남이다.

나의 생명이 나의 사명을 만날 때 나는 늠름하고 당당해 진다.

나의 생명이 나의 사명을 민나지 못하면 나는 평범한 존재가 되거나 

미약한 인간이 되고 만다. 확고하고 부동한 사명인이 되어라.


 서울 남산공원에 가면 안중근 의사 숭모회崇慕會의 기념관이 있다.

이 기념관 앞마당에는 안의사가 1910년 여순旅順감옥에서 사형을 당하기 전에 

쓴 글씨를 크게 확대하여   10미터 높이의큰 바위에 조각한 유명한 기념물이 있다. 

『견리사의 견이수명 見利思義 見危授命』의 여덟 글 자다.

利를 보면 의義를 생각하고, 나라가 위태로움을 당하면 목숨을 던져라.

《논어》의 〈헌문편憲問篇〉에 나오는 공자의 명언이다.

 

 인간은 이利를보면 유혹에 빠지기 쉽다.

이를 보았을 때는 이 이가 의에 어긋나지 않는가,

이 돈이 올바른 도리에 맞는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한다

사람은 몸에 위험을 느낄 때에는 아까워서 피하거나 도망가기 쉽다.

나라가 위태로운 지경에  빠지면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바쳐야 한다.

한말韓末에 나라가 위기에 당했을때 생명을 바쳐 살신성인殺身成仁하였다.

공자의 이 말은 만고萬古에 빛나는 명언이다.


 우리의 목숨은 부모님과 하늘에게서 받은 목숨이요

부지런히 갈고 닦아야 할 목숨이요, 위대한 것에 바쳐야 할 목숨이다.

우리는 은총적 생명관, 수련적修練的생명관, 사명적 생명관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우리의 최후의 목표, 최고의 이상이 무엇이냐

나의 생명의 완성이다.나의 자아의 실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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