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 효봉 원명 대종사
11/10/20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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曉峰 元明 大宗師
 효봉스님의 行狀
 효봉스님은 1888년 5월 28일 평안남도 평양부 진번리 54번지에서 아버지 이병억씨와 어머니 김씨 사이에서 5형제중 3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神童으로 알려져 일찍이 四書三經에 통달하고 14세 때에는 과거를 보아 장원급제를 하였다. 
 開化의 흐름을 따라 일본에 건너가 와세다대학 법과를 졸업하니 그때 나이 스물 여섯이다.  평양부심법원平壤覆審法院과 함흥등지에서 10년간 판사직을 종사하였다.    是와 非, 善과 惡으로 얽혀진 이 世俗에 몸 담을 곳 아니라는 걸 문득 깨달은 어느날 엿판을 메고 마음 붙일 곳을 찾아 팔도강산을 방랑하기 3년, 1925년 마침내 한 스승을 만나 방랑의 길을 멈추니 그 스승의 이름은 임石頭 화상이요 곳은 금강산 신계사였다. 
그 해 石頭화상을 은사로 사미계*沙彌戒 를 받으니 그때 나이 서른여덟이었다. 
사미계 (沙彌戒) 
[사미계] [명사] <불교> [같은 말] 십계1(1. 사미와 사미니가 지켜야 할 열 가지 계율). 
 스님은 불굴의 의지로서 “절구통수좌”라는 별명을 들으리 만큼 如如不動한 자세로 
정진수행하시었다.  水月和尙을 친견하기위해 북간도 지방을 行脚하시고 금강산 신계사 - 미륵암 - 보운암 - 如如院등에서 장좌불와長坐不臥하며 용맹정진하셨고 1930년 봄부터 이듬해 여름까지 1년 반 동안 금강산 法起庵 토굴에서 하루 한 때만 먹고 눕지않고 默言하며 결사적인 정진끝에 문득 얻은 바가있어 頌을 읊었다. 

 해저연소海底燕巢에 녹포난鹿抱卵하고    바다밑 제비집에 사슴이 알을 품고 
화중주실火中蛛室에 어전다魚煎茶라    타는 불속 거미집에 고기가 차 달이네. 
차가소식此家消息을 수능식誰能識가    이집안 소식을 뉘라서 알랴. 
백운서비白雲西飛요 월동주月東走로다  흰 구름은 서쪽으로 달은 동쪽으로 달리네. 

 1931년 겨울부터 
금강산 - 설악산 - 오대산 - 태백산 - 조계산 - 가야산 - 지리산 - 팔골산 등과 통영 용화사 도솔암에서 *祖室 方丈 화상으로 계시면서 끊임없는 수행과 도제양성에 힘쓰다. 
(조실 =①조사(祖師)가 거처(居處)하는 방 
②선방(禪房)의 수행(修行) 지도(指導) 선사(禪師) 
③선문(禪門) (방장= ①동해(東海)에 있다고도 하며 지리산(智異山)이 그것이라고도 하는 삼신산의 하나 
②화상(和尙), 국사(國師), 주실 등(等) 높은 승려(僧侶)의 처소(處所) 
③한 절을 주장(主將)하는 승려(僧侶) 

 1956년 11월 네팔에서 제4차 세계불교대회에 한국대표로 참석 동남아 불교국을 순방하시다. 1958년 제3대 宗正에 추대 팔공산 동화사 金堂에 주석하셨다. 1963년 4월 11일 통합종단의 초대종정으로 추대되셨다. 1966년 5월 14일 노쇠한 몸으로 거처를 동화사에서 밀양 표충사로 옮기다. 그 해 10월 15일 오전 10시 표충사 서래가에서 미리알린 시각에 조용히 앉아 入寂하시니 世壽는 79요 法臘은 42년이다. 
입적하시기 며칠전 시봉들의 청으로 스님은 열반의 頌을 읊으셨다. 
어설일체법吾說一切法이 도시조병무都是早倂拇로다
내가 말한 모든 법 그거 다 군 더더기 
약문금일사若問今日事인댄 월인여천강月印於千江하리라. 
 오늘일을 묻는다면 달이 천강에 비치리. 

수만의 신남신녀 및 각계 인사들이 운집한 가운데 21일 조계사에서 종단장으로 거행, 
화계사 뒷산에서 다비茶毘끝에 사리舍利40과가 출현하여 전남 송광사에다 사리탑을 
봉안 하였다. 

 달마가 서쪽에서 온 까닭은? 
 법상에 올라 말씀하셨다. 사람마다 그 발밑에 하늘 뚫을 한 가닥 活路가 있는데, 여기모인 대중은 과연 그 길을 밟고있는가? 아직 밟지 못했다면 눈이 있으면서도 장님과 같아 가는 곳마다 걸릴 것이다. 보고 들음에 걸리고 소리와 빛깔에 걸리며 일과 이친에 걸리고 玄妙한 뜻도 걸릴 것이다. 그러나 한번 그 길을 밟으면 이른바 七通 八達이요 백천가지를 모두 깨달아 밝히지 못할 것이 없고 통하지 못할 이치가 없을 것이다. 

 만일 그 길을 밟고자 하거든 이익이 있거나 없거나 시장을 떠나지 말라. 이제부터 대중을 위해 마음쓰는 곳을 지시하리라  우리조사 보리달마 존자는 인도로부터 중국에 오셔서 오직 한 마음을 말씀하시고 법만 을 전하였다. 부처로서 부처를 전하신지라 다른부처를 말하지 않으셨고, 법을 전하신지라 다른 법을 말하지 않으셨다. 
 그 법이란 말로 할 수 없는 법이요, 그 부처란 取할 수 없는 부처이니 그것은 곧 本源 청정한 마음이다. 그러므로 온늘 밤에 내 설법을 듣는 대중으로서 만일 이 마음을 밝히고자 한다면 다른 여러가지 불법을 배우려고 할 것이 아니라, 다만 구하거나 집착함이 없기를 배워야 할 것이다. 

구함이 없으면 마음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집착함이 없으면 마음이 멸하지 않을 것이니, 生滅이 없는 그것이 바로 부처이니라.  부처님이 45년 동안 말씀하신 팔만사천 법문은 팔만사천 번뇌를 상대한 것이니, 번뇌를 떠나면 그것이 곧 법이요 떠날 줄 아는 그 놈이 곧 부처다.  모든 번뇌를 떠나면 한 번도 얻을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도를 배우는 사람이 만일 묘한 비결을 알고자 한다면 오로지 그 마음에 한 물건도 구하거나 집착함이 없어야 한다.  무릇 부처의 참 法身을 허공과 같다고 비유하였지만 사실은 허공이 곧 법신이요 법신을 포용해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법신이 비어서 밝게나타나니 공하되 공한 것이 아니요, 공하지 않되 공한 것을 모르는 사람이다. 

만일 허공이 따로 있다고 하면 그 허공은 곧 법신이 아니요, 법신이 따로 있다고 하면 그 법신은 곧허공이 아니다. 그러므로 허공이라거나 법신이라는 견해를 가지지 말라. 
허공이 바로 법신이며 법신이 곧 허공이기 때문이다.  허공과 법신의 모양이 다르지 않고 부처와 중생의 모양이 다르지 않으며, 생사와 열반의 모양이 다르지 않고 번뇌와 보리의 모양도 다르지 않다. 

그러므로 온갖 모양을 떠나면 그것이 곧  如來-應供 - 正遍知 - 明行足 - 善逝 - 世間解 - 無上士 - 調御丈夫 - 天人師 - 佛 - 世尊이니라.  범부는 경계를 취하고 도인은 마음을 취한다. 그러나 그것은 옳지않다. 마음과 경계를 모두 잊어버려야 그것이 곧 참법이다.
경계를 잊기는 쉽지마는 마음을 잊기는 지극히 어렵다. 그런데 요즘 도를 배우는 사람들은 흔히 마음을 버리지 않고 먼저 空이 떨어질까 두려워한다. 그러므로 모색할 것이 없는 곳에서 공이 본래 공도 아닌 그것이 一眞法界임을 모르고 있다.  이 신령스런 覺性은 본래 허공과 그 수명이 같아서 생기는 것도 아니고 멸하는 것도 아니며,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며, 나는 것도 아니고 죽는 것도 아니다. 깨끗한 것도 아니고 더러운 것도 아니며, 方所도 없고 끝도 없으며, 형상도 없고 이름도 없어서, 지혜로도 알았다 할 수 없고 말로도 통했다 할 수 없으며, 경계로도 얻었다 할 수없고 힘으로도 미칠 수 없다. 
 그것은 三世의 부처님과 보살과 일체중생이 다같이 가진 大涅槃의 성품이다. 

성품이 곧 마음이요 마음이 곧 부처이며 부처가 곧 법이니, 한 생각이라도 眞實을 떠나면 그것은 모두 妄想이다. 마음으로 마음을 구할 것이 아니요, 부처로 부처를 구할 것이 아니묘, 法으로 法을 구할 것이 아니다. 그러니 道를 배우는 사람들이 단박에 無心하면 말없는 가운데 道에 계합할 것이다. 
 戒律과 禪定과 智慧의 三學으로서 부처가되고 祖師가되는 要門을 삼는다. 
그러나 그 삼학의 문은 탐욕과 분노와 우치의 三毒을 없애기 위해 방편으로 새운 것이다. 
본래 삼독의 마음이 없거늘 어찌 삼학의 문이 있겠는가. 

그래서 어떤 조사는 다음과 같이 계송을 읊은 것이다. 
佛說一切法은     부처님이 말씀한 모든 법은 
爲除一切心이라    온갖 분별심을 없애기 위해서다. 
我無一切心커니     내게는 이미 분별심이 없거니 
何用一切法이리요`  그 모든 법이 무슨 소용 있으리 

 또 옛 사람은, 
 “비구가 비구법을 닦지 않으면 삼천대천세계에 침 밷을 곳이 없느니라. 고 하였다. 
그러나 오늘 이 山僧은 비구니들을위해 다시말하리라.  비구니가 비구니법을 닦지않으면 지금부터 오백 년 뒤에는 이 땅에 부처님 그림자도 없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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