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꿴 첫 단추 사사오입 개헌역사 - 촟불 켜들고 하관식
06/16/20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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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 켜들고 하관식, 반 년 후 비석 세워
                                      김삼웅 교수 백범김구 평전

장례식은 이날 저녁 9시 10분경 서울 용산 3의사 묘역이 있는 효창원 장지에서 거행되고, 10시 5분 촛불을 켜놓고 하관시를 마쳤다. 수십자루에 켜진 촛불이 어둠을 밝히면서 하늘로 하늘로 타올랐다. 그것은 백범의 불꽃같은 생애를 상징하는 듯 하였다.
  

 하관식이 끝난 효창원 여기저기에는 수많은 조문객이 백범과 마지막 작별을 아쉬워해서인지 집으로 돌아갈 줄을 모르고 서성이고 있었다. 밤하늘에는 구름도 걷히고, 교교한 반달이 비추어 더 한층 비장감에 잠기게 하였다.
   

장례위원회는 반 년이 지난 12월 24일 백범의 묘지에 비석을 세웠다. 비문은 백범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압축한다.5 (5 백범김구선생전집 편찬위원회 편, '白凡金九全集" 제 10권 대한일보사.)


<비문>
백범 김구 선생은 사천이백구년 병자 음 칠월 십일일 자시 해주 백운방 터골 안동 김순영 현풍 곽낙원의 외아들로 나 해주 최춘례 맞어 인, 신 형제 두니라.
  

글을 즐겨 십칠세에 과거보다. 아버님 임종에 살어여 먹이더니 늙어도 어머님 가르침 받더라. 의에 굳음이 인격의 터러라.
   

갑오동학에 선봉장으로 해주성을 치니 십구세라. 선비 고능선께 충의를 배우다. 이십칠세 치하포의 한 칼로 국모 원수 갚고 시형받더니  광무황제 분부로 살아 중이 되니라.
  

 이십오세 예수 믿어 새 교육 일으키며 신민회 하다. 삼십육세 안명근 일과 양기탁 일에 걸려 십칠년 형을 지다가 오년만에 나오다.
 

  기미 삼일 운동에 상해 나가 우리정부 문지기 원하니 사십사세라.
   오십이세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되어 끝내 태극기를 지키다.
   

오십오세 한국독립당 꾸며 이끌다. 오십육세 한인애국단 만드니 이듬해 이봉    창 윤봉길 나다. 이에 중국 장개석 주석과 알아 국빈 대접 받다.
   이차대전으로 정부와 동지를 중경으로 옮기니 육십삼세라.
  

 육십오세 한국광복군을 꾸며 훈련하다.
   육십칠세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으로 일본에 선전하다. 카이로 회담에서 장개석 주석이 우리 독립을 말하니라.
  

 을유 팔일오 해방으로 갈린 만세속에 서울오니 칠십세라. 그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으로 반탁운동을 일으키다. 국민회의 끌어 미-소 군정 말고 우리 정부 종하다.
  

 칠십삼에 평양 남북 협상에 화평통일 외치다. 백범일지의 나의 소원은 민족의 말이러라.
  

 기축 유월 이십육일 오시 서울 경교장 서실에서 총 맞으니 칠십사세라
   한공중령 신이 이으니 한 칸 집 한 뙤기 밭 물림 없더라
   국민장으로 칠월 오일 서울 효창원에 모시니 태백의 정기가 서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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