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바로 이해하기
08/08/20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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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더 바로 이해하기

 

- 제목: 본서 주인공의 바사(페르시아)식 이름인 '에스테르'에서 유래

- 저자: 바사 궁중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익명의 유대인

- 기록연대: 아하수에로 통치 이후부터 수산궁 화재 사건이 있기 전,

   B.C.464-436 사이의 어느 시기에 기록

- 부림절의 배경: 에스더 3:79:24-28에 기록되어 있으며

   히브리력으로 마지막 달인 아달월(2,3월에 해당) 14,15일에 거행되는 축제 이름으로

   에스더에 나오는 악한 하만이 유대인을 학살하기 위해 정한 "제비"를 뽑은 날이다.

   13일은 금식이 지켜져 에스라 절기였고

   14일은 모르드개의 날이며

   15일은 수산궁은 유대인의 축제(9:18) "수산 부림절"

- 수신자: 죽음의 위기에서 구원받은 바사 거주 유대인들

- 특징: 부림절의 기원 서술, 전반부의 긴박감과 위기와

   후반부의 승리와 평화를 완벽하게 구성하여 선민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암묵적으로 시사

- 에스더 주제: 섭리적 구원의 하나님(6:1)=

   (모든 일을 뒤에서 간섭 하셔) 부림(=제비 뽐음)으로 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적 구원

- 에스더 주제 절: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4:16).

 

명칭 설명

 

이 책의 명칭은 그 주인공 에스더를 따라 붙여졌는데

에스더는 "" 을 뜻하는 페르시아 이름이다.

그녀의 히브리 이름은 "도금양"을 의미하는 하닷사이었다(2:7참조).

 

1. 저자와 역사성

 

1) 저자

 

본서의 저자가 누구인지 확실히 알 만한 증거는 없으나

어떤 역사가(Josephus)는 모르드개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10:2, 3 볼 때 신빙성이 없다.

또 에스라를 저자로 보는 학자들도 있는데, 이러한 주장 또한 신빙성이 없다.

왜냐하면 에스라의 주된 사상인 성별된 선민사상과

에스더서가 나타난 사상은 차이가 있으며,

단어나 문체에 있어서도 에스라가 쓴 책과는 너무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우리가 추측할 수 있는 것은 본서의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저자는

페르시아에 있었으며, 주전 5세기 후반에 살았던 어떤 사람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2) 역사성

 

본서에는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언급이 없을 뿐 아니라

이방인에 대한 복수심이 강하게 나타나 있다.

따라서 본서를 정경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본서의 기록 목적을 확실히 파악하지 못한 데서 오는 무지의 소산이라고 본다.

즉 외면상으로 나타나는 서술 방식과 그 모습에 근거하여 정의를 내린 것이다.

그러나 이런 외적인 것보다는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참된 신앙인의 삶과

거기에 내포되어 있는 사상을 보아야만 한다.

본서에 기록된 모든 사건들(1:3, 6; 2:16)

고고학을 통하여 그 사실성이 입증된 것들이다.

따라서 에스더서를 놓고 정경성에 대해 논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3) 에스더서의 역사적 배경

 

에스더는 룻기와 요나서처럼 짧은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 있다.

이야기의 배경은 바사 왕국의 세 수도 중의 하나인 수산 왕국으로 되어 있다.

 

그 이야기는 에스더에 나타나 있는 B. C. 483년에 시작하여 B. C. 470년에 끝맺는다.

이야기 속의 아하수에로는 바사의 크세르크세스(B. C. 485-465)왕이며,

그가 바로 그의 웅대한 육해군 병력으로 B. C. 480년에

그 유명한 티모빌레와 살라미 전투에서 헬라인들과 싸웠던 왕이다.

 

이 책의 첫 장은 그 왕이 헬라 원정을 계획한 즉위 3(B. C. 483)

수산에 있는 왕국의 모든 지도자들을 모아 잔치를 베푸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는 헬라 원정을 떠나기 전인 B. C. 482년경 왕후 와스디를 폐위하고,

B. C. 478년경 헬하와의 비참한 전쟁을 치루고 돌아온 후

유대 여자 에스더와 결혼을 했다고 나타나 있다.

 

에스더의 이야기는 사로 잡혀 있는 유대인들에 관하여

그리고 바사와 바사 왕국 남방에 있는 유대인들의 적들이

유대인을 어떻게 대우하였는가에 관하여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에스더서는 외국 땅 바사에 있는 동포를 위한

유대인들의 강한 충성심과 애국심을 주제로 하고 있다.

따라서 많은 학자들은 이 책에 대해 대규모의 대량 학살과

심지어 멸절시키려는 증오와 위협을 받고 있는 유대인들을

영광스럽게 하기 위하여 쓰여진 역사적인 로망스(전기 소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역사적인 이야기는 바벨론과 바사에 유배되어 있는 후기에

하나님께서 섭리하시어 이스라엘을 멸절의 위기에서

구원하셨다는 것을 나타내려는 데 더 깊은 목적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히브리 원전에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에 대하여 단 한 번도 언급하고 있지 않으며,

그들이 호된 시련을 당할 때에도

하나님께 기도나 간청을 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미루어 볼 때

그런 목적으로 이 책이 씌어졌다는 것이 독자에게는 이상하게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은 하나님께 예배드린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것을 보면,

매우 위험했을 때에 쓰어진 것이라고 추정된다(6:7-17).

유대인들이 그들의 하나님께 울부짖었다는 것을 쓰지 않으려고

매우 주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르드개가 왕후 에스더에게 말하고 있는 것(4:14)을 통해

에스더가 그녀의 민족을 구하기 위해 보내어진 하나님의 도구였음을 알 수 있다.

 

주전 722년경 이스라엘 북쪽 지파 사람들은 포로로 잡혀가

메대 사람의 여러 고을에 살게 되었다(왕하17:6).

주전 539년 바벨론이 정복된 후에,

느부갓네살이 바벨론으로 이주시킨 유대인들 중 일부는 아마 모르드개와 같이 (2:5,6)

메대 바사의 수산과 다른 도시로 옮겨 살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근동 전역에 흩어졌던 수백 만의 유대인들 중

단지 5만 명만이 주전 536년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함께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는 것을 선택하였다 (2:64-67).

6:15에 따르면, 2성전은 다리오 16년인 주전 515년에 완성되었다.

다리오1세의 아들 아하수에로가

"모든 방백과 신복을 위하여 잔치를 베푼 것'(1:3) 이로부터 정확히 32년 후였다.

이 책의 사건들은 아하수에로가 큰 잔치를 베푼 때로부터 (484 B.C.)

부림절까지 (474 B.C.) 10년간의 이야기이다.

첫 부림절 이후 16년이 지났을 때 에스라는 백성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7:9).

따라서 이 책의 사건들은 에스라 6,7장의 기사와 일치한다.

 

4) 에스더서의 저작연대

 

에스더의 저자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저자가 누구이든 간에 그는 바사 제국의 관습과 바사의 언어

그리고 왕궁과 궁전의 배치에 익숙한 사람이었다.

에스더서의 저자는 에스더서에서 모르드개에 의해 쓰여진 기록뿐만 아니라

바사 제국의 역대 일기를 적어도 세 번이나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이것들이 에스더에 나오는 몇몇 사실들의 근거가 되었으리라고 추정된다

(2:23, 6:1, 10:2).

또한 그는 수도 수산에 있는

바사의 지도자들의 모임과 같은 사건들이 일어난 시기를 잘 알고 있었으며,

에스더서의 끝에서 독자들이 그 이상의 사적을 알게 하기 위하여

그의 주요한 전기인 메대와 바사 열왕의 일기를 언급하였다.

 

에스더서의 사건들은 시기적으로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 사이에서 일어난 일이다.

즉 에스라서에 나오는 사건들은 역사적으로 볼 때

B. C. 538-516년과 B. C. 457-444년에 걸쳐 일어난 이야기이며,

느헤미야서는 B. C. 444-432 혹은 B. C. 432년보다 조금 후에 일어났던 일이다.

에스더서에 관련된 사건들은 바사 왕 크세르크세스의 통치 기간인

B. C. 485-465년에 일어났던 일이며,

그 왕이 바로 에스더에 나오는 아하수에로이다.

그러나 크세르크세스 왕의 통치가 에스더서가 기록된 시기를 기준해서

과거였다는 것을 나타내 주는 언어적 표현(10:2)이 있는 것을 볼 때

에스더서는 에스더서의 이야기와 관련된 사건이 일어난 후대에 기록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학자들은 이 책의 저작 연대가

이 책에 기록된 사건이 일어난 시기보다 그렇게 뒤늦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저자가 크세르크세스가 죽은 후 약 30년 이내에

화재로 파괴되었던 궁전을 잘 알고 있었다는 것은

그가 그와 같은 자료들을 쉽게 구할 수 있었던 시기의 사람이라는 것을 암시해 준다.

더욱이 에스더서는 분명히 역대기, 에스라, 느헤미야서와 문체가 비슷하며,

또한 유대의 역사가인 요세푸스는 그 저술 시기를

크세르크세스의 통치 기간(B. C. 462-464)이라고 하기도 했다.

 

5) 역사성과 목적

 

반론이 있기는 하지만, 이 책은 아하수에로왕 통치기간 동안의 사건들에 관하여

매우 신빙성 있는 설명을 제시해 준다.

아하수에로 왕의 통치지역은(1:8,9) 헤로도투스의 진술과 일치하며 (역사 3.97,98;7.9)

다른 바사 왕들에 대해서는 해당되지 않는다.

아하수에로 왕 3년에 있었던 큰 잔치는(1:3)

페르시아 왕의 희랍 원정 계획에 대하여 헤로도투스가 제시한 연도 (7.8)와 일치된다.

그의 궁전에 관한 묘사는(1:6) 고고학적 발견에 의하여 확증되었다.

재위 7년에 새 왕비를 맞이했다는 사실은 희랍 원정의 실패 이후

그가 후궁에게 새로운 관심을 보였다는 헤로도투스의 기록과 일치한다.

유대인들은 에스더서를 언제나 정경으로 받아들여 왔다.

 

기도와 섭리에 대한 약간의 시사를(4:14,16;9:31) 제외하고는

기도와 경배, 예루살렘, 성전,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언급이

나타나 있지 않은 이유에 관하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 당시 공개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모든 얼급들이 조심스럽게 그 책에서 생략된 것이라고 추측해 왔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의 영감을 과소평가하는 처사이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이 결론 내리는 것이 좋은 듯하다.

"이 유대인들은 더 이상 신정정치 하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계약의 하나님의 이름이 그들과 관련되지 않는다.

따라서 에스더서는 하나님의 섭리가

어떻게 모든 것들을 지배하는가를 보여주는데 목적이 있다.

즉 멀리 떨어진 나라에 있어서조차

하나님의 백성은 여전히 그분의 손 안에서 보호받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약속의 땅이 아닌 머나먼 이국땅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고 있다"(에드워드영 구약총론, p.349)

 

2. 에스더서에 나타난 예표론 적 의미

 

1) 에스더와 그리스도

 

에스더서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섭리를 인식할 수 있다.

유대 민족을 향한 사단의 증오 속에서 하나님은 유대 민족을 구원하신다.

이 구원 사역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 에스더는

온 인류를 온갖 죄악 가운데서 구원하여 주신 예수그리스도로 예표 될 수 있다.

한나라의 왕후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부귀 영화에 연연치 아니하고

자신의 백성들을 향해 죽을 각오(4:16)를 한 채

왕 앞에 담대히 선 에스더를 통해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인간들에게 구원을 베푸신 예수그리스도의 낮아지신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또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갈 때 받은 사랑은

예수님께서 하늘에 올라가심(2:9-11)을 나타낸다.

그리고 모르드개 역시 부분적으로 예수님을 예표한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은 모

르드개가 하만에게 절을 하지 않은 부분(3:2)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부분은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사단에게 시험받으실 때

승리하신 모습을 예표한다고 볼 수 있다.

 

2) 하만과 적그리스도

 

많은 성경학자들은 사악한 하만이

유대인들을 박해하고 멸망시키려고 하는 미래의 적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고 본다.

그 근거는 7:6에 나오는 '이 악한 하만'에 두고 있다.

즉 이 단어를 숫자로 환산하게 되면

적그리스도를 나타내는 666이 되기 때문이다(13:18).

하만이 적그리스도라고 하는 요소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하만은 한 나라의 큰 실권자로서

모든 사람들에게 경배 받기를 원했던 것을 본다(3:1, 2).

이것은 적그리스도가 자기에게 있는 권세를 나쁘게 사용하여 세상을 지배하며(13:2),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권력 아래에 두기를 원하는(딤전3:6)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하만은 자신에게 절하지 아니한 모르드개와 모든 유대인들을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실패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권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결국 그는 자신뿐만이 아니라

자기와 연관이 있는 모든 사람들을 죽음으로 끌고 가게 된다.

미래에 나타날 적그리스도 또한 이러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11:19).

 

3. 기록 목적과 주요 사상

 

1) 기록 목적

 

본서에는 하나님에 대한 명칭이나 기도, 성소 등이 이름이 나오지 않지만

내용 전체에 걸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볼 수 있다.

본서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의 역할 가운데 늘 함께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즉 본서의 기록 목적은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이 온 우주를 어떻게 통치하시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고 하겠다.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이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하든 하나님께서는 늘 보호해 주신다.

이러한 사실은 오늘날 많은 성도들에게 큰 위로를 준다.

이 세상의 삶이 힘들고 고통스러울지라도

그 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줄 아는 신앙을 소유하여야 할 것이다.

 

2) 주요 사상

 

본서는 많은 세월에 걸쳐 윤리적인 면에서 공격을 받아 왔다.

왜냐하면 본서의 내용이 신약성경에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으며,

유대인의 적들에 대한 학살 사건이 잔인하게 다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서가 다루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대적하는 대적자들이

누구이든지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역사는 하나님의 주관하심에 따라야 하며,

특히 선택된 백성들의 삶은 하나님이 섭리하시는 ''이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그 백성들의 신앙적 표현(4:12-14; 6:1)을 통해 볼 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본서에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그 선택된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우심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은혜가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작용하고 있음에 우리는 감사드려야 할 것이다.

 

3) 기록동기와 핵심 사상

 

본서는 그 내용 자체가 부림절 기원 설명이라는 점에서 볼 수 있듯이

부림절 사건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과 사랑을 이스라엘 후세대에게 증거하며

부림절을 준수함으로써 신앙 각성의 기회를 삼을 것을 권면하고자 기록되었다.

 

한편 본서는 궁극적으로 신약의 우리에게 하나님은 어떤 곳, 어떤 상황에서도

택한 백성을 보호하심을 확신시키고자 기록된 것이다.

그리고 페르시아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죽이려던 원수가 오히려 죽고

이스라엘이 구원된 부림절은 거시적으로는 성도와 교회를 멸하려는

모든 사단의 세력들의 멸망과

교회의 영원한 교회의 영원한 승리를 예표해 주고 있기도 하다.

 

한편 구약 중에서 본서를 포함한 역사서는 율법서나 시가서,

그리고 선지서들처럼 신학적 원리나 교훈 자체를 당위론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교훈을 내포한 사실을 역사적으로 기록하여

독자가 거기 담긴 원리를 깨우치도록 하고 있다.

이런 역사서의 성격을 가장 강력히 보여주는 것이 바로 본서이다.

 

이렇듯 부림절의 기원을 보도함으로써 거기 얽힌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능력과 사랑,

그리고 일관된 구원 섭리의 연속을 보도하는 본서의 기본 주제는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의 구원의 초월성:

과거 범죄에 대한 심판으로 나라가 멸망된 상태에 있는 이스라엘 민족을

이방 땅 한 가운데서도 잊지 않고 구원해 주신 대사건을 기록한 본서는

하나님의 구원이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2). 구속사의 진행 섭리:

하나님은 포로 출신의 고아 처녀를 왕후가 되게 하사 훗날의 구원의 도구로 삼으셨다.

이는 하나님은 비천한 자라도 크게 쓰셔서 구원의 도구로 사용하시며

택한 자의 구원을 목적으로 역사를 조용히 그러나 거대하게 움직이고 계심을 보여 준다.

 

(3). 헌신:

왕후 에스더가 하만의 계교와 그로 인한 대 위기를 물리친 것은

'죽으면 죽으리라'는 그녀의 고백과 헌신에서 비롯되었다.

이렇듯 모든 성도는 그 지위를 이용하여 택한 백성들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충성하여야 한다.

 

(4). 구속사역의 기념:

부림절이 단 일회적인 사건으로 사장되지 않고 절기로서 준수되고

성경에도 기록되었다는 사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조들의 역사적인 신앙과 축제를 계승했음을 보여 준다.

이렇듯 오늘날 성도는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으로 말미암은

승리의 사건을 감사하고 찬양할 뿐만 아니라

이를 후세대에게 가르쳐 계속 전승해 나가야 한다.

 

(5). 고난에 처한 성도의 자세:

유대인 멸절에 대한 하만의 흉계를 알게 되었을 때

모르드개는 자포자기 하지않고 금식과 기도로 하나님께 간절히 매어 달렸다.

이는 어떠한 암울한 상황도 하나님께 의탁할 때

극복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인 바,

고난에 처한 성도가 진정으로 가져야 할 자세가 무엇인지에 대해 잘 교훈해 주고 있다.

 

(6). 성도의 궁극적 승리:

하나님의 결정적인 개입으로 인하여 멸절 위기에 처했던 유대인들이 구원되고

원수 하만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는 이 땅에서 한시적인 기간 동안 사단이 공중 권세 잡은 자(2:2)로서

성도들을 핍박하며 죽음으로 몰아넣으려 할지라도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단행될 최후 심판으로

사단은 멸해지고 성도는 영원한 승리를 얻게 될 것을 예표한다.

 

4. 에스더서가 주는 영적 의미

 

한 여인의 대단한 활약상을 통하여 드러나는 백성들의 구원 뒤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움이 있었다.

본서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직접적으로 깨우쳐 주는 선지자들이 없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선택된 백성들을 위하여 일하고 계신다는 메시지를 접하게 된다.

삶이 어둡고 고통스러울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앙의 진실한 모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세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에 감사하며

그분을 신뢰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

 

5. 내용 전개와 문단 구분

 

본서는 이스라엘이 멸망된 이후라는 시대적 제약과 이방 땅이라는

공간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선민을 끝내 구원해 주심을 기념하는

부림절(the purim feast)의 기원을 기록한 책이다.

본서의 역사적 배경은 B.C.537년의 1차 포로 귀환과

B.C.458년의 2차 포로 귀환 사이이다.

그리고 그 공간적 배경은 페르시아 제국의 수도인 수산의 궁이었다.

 

본서를 구분하면, 11-4장은 유대 여인 에스더가

바사의 왕후가 되는 과정과 바사 왕을 암살하려는 계획을 무마시킨 모르드개의 공로,

그리고 사악한 이방인 하만이 바사의 대신 중에서

최고 실력자로 부각되는 장면을 묘사한다.

그리고 하만의 유대인 학살 음모가 시작되고

마침내 유대인 학살을 조건부로 허락하는 조서가

전 지역으로 유포되어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을 기술한다.

 

반면 제 25-10장은 앞서 언급된 중대한 위기가

연약한 일개 여인인 에스더의 헌신과 하나님의 섭리로 인하여 상황이 극적으로 전환되어,

오히려 하만이 처형당하고 유대인은 환희의 개가를 부르는 결과가 되었음을 보도한다.

 

<내용분해>

------------------------------------------------------------------

. 1-2장 페르시야의 여왕으로 등단한 에스더

. 3-8장 하만과 모르드개의 다툼

. 9-10장 유대인의 보복의 날과 부림절

------------------------------------------------------------------

. 페르시야의 여왕이 된 에스더(1-2)

 

. 하만과 모르드개의 다툼 (3-8)

1. 하만의 책략(3)

2. 모르드개의 계획(4)

3. 에스더의 첫번째 잔치(5)

4. 하만의 모욕(6:1-13)

5. 에스더의 두번째 잔치(6:14-7)

6. 모르드개의 등위(8)

 

. 유대인의 보복의 날과 부림절(9-10)

에스더의 문장 대칭 구조적 이해

(I) 1-2장 페르시아 왕궁에 있는 에스더와 모르드개

(II) 3-43장 하만의 꾀

4장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계획

(III) 5-7장 에스더의 전환

5:1-8 첫 번째 잔치

5:9-14 하만의 위협

6:1-14 모르드개의 보호

7:1-10 두 번째 잔치

(II') 8-9:17 유대인을 위한 승리

8:1-17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영광

9:1-17 유대인의 승리의 축제

(I') 9:18-10:3 페르시아 왕궁에 있는 에스더와 모르드개

9:18-32 부림절

10:1-3 모르드개의 칭송

 

내용 요약

 

1장 아하수에로의 잔치와 와스디의 폐위

아하수에로 왕(1-2) 통치 3년에 나라의 부함을 보이려 주위 나라 인사를 초청해 잔치를 벌이

(3-4) 인민들을 위해서(5-8) 또한 부녀들을 위해서도 베푼다(9). 칠일에 왕이 와스디를 청

하여 용모를 사람들에게 보이기를 원하나 이를 거절하자(11-12) 왕은 진노하여 이 일을 박

사들과 의논한 결과 본보기를 위하여 왕후를 왕에게 다시 오지 못하게 하고 (=폐위시키고 1

9), 백성들에게도 나쁜 본보기가 되지 않게 "남편으로 집을 주관한다"는 조서를 내린다(13-2

2).

 

2장 에스더가 왕비로 선출됨

이 후 왕후를 다시 선출하도록 하여(1-4) 모르드개(5-6)가 딸같이 키운 에스더가(7-8) 왕후

로 선출을 위한 준비로 후궁으로 들어간다(9-10). 절차대로 열두달 몸을 정결케 하고 왕에게

나아가자(11-17) 사랑을 입어 왕비가 된다(18) 모르드개는 내시 빅단, 데레스가 왕을 모살하

려 음모를 알게 하여 왕을 살린다(19-23).

 

문제 1) 에스더의 다른 이름은 무엇인가요?(2:7)

 

3장 하만의 음모

하만은 높은 지위에 오르나(1-2) 모르드개는 여러 사람의 권유에도 권력에 굽히지 않자(3-

4) 이에 대해 노하여(5) 모르드개와 그 민족을 멸하고자 한다(6). 제비를 뽑아(7) 왕에게 고

하여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않는 민족"이라고 하여 진멸을 허락 받는다(8-11). 조서와 인을 치

(12) 그 날에 유다인을 진멸하도록 초본을 작성한다(13-14). 왕과 하만이 함께 앉는다(1

5).

 

4장 에스더의 각오

모르드개는 이 일에 때문에 대성통곡(大聲痛哭) 하며(1) 백성들은 슬퍼한다(2-3). 에스더는

하닥을 통해 이유를 물어보니 하만의 음모를 전부 말한다(4-11). 에스더는 또한 왕을 만나

는 규례를 두려워하나 모르드개가 유대인이 진멸을 막도록 권유하자 같이 금식하여 "죽으면

죽으리라"라는 각오로 도움을 구하자(11-16). 이대로 모르드개가 시행한다(17).

 

5장 에스더의 잔치 초대

제 삼일 후에 에스더가 왕께 나아가자 사랑스러운 그녀의 옴을 허락하고 소원을 묻는다(1-

5). 에스더는 잔치로 왕과 하만을 같이 초대한다(6-8). 하만은 자신의 부성한 영광과 지위를

자만하고, 잔치의 초대를 대단한 자랑으로 여긴다(9-13.) 그러나 모르드개에 대해서는 불쾌

하여 친구들의 제안같이 나무를 만들어 그를 죽이려고 음모를 꾸민다(14).

 

6장 모르드개의 높임

왕은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역대 일기를 보고(1) 살해 음모를 저지한 공이 컸던 모르드개를

(2-3) 귀하게 대접해 주기를 생각하다가(4-5) 하만에게 이러한 자를 어떻게 대접해야 할까

물으니 하만은 자신을 말함인 줄 알아(6) "옷과 말을 태워 사람들에게 존귀하게 하는 자임을

보이라"고 한다(7-9). 왕은 하만이 이른 대로 모르드개에게 하라고 명령하고 하만의 친구들

도 저를 이기지 못하리라고 예측한다(10-14). 하만은 왕후의 잔치로 향한다(15).

 

7장 하만의 음모 폭로와 처형

왕이 잔치의 둘째 날 왕후의 소원에 대하여 묻자(1-2) 자신의 민족이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

고 한다(3-4). 이에 왕은 진노해 이 음모를 꾸민 자가 누구냐고 묻고(5) 하만임을 알고(6)

은 노하니, 하만은 에스더에게 생명부지를 위해 간구한다(7-8). 왕은 하만이 모르드개를 달

라고 만든 나무에 그를 달라고 명한다(8-10).

 

8장 왕이 하만의 보낸 조서를 변경 허락함

하만의 집을 에스더에게 주고 모르드개로 그 집을 주관하게 허락한다(1-2). 에스더는 울며

또한 하만의 조서를 제하기를 구하자 허락한다(3-8). 모르드개가 시키는 대로 아달월 십삼

일에(12) 오히려 유대인들이 자신을 괴롭히는 자들을 탈취하고 도륙할 수 있는 날로 조서를

보낸다(9-14). 모르드개는 높임을 당하고 유대인들도 기쁨을 나눈다(15-17).

 

9장 유다인의 보복과 부림절의 기원

아달월 십삽일은 원수가 유다를 멸하기로 되었으나 도리어 원수를 갚게 되는 날로 되고(1)

사람들은 창대해가는 모르드개와 유대인을 두려워하게 되고(2-4) 칼로 대적을 도륙한다(5-

11). 수산성에서 도륙 한 자가 오백인, 하만의 열 아들도 왕의 허락 아래 나무에 매달린다(1

2-14). 총 칠만 오천을 도륙 당한다(15-16). 잔치를 베풀고 규례를 세워 아달월 십사일과 십

오일은 부림절로 정한다(17-28). 그리고 편지를 보내고 기록에 남긴다(29-32).

 

문제 2) 부림절을 부림이라고 하는 이유과 의미는 무엇인가?(26)

 

10장 모르드개의 칭송

모르드개는 존귀하게 되어 열왕의 일기에도 기록되고(1-2) 아하수에로왕 다음으로 백성의

이익과 모든 종족을 안위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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