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교리 분별 시리즈 (6) : 구원? 무시되는 교리로 바뀌어져 버렸다.
10/02/20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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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구원을 받을 때 그는 매우 위험하고 중대한 문제, 즉 자신의 영원한 영혼의 문제와 관련된 위험으로부터 건짐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진정한 구원이란 구출을 의미하며, 파멸과 멸망을 향해 가던 길에서 죄인이 극적으로 건짐을 받는 것을 가리킨다.



바른 교리 분별 (6) :구원? 무시되는 교리


복음사역은 한 마디로 구출해 내는 사역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죄인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한 구출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는 사실을 말하라고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았다. 유일한 구원자되신 하나님은 죄인을 위한 구원의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그 계획에 의해 멸망을 향해 가고 있는 죄악된 길에서 죄인을 구출해 내기를 원하신다. 사실, 구원을 경험한 죄인의 삶 속에 드러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보다 성령의 능력을 이해하는 더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구원, 중생, 거듭남, 새로운 삶, 회개, 변화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그것은 실질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건짐을 받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사실, 구원이란, 앞으로 몇 번에 걸쳐 다루게 되겠지만,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의미가 무슨 의미인지에 대해 정의를 내리는 것과 같다.


그리스도인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치명적이고 멸망할 수밖에 없는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영원히 구원받은 사람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에 대한 정의이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정해진 기도문을 단순히 읊는 사람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교회에 다니거나 어떤 기독교 단체에 속한 사람이 아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나 혹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구원 또는 구출을 받은 사람이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올바른 의미에 대해 너무나 많은 혼란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것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다시 말하건대, 그리스도인은 구원 받은 사람이다.


우리는 여기서 법률적인 의미에서 죄가 없다고 선언하는 의로움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의롭다는 선언은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일이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하여금 우리를 대신해서 죄의 형벌을 받게 하심으로써, 우리에게 그분의 의의 옷을 입혀 주시는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하나님께 속한 놀라운 역사이기는 하지만 우리의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서 다루고자 하는 논점과는 다르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임을 나타내는 유일한 길은 변화된 삶에 의해서이다. 누가 참된 신자인지 분별하기 위해서 우리는 오직 변화된 삶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여러분은 내가 성경을 가르치고자 하는 열정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나의 열정이 교회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고자 하는 열정이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리라 믿는다. 또한, 여러분은 내가 오늘날 교회에 대해 큰 근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을 것이다. 오늘날 교회는 진실로 심각한 어려움 가운데 있다. 내가 말하는 교회는 어느 한 지역교회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계, 그 중에서 특히 복음주의적인 교회들을 말하는 것이다. 나는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을 잘 알고 있기에 오늘날 교회의 모습이 그 모습과 너무 거리가 멀다고 느낄 때 큰 아픔을 느낀다.


나는 여러 교회를 방문할 때마다 다양한 질문을 받는다. 사람들은 교회에 관해서 뿐 아니라 성경과 관련된 수많은 주제에 대해 질문을 한다. 그 중 가장 흔히 받는 질문은,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다. 나는 이 질문을, 이탈리아를 방문했을 때, 그리고 전에 우리와 함께 했던 사람들로부터 받는다. 사람들은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주요한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기본적으로 항상 똑 같은 내용으로 답을 한다. 즉,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진리에 대한 분별력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교회는 진리와 거짓을 구별하지 못한다. 교회의 면역체계는 심각하게 손상을 입었다. 이를테면, 영적인 에이즈(AIDS)에 걸린 것과 같다. 진리에 대해 무지하고 분별력이 없는 교회는 거짓과 대항해 싸울 능력이 없다. 그릇된 진리의 공격으로부터 싸워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항체를 지니고 있지 못하다. 더욱이, 교회는 자신이 무지하다는 사실 자체를 깨닫지 못하는 무지에 빠져 있으며, 그 결과 손쉽게 거짓의 먹이가 된다.


교회는 하나님의 진리와 사단의 거짓을 구별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에 빠져있다. 이것은 정말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문제를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자. 분별의 문제에 있어서, 교회 내에는 수많은 오류와 혼란이 존재한다. 성령님의 사역과 인격에 대해, 성경의 여러 구절들에 대해, 성화의 과정에 대해, 침례(세례)의 형식에 대해, 영적인 은사에 대해, 구원에 대해, 하나님의 사역과 목적 및 권위에 대해, 그리고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해서 다양한 견해가 존재한다. 이 외에도 일일이 열거하자면 끝이 없지만 갖가지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다. 교회는 분별력이 결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올바른 분별력을 갖추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물론 위에 열거한 모든 문제들이 다 중요하긴 하다. 하지만 그 중 제일 중요한 것을 꼽으라고 한다면, “그리스도인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올바른 분별력을 갖는 것이다. 모든 것 중 이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만약 그리스도인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분별력을 갖지 못한다면, 우리의 대적을 우리의 진영으로 초대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나는 세계 여러 나라의 그리스도인 지도자들과 이 문제에 대해 토론을 나누어 왔으며, 교회와 교회의 역사 및 교회의 신학에 관한 많은 책을 읽어보았다. 그 결과 나는 이 문제가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 참된 그리스도인과 거짓 그리스도인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것, 그리고 구분하려고 하는 의지가 없는 현상은 교회 안에 존재하는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말 그대로 교회를 죽이고 있다.


세상에는 자칭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동유럽에도 가 보았고, 그곳에서 그리스 정교회도 접해 보았다. 그들은 동유럽에서 자신들만이 참된 그리스도인이라고 믿고 있다. 또한 서유럽 국가들 중에, 프랑스는 금년 초에, 그리고 이탈리아는 올해의 마지막 몇 주간 방문했었는데, 그곳에는 지구상에서 자신들만이 유일하고 참된 그리스도인이라고 믿는 로마 카톨릭이 견고하게 뿌리내리고 있었다. 자신들만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빌리 그레함과 같은 전도자가 교황이 좋은 사람이며, 훌륭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더 큰 문제이다. 그는 복음주의자들의 모임을 개최하면서 카톨릭교회에게 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ECT에 속한 사람들, 즉 미국 기독교계에서 지도자 그룹에 속한 사람들이 로마 카톨릭을 포용하며, 우리 모두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모두 같은 방식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형제자매라고 말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기독교 단체가 존재하는 것도 놀랍지만,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마치 카톨릭교회 신도들이 모두 참된 그리스도인인 것처럼 생각하는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이것은 진리와 비진리 사이의 명확한 경계선을 없애버리고, 대적을 집 안에 불러들이는 것과 같은 행위로서 교회를 파멸로 이끄는 것이다.


텔레비전을 켜서 TBN 같은 방송을 보라. 거기 나오는 사람들은, 거짓 교사와 명백히 구원을 받지 않은 사람들로 가득한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그리스도인이라는 전제 하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것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 여러분이 좀더 세심하게 검증하려 한다면, 여러분은 편협한 사람으로 비쳐지거나 분리주의자로 비난을 받는다. 1960년대, 영국의 자유주의 국교회는 가장 번성했었고, 그 안에는 많진 않았지만 복음을 믿는자들도 있었다. 그들은 국교회와 손을 잡길 원했고, 그들도 자신들과 같이 주 안의 형제들이며, 모두 하나의 교회이므로 분리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당시에 그러한 분위기에 맞서 그러한 연합의 오류를 과감하게 지적한 사람이 바로 마틴 로이드 존스(Martyn Lloyd-Jones)였다. 이로 인해 그는 중상모략을 받아 하찮은 존재로 취급을 받았지만, 시간이 증명해 주듯이, 그의 행동이 옳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대부분의 복음주의자들은 자유주의의 힘에 굴복하여 교회를 오염시킨 무리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교계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오류를 답습해왔다. 그들은 자신들이 세운 신학교에 그릇된 교리를 가르치는 교사들을 받아들였다. 거짓 교사들은 자칭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아닌 자들이었으며, 결국 학교를 도적질하여 진리에서 멀어지게 했다. 심히 안타까운 일은, 오늘날 많은 복음주의 교회들이 교회의 존재 목적을 잊어버리고 불신자들에게 단지 편안함과 정신적인 휴식을 제공해주는 장소로 만들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편으로 이것은 두려운 일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주님 앞에서 우리가 행한 모든 일들에 대해 회계하는 날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 날이 오기 전에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서 이러한 위험을 인식하고, 성경의 진리에 비추어 모든 것을 검증해야 할 것이다. 여러분은 암스테르담(Amsterdam) 2000 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빌리 그레함에 의해 주도되어 다국적 복음주의자들이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모여 개최하는 컨퍼런스 ? 역주). 복음주의자라고 스스로를 칭하는, 5천 명 가량의 각국 대표들이 모여 단합을 축하하는 자리이지만, 이들이 모두 그리스도인지 아닌지 누가알겠는가. 그 자리에는 카톨릭과 그리스 정교회 및 비주류 단체들, 그리고 온갖 종류의 이상한 종파와 심지어 사이비종파로부터 사람들이 그 모임에 참가하고자 모여든다. 나는 이번 주에도, 천국에 가면 많은 몰몬교 교인들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이러한 혼란은 점점 더 가속화될 것이다.


나는 이러한 때, 우리가 담대히 일어나 진리와 비진리의 분명한 경계선을 그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참된 그리스도인이 어떤 사람인가라는 문제는 교회의 생명과 사역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다. 이것은 반드시 지키고 보호해야 할 진리이며, 고린도후서 말씀과 같이 빛과 어둠은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고린도후서 6:14). 그리스도와 사단 사이에 화합이란 있을 수 없다. 두 사람이 의합지 않고는 동행할 수 없다. 우리는 그들 가운데서 나와 구별된 가운데 더러운 것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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