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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승락해 주세요
09/22/20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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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9 (2015)

 

자인이와 저녁을 먹었다. 지난주 자인에게서 카톡이 왔다. 내게 이야기가 있다며 저녁을 먹자고 했다. 아내와 함께 Macaroni Grill 에서 만났다. 짐작했던데로 세미와 약혼을 하겠으니 허락해 달라는 이야기였다. 5년반이나 사귀며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이제 마음의 결정을 했다는 것이다. 마음이 여린아이라 이야기를 하며 울먹울먹한다. 큼지막한 다이야 반지도 준비했다며 사진을 보여준다.

 

세미가 대학원을 끝내려면 아직 1 반이나 남았고 너도 아직 파트타임인데 어떻게 셈이냐고 물으니 결혼은 세미가 졸업한 다음에 것인데 세미가 학교로 돌아가기 전에 청혼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세미가 학교를 끝내고 전공인 theater 살릴려면 LA New York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자기는 아무곳이라도 상관이 없다고 한다. 세미의 꿈을 계속 키워주고 싶다는 말이 듣기 좋다.

 

식구들은 세미가 아깝다는 말들을 반장난삼아 하곤 했지만 자인이가 마음에 든다. 너무 똑똑하고 사람보다는 정이 있고 꾸준한 사람이 좋다.

 

9 12

 

준이가 처음으로 축구시합을 날이다. 세일이와 함께 축구장에 다니던 일이 생각난다. 나이가 후에 손자들이 하는 시합이나 보겠지 했는데 준이 덕에 다시 축구장 나들이가 시작되었다. 준이는 운동에는 그다지 소질이 없어 보인다. 소심한 성격이 그라운드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시합이 끝나고 나니 상대팀 코치가 다가와 인사를 한다. 세일이와 함께 클럽팀 Red Machine 에서 축구를 했던 Gustavo 라고 한다. 아들이 있는 팀의 코치다.

 

9 13

 

동호 생일을 축하하며 은주, 은희와 함께 Larchmont 있는 타이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타이음식은 입에는 맞지 않는 같다. 저녁을 먹으며 60 생일은 어떻게 것이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나는 속으로 용궁에 가서 저녁을 먹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식구들의 생각은 조금 다른듯 했다.

 

Lawry’s 가기로 했다. 평소에 자주 가지 않는 곳이고 민서와 준이에게도 좋은 경험이 것이다.

 

9 17

 

세미가 학교에 가기 전에 저녁을 먹기로 날이다. 자인이도 와서 함께 외식을 했다. 청혼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내일이 자인이가 세미에게 청혼을 하기로 날이다.

 

9 18

 

저녁에 바둑을 두고 있는데 세미에게서 전화가 왔다. 자인이의 청혼을 받은 것이다. 조금 있으니 반지낀 손가락 사진을 보내온다. 살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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